본문 바로가기

여행

제주 카페 추천 고양이가 있는 헛간 더반스위트

반응형

제주 카페 추천 고양이가 있는 헛간 더반스위트

 

 

일주일에 한 번씩 블로그에 올릴 제주도 여행 명소를 갈 때면 관광명소와 함께 카페 한 곳을 찾아 가는 편이다. 1월 21일 금요일이었던 지난 주는 최근 방탄소년단 멤버 진이 다녀가서 더욱 핫해진 제주 스누피가든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헛간 더반스위트를 찾았다.

 

시끌벅적하고 사람이 많은 공간보단 조용한 분위기를 좋아하기에 이곳에 처음 갔을 때는 주차장에 세워진 차가 많지 않아 더 마음에 들었다. 고양이 두 마리가 살고 있다는 정보를 미리 파악하고 갔던 헛간 카페는 원목을 테마로 외관과 내부가 꾸며져 있었다.

 

내부 한쪽에는 난로도 있어 겨울철 따뜻한 분위기가 느껴졌고 잔잔한 음악소리와 함께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많았으며 무엇보다 조용한 시골마을 한 골목길 안쪽에 있는 터라 한적한 분위기가 좋았다.

 

이곳은 개인적인 업무나 독서, 프리랜서 작업 등 오랜 시간 머물고 싶은 분들을 위한 모토로 운영되고 있는데 각종 커피부터 에이드와 주스, 디저트가 있고 포토존으로 활용할 만한 공간이 많아 제주 동쪽으로 여행을 떠나는 분들에게 알려주고 싶다.

 

 

카페명 : 헛간 더반스위트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덕천리 1186

운영시간 : 오전 10시~오후 8시 (매주 목요일 휴무)

기타사항 : 주차장 완비, 와이파이, 고양이 두 마리, 강아지 한 마리가 살고 있음

 

 

제주 카페 추천 헛간 더반스위트는 제주공항에서 차로 약 47분(30.7km) 거리에 있으며 스누피가든에서는 약 10분(8km) 정도 소요된다. 구좌읍 덕천리 팽나무 사거리에서 클린하우스 옆 전봇대를 살펴보면 카페명이 안내되어 있는데 안쪽 비포장 도로길을 따라 들어가면 위 사진에 보이는 장소로 들어갈 수 있다.

 

 

자그만한 야자수와 멀리 팽나무가 보이는 넓은 공간에 파랑색 지붕으로 오랜 시간의 흔적이 엿보였던 구좌읍 헛간 더반스위트는 야외에도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었고 제주도인데도 이국적인 분위기가 느껴졌다.

 

 

파랑색 주소지가 적혀 있는 곳 바로 오른쪽에 입구가 있고 바깥에도 야외 경치를 바라보며 머물 수 있는 곳에 테이블과 캠핑 의자가 마련되어 있었는데 외국 고전소설에 나오는 오두막을 연상시키기도 했다.

 

 

제주 카페 추천 특유의 분위기를 자랑했던 내부는 외관과 마찬가지로 우드풍 인테리어로 테마가 꾸며져 있었다. 내부 한가운데에는 기타와 드럼 등이 설치되어 있었는데 남자 사장님의 모습을 보니 오래 전 밴드 가수로 활동하셨던 것 같다.

 

 

입구 앞쪽에는 빈티지한 느낌으로 태엽시계 모양으로 꾸며진 벽면에 카페명인 '헛간'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었고 그 아래로 앤티크 감성을 자아내는 소품이 있었다. 안쪽으로는 야외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테라스가 마련돼 있다.

 

 

제주 카페 추천 헛간 더반스위트에서는 커피, 라떼, 녹차라떼, 핫초코, 에이드, 주스, 차, 빙수 등이 있었으며 에이드와 차에 들어가는 청은 모두 이곳을 운영하는 사장님이 직접 만든다고 한다.

 

디저트로는 치즈케익빙수와 함께 뉴욕치크케익, 헛간요정 브라우니, 땅콩버터쿠키가 있었다. 커피를 마시고 방문한 터라 이곳에 갔던 날에는 추천 메뉴인 풋귤에이드를 주문했다.

 

 

카페에 가서 마셨던 풋귤에이드는 레몬에이드보단 조금 덜 신 맛을 자랑했고 시원하면서 달달한 맛이 느껴졌다. 참고로 풋귤이란 감귤이 완전히 익기 전 초록색 귤로 제주도에서는 청이나 식초로 많이 만들어 먹는다.

 

 

제주 카페 추천 안에는 러시안블루종인 고양이 두 마리가 머물고 있었다. 사람한테는 관심이 없었고 바깥에 나가고 싶었는지 하염없이 창문만 바라보고 있었다.

 

 

우드풍 인테리어로 꾸며진 제주 카페답게 내부에는 나무, 정원, 조경에 관한 내용이 담긴 책으로 책장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오랜 세월이 흐른 옛날 책도 있었는데 따뜻한 공간에서 평소라면 만나보기 힘든 책을 꺼내 읽으며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도 괜찮을 것 같았다.

 

 

앞서 언급했듯 구좌읍 헛간 더반스위트에는 통기타와 드럼이 있다. 드럼인 경우 오래 전에 많이 사용했는지 찌그러진 흔적이 엿보였고 기타는 전체적으로 깨끗하게 관리되어 있었다.

 

 

카페 내부 벽면에 헛간이라고 적힌 곳에서 오른쪽으로 보면 타자기와 자그만한 화분이 놓여 있는 테라스 공간이 나온다. 내부에는 난로와 함께 히터가 틀어져 있어 이곳 또한 따뜻했는데 고양이 사료가 놓인 그릇이 앙증맞았다.

 

최근 오픈하는 신상 카페인 경우 밝은 분위기에 파스텔풍 인테리어가 인기가 많지만 개인적으로는 외국소설이나 영화에서나 볼 법한 원목 인테리어를 좋아한다.

 

사람이 많아 대화소리가 안 들리는 곳보다는 한적한 분위기에서 여유롭게 머물고 싶은 분들이 가기에 좋은 제주 카페 추천 구좌읍으로 여행을 간다면 참고해보자.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