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근처 맛집 하귀가마솥순대국 창도름국밥

제주공항 근처 맛집 하귀가마솥순대국 창도름국밥

 

 

회식을 하거나 지인과 함께 저녁을 먹게 되면 쫄깃쫄깃하면서 담백한 식감을 자랑하는 돼지막창을 자주 찾을 만큼 좋아한다. 제주도에서는 돼지 막창자를 '창도름'이라고 표현하는데 최근 아버지가 살고 있는 제주시 애월읍 하귀리에 갔다가 저녁 메뉴로 창도름국밥을 처음 맛봤다.

 

이날 제주공항 근처 맛집에서 먹어봤던 창도름국밥은 탱탱한 막창자가 푸짐하게 들어 있었으며 수제 소스에 찍어먹으면 매콤새콤한 식감을 느낄 수 있었다. 국밥과 함께 주문해서 먹었던 순대와 아강발 또한 누린내 하나 없이 깔끔했는데 국밥 맛집에서 중요한 김치와 깍두기도 중국산이 아닌 이곳에서 직접 만든다.

 

제주공항에서 애월해안도로로 가기 전 만날 수 있는 하귀리 마을 내에 위치한 가마솥순대국은 하귀에 거주하는 현지인 분들 사이에서 입소문이난 곳으로 제주산 돼지막창과 순대를 제대로 맛보고 싶다면 직접 가서 먹어보자.

 

 

제주공항 근처 맛집 가마솥순대국은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는 갓길에 차를 세울 수 있다.

 

이곳에서는 창도름국밥뿐만 아니라 제주산 흑돼지고기가 들어간 고기국수, 창도름순대, 소내장탕, 아강발 등을 맛볼 수 있으며 최근에는 메밀막국수 메뉴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한다.

 

 

하귀가마솥순대국으로 들어가면 제주도 시골마을 특유의 분위기가 느껴지는 인테리어를 자랑하며 4인 테이블이 안쪽까지 마련되어 있어 수용인원 25명 정도 들어갈 만한 공간을 자랑한다.

 

 

제주공항 근처 맛집에서는 창도름국밥, 창도름순대, 참도름수육가 메인메뉴이며 순대국밥, 소내장탕, 고기구수, 메밀막국수, 머릿고기, 아강발, 수육 등을 주문해서 맛볼 수 있다.

 

 

하귀가마솥순대국에서는 다른 식당과 달리 배추김치와 깍두기를 직접 만드는데 살짝 매콤한 맛으로 먹어본 사람들은 하나같이 다 맛있다고 칭찬한다. 그동안 제주도에서 여러 식당을 가봤지만 이곳에서 먹어봤던 김치는 별 다섯 개를 줘도 될 만큼 맛있었다.

 

 

제주공항 근처 맛집에 갔던 날에는 사장님이 메인메뉴가 나오기 전 서비스로 창도름순대를 접시에 담아 가져다주셨다. 평소 먹어봤던 순대와는 다른 식감이었는데 느끼하지 않고 담백한 식감이 술안주로 무척 좋았다.

 

 

제주도에서는 미니족발을 아강발이라고 하며 웬만한 국밥집에서는 아강발을 주문해서 맛볼 수 있다. 하귀가마솥순대국에서 맛본 아강발은 잡내 하나 없이 담백했고 간장에다가 고추가 들어간 소스에 찍어먹으면 짭짤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제주공항 근처 맛집 가마솥순대국의 대표메뉴라 할 수 있는창도름국밥에는 돼지막창과 부추가 푸짐하게 들어 있었다. 참고로 부추는 비타민, 무기질, 섬유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 알카리성 식품으로 간 해독과 혈액을 정화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부추는 '간의 채소'라 하며 본초강목에서는 천식을 다스리고 어독을 풀어주며 당뇨병 및 식은땀을 그치게 해주는 효능이 있다고 알려진다.

 

특히 하귀가마솥순대국에서는 돼지막창 양이 푸짐할 뿐만 아니라 양파와 고추로 간을 낸 수제소스에다가 찍어 먹으면 입에서 살살 녹는 맛을 느낄 수 있는데 이건 직접 먹어봐야 그 느낌을 제대로 알 수 있다.

 

 

창도름국밥인 경우 공기밥까지 포함해 한 그릇에 9,000원이며 아강발인 경우 한 접시에 13,000원이면 먹을 수 있어 전체적으로 가성비가 훌륭하다고 볼 수 있었다.

 

제주공항 근처 맛집 가마솥순대국은 제주공항에서 차로 약 20분 거리인 하귀리 도로 앞에서 운영 중이기에 제주도에서 현지인이 즐겨먹는 향토음식을 찾는다면 추천해주고 싶다.

 

 

이곳을 다녀오고 며칠 후 친누나 집들이에 갔던 날에는 하귀가마솥순대국에 다시 방문해 수육과 창도름순대를 포장해왔다. 직접 만든 김치까지 꼼꼼하게 포장해주셨는데 수육 또한 다른 메뉴만큼 별미였다.

 

제주공항 근처 맛집 가마솥순대국은 아직까지 배달은 되지 않지만 제주시 애월읍 하귀리에 거주하는 분들이나 근처 숙소에 머무는 여행객이라면 저녁 메뉴로 선택해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