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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제주 카페 추천 감성 가득한 연동 춤추는염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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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카페 추천 감성 가득한 연동 춤추는염소들

 

 

블로그를 통해 제주도 여행 포스팅을 하면서 그동안 수많은 카페를 찾았지만 두 번 이상 간 곳은 드물었다. 블로그를 운영하는 분들이라면 알겠지만 한 번 갔던 곳을 또 방문하는 것보다 여러 곳을 많이 찾고 포스팅을 해야 노출도 많아지고 그만큼 방문자수도 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재방문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곳을 발견할 때면 괜히 기분이 좋아지고 블로그뿐만 아니라 주변 지인에게 소개하고 싶다. 오늘 아침 오랜만에 찾은 연동 춤추는염소들이 바로 그런 느낌을 들게 하는 곳인데 사람이 많을 때보단 나홀로 있을 때 더욱 감성이 느껴지는 곳이라 나만 알고 싶은 카페였다.

 

제주시 연동에 거주하는 분들조차 잘 모르는 곳이지만 이곳은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한 곳에 머물며 운영했던 제주 카페다. 거의 몇 년 만에 찾아도 기억해주시는 친절한 사장님과 귀여운 강아지 비비는 재방문을 하고 싶게 만든다.

 

또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일리커피를 사용하여 음료를 만들고 생크림이나 휘핑크림을 사용하지 않고 우유를 사용하는 전통 레시피로 만든 나따오비까 에그타르트가 있으며 봄철에는 딸기를 넣은 라떼와 타르트도 맛볼 수 있기에 여성 분들이 좋아할 것 같다.

 

 

제주 카페 추천 춤추는염소들은 제주공항에서 차로 약 10분이면 갈 수 있는 제주시 연동에 있으며 제주 건강관리협회로 올라가는 골목길에 자리잡고 있다.

 

주차장은 따로 없지만 이곳 근처에 8년 넘게 사는 동안 주변 골목길을 돌아볼 때면 항상 주차할 만한 자리가 있었고 건강관리협회에서 왼쪽 골목길로 가면 공영주차장이 있기에 그곳에 차를 세워도 된다.

 

 

제주 연동 춤추는염소들 카페에는 어느새 8살이 된 비비라는 강아지가 살고 있다. 카페로 들어가면 멍하고 한 번 짖은 후에는 누구나 반갑게 맞이해준다.

 

 

다른 제주 카페 추천과 마찬가지로 이곳을 들어가면 방문자 명단 수기 명부를 작성해야 하며 손소독제도 비치돼 있다. 음료를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에는 타인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제주 연동 춤추는염소들은 원래 매년 2월에는 휴식기를 가졌지만 올해는 운영 10년 만에 처음으로 문을 연다고 한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만 운영 중이니 방문 전 참고해보자.

 

 

제주 카페 추천 춤추는 염소들은 규모가 넓은 카페는 아니고 사장님 혼자 운영을 하고 있기에 여러 명이 가기보단 혼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거나 책 한 권 들고 독서하고 싶을 때 좋다. 손님이 많지 않은 평일 낮 시간대에 가야 이곳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제주 카페 추천 춤추는염소들에서는 커피, 라떼, 에이드, 차, 밀크티, 허브티와 디저트로 호두피칸 파이, 딸기 타르트, 크럼블, 당근 마들렌, 나따오비까 에그타르트가 있다.

 

 

이곳에서 주문해서 맛볼 수 있는 디저트는 밀기울(밀에서 가루를 빼고 남은 것)과 3가지 통곡물을 첨가해 당 섭취에 대한 부담감을 줄였으며 각종 영양분이 많아 장 건강에도 도움을 주는 파이를 만든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제주 카페 추천에서 흔치 않은 포르투갈 정통 방식 나따오비까 에그타르트도 있으며 박스에 담아 가져갈 수 있는 세트 상품도 있어 본인이 직접 먹거나 선물용으로 구매하기 좋다. 나따오비까 에그타르트는 1개당 가격 2,400원이며 세트로 구매할 경우 6개 14,400원이다.

 

 

제주 카페로 들어가는 순간부터 감성이 느껴지는 연동 춤추는염소들은 매장 내부 양쪽으로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으며 카운터 앞쪽 계단을 통해 다락방으로 올라갈 수 있다.

 

 

다락방은 크기가 넓지 않아 성인 남성이 들어가기에는 힘들 것 같고 여성 분들 또한 서서 들어갈 순 없다. 하지만 인물 사진을 찍으면 무척 예쁘게 나올 것 같기에 여행을 온 분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제주 연동 춤추는염소들에서는 일리커피 원두를 사용하여 아메리카노, 라떼 등을 만들고 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커피 브랜드로 그동안 이곳에 함께 갔던 분들은 모두 좋아했다.

 

 

제주 카페 추천 춤추는염소들에서는 바깥 경치를 볼 수 있는 창가 자리도 마련되어 있는데 비가 내리는 날에 가면 운치있는 분위기도 느껴볼 수 있으며 평일 낮 시간대에는 인적이 드물기에 무척 여유롭다.

 

 

또한 이곳에서 커피나 음료를 주문하면 사장님이 직접 만드신 듯한 소품과 함께 우드트레이에 가져다주셔서 사진을 찍으면 무척 예쁘게 나온다.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살이 따뜻해 오래도록 머물고 싶은 곳이기도 하다.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운영하고 있는 제주 카페답게 내부에는 세월의 흔적이 깃든 소품도 가득했다. 지금은 구할 수 없는 희귀한 책도 보였고 커피와 관련된 도구와 찻잔은 레트로 아이템을 찾는 분들이라면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을 것 같았다.

 

 

제주 연동 춤추는염소들의 마스코트인 강아지 비비는 8살로 오랜만에 봤음에도 스스럼없이 다가왔다. 워낙 순한 강아지라 짖지도 않고 비비라는 이름답게 정말 인형처럼 귀여워서 누구나 좋아할 것 같다.

 

 

제주 카페 추천 춤추는염소들에 갔던 날에는 나따오비까 에그타르트가 다 떨어져서 아침식사 대용으로 먹을 당근 마들렌을 사고 왔다. 사장님과 평소 인스타그램으로 소통을 하기에 내가 설이를 키우는 것을 아시는데 같이 먹으라며 사과도 챙겨주셨고 서비스로 마카롱도 주셨다.

 

이곳을 다녀간 분들은 모두 자기만 알고 싶은 곳이어서 1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음에도 그동안 올라온 블로그 리뷰가 많지 않다. 하지만 방문자리뷰를 보면 전체적인 평점이 좋은 곳으로 제주공항 근처에 조용히 머물고 싶은 카페를 찾는다면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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