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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폴바셋 제주아라DT점 아이스크림라떼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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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바셋 제주아라DT점 아이스크림라떼 후기

 

 

몇 년 전 서울 여행을 갔을 당시 제주도에 없는 프렌차이즈 카페를 발견할 때면 어떤 메뉴를 맛볼 수 있을지 큰 기대가 됐다. 당시 한 쇼핑몰에 있던 고디바 카페에서 먹었던 아이스크림은 그동안 먹어봤던 디저트 중에서 가장 달콤하고 맛있었는데 내가 살고 있는 제주도에는 없다는 게 무척 아쉬웠었다.

 

고디바뿐만 아니더라도 타지역에는 특색을 살린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카페가 많다. 폴바셋 역시 이름만 들어봤을 뿐 타지역에 가지 않으면 먹어볼 수 없고 코로나 바이러스가 생긴 이후 여행을 가지 못해 다음을 기약할 수밖에 없었다.

 

지난 2020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제주시 아라동에 폴바셋이 오픈했다는 소식에 제주시에 거주하는 분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났다. 시그니처 메뉴인 아이스크림라떼와 더불어 다양한 디저트가 있다는 소식에 이전부터 가보려고 했지만 내가 살고 있는 곳에서는 거리가 멀어 최근에서야 들려볼 수 있었다.

 

드라이브 스루로 운영되는 폴바셋 아라DT점은 매장 뒤쪽에 넓은 주차장을 보유하고 있어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내부 또한 1층 2층으로 공간이 넓어 제주도 카페로 가볼 만한 곳을 찾는 분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었다.

 

이곳에서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린 후 아는 분이 아이스크림라떼, 아메리카노보다는 바닐라 아이스크림, 룽고 아이스, 발라노 초콜릿 프라페, 녹차 프라페가 더 맛있다고 하고 제주점에서만 마실 수 있는 제주바다아인슈페너도 있다고 해서 다음을 또 기약해봐야겠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 맞은 편에 위치한 폴바셋 제주아라DT점은 지난 2013년부터 매일유업에서 운영하는 카페 브랜드로 최연소 월드 바리스타인 호주 출신 폴 바셋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고 한다.

 

2020년 매출만 1,700억 원에 달한 정도로 서울, 수도권, 부산 지역에서는 유명한 곳으로 폴바셋 제주 아라DT점은 지난 2020년 12월 22일에 1호점으로 오픈했다.

 

 

폴바셋 제주아라DT점 입구 앞에는 이곳에서 마실 수 있는 시그니처 메뉴인 아이스크림라떼를 표현한 조형물이 있으며 포토존으로 활용해 인증샷을 찍기에도 좋았다.

 

 

폴바셋 제주아라DT점은 드라이브 스루뿐만 아니라 매장 내에서 취식이 가능하며 뒤쪽에는 여러 대의 차를 세울 수 있는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기에 이곳에 처음 가는 분들이라면 참고해보자.

 

 

매장으로 들어가는 길에는 드라이브 스루를 이용할 분들을 위해 메뉴판이 안내되어 있었다. 카페로 들어가기 전에도 이곳에서 어떤 음료와 디저트를 마실 수 있는지 알 수 있다.

 

 

제주도는 오는 1월 31일까지 코로나 2단계가 시행되고 있어 폴바셋에서도 들어가기 전 방문자 명단을 작성해야 한다. 손소독제가 비치되어 있어 필요하다면 사용해도 된다.

 

 

폴바셋 제주아라DT점으로 들어가면 1층에 카운터가 있고 이곳에서 주문할 수 있는 메뉴가 안내되어 있다. 커피, 콜드브루, 라떼, 아이스크림, 프라페, 에이드, 주스, 홍차, 요거트, 초콜릿 등 종류가 다양했고 추가 요금을 내면 스팀밀크를 별도로 선택할 수 있었다.

 

 

또한 제주 폴바셋에서는 매일 오후 3시까지 베이글, 크루아상, 반숙란, 샌드위치 등 브런치 메뉴를 주문해서 먹을 수 있다. 제주시 아라동에서 아침 겸 점심으로 먹기 좋은 브런치 카페를 찾는 분들이 이용하면 좋을 것 같다.

 

 

폴바셋 제주아라DT점을 처음 방문했던 이날에는 아이스크림라떼(6300원)와 아메리카노(4300원)을 주문했다. 주문 후 직원에게 받은 영수증에는 새해맞이 쿠폰증정 이벤트로 아메리카노 한 잔을 무료로 마실 수 있는 쿠폰번호가 적혀 있었다.

 

폴바셋에서 운영하는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은 후 회원가입을 하고 쿠폰 등록을 하면 사용할 수 있고, 스타벅스처럼 추가요금을 내서 다른 메뉴로 바꿀 수 있다.

 

 

폴바셋 제주아라DT점에는 음료, 브런치, 베이커리 메뉴뿐만 아니라 1층 매장 내에 텀블러, 머그잔과 같은 굿즈와 폴바셋만의 원두커피도 판매하고 있으며 선물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세트상품도 보였다.

 

 

내부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여러 대의 테이블이 있는 2층 매장이 나온다. 화장실 또한 이곳에 있으며 창가자리에서는 카페 앞 도로 전망이 한눈에 보였다. 또한 테이블마다 콘센트가 있어 노트북 작업을 하고 싶은 분들도 이곳에 가면 이용하면 된다.

 

 

폴바셋 제주아라DT점에서 마셨던 아이스크림라떼는 기대했던 것만큼 달지는 않고 조금 싱거웠다. 아메리카노와 라떼 또한 흔히 마실 수 있는 스타벅스나 투썸플레이스 커피와 비교했을 때 살짝 심심했고 편의점에서 마셔봤던 방탄커피가 떠올랐다.

 

이곳은 커피보다 프라페가 더 맛있기로 유명하다고 하기에 다음에 다시 방문하게 된다면 프라페 종류로 주문해서 마셔봐야겠다.

 

 

제주시 아라동 폴바셋에서 취식을 하고 반납을 할 때는 2층 계단 앞에 있는 셀프 반납장을 이용하면 된다. 이곳에는 종이컵, 생수, 티슈, 빨대도 마련되어 있었다.

 

코로나 시대에 다른 지역에 가서 그곳에서만 이용할 수 있는 카페를 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폴바셋이 제주도에 오픈했다는 것만으로도 무척 반갑다는 생각이 들었다.

 

폴바셋 제주아라DT점은 제주공항과 제주도 번화가인 제주시청에서도 거리가 가깝기에 제주시에 머물면서 가볼 만한 카페를 찾는다면 이곳에 들려 다양한 디저트와 음료를 마셔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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