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제주도 가볼만한곳 제주 사려니숲길 카페 갤러리

겨울 제주도 가볼만한곳 제주 사려니숲길 카페 갤러리

 

어느덧 3년이라는 시간 동안 여행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제주도에 있는 웬만한 명소는 다 가봤다고 생각했지만 여행객이라면 누구나 다 간다는 한라산조차 가보지 않았고 대표 숲길이라 할 수 있는 사려니숲길은 차로만 지나갔을 뿐이었다.

 

오래 전 알고 지냈던 지인이 며칠 전 제주도에 놀러오면서 사려니숲길을 간다고 하여 나 또한 같이 가고 싶었다. 눈이 쌓인 설경을 최근에 구매했던 파나소닉 루믹스 S1R 카메라와 고프로 히어로9로 촬영해보고 싶었고, 매번 풍경만 찍다가 인물 사진도 담아보고 싶기 때문이다.

 

이날 성산일출봉을 시작으로 사려니숲길을 가기 전 커피를 마시기 위해 들렸던 제주 카페 갤러리는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에 있었고 마찬가지로 눈이 쌓여 있어 겨울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었는데 사진 찍기 좋은 포토존이 많아 겨울 제주도 가볼만한곳으로 함께 소개해보고 싶다.

 

제주 카페 갤러리와 사려니숲길은 차로 약 6.7km 거리로 9분이면 갈 수 있으며 주변 명소로는 절물자연휴양림, 한라생태숲, 산굼부리, 에코랜드, 돌문화공원 등이 있기에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이라면 동쪽 코스로 가기 좋다.

 

 

상호명 : 제주 카페 갤러리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남조로 1717-24 (교래리 188-3)

운영시간 : 매일 오전 10시~오후 5시 (주말은 오후 6시까지)

기타 : 단체석, 주차장, 포장, 키즈존, 반려동물 동반 가능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jeju_cafegallery

 

 

겨울 제주도 가볼만한곳 사려니숲길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카페 갤러리는 카페와 펜션을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입구 앞에는 넓은 주차장이 있어 렌트카를 타고 가기 좋다.

 

 

제주 카페 갤러리로 들어가는 길에는 예술 조형물과 테이블, 의자가 마련되어 있었고 이날은 아침에 폭설이 내려 눈이 쌓인 설경도 만나볼 수 있었기에 사진 찍기 전부터 기분이 들떴다.

 

 

차에서 내리고 카페로 들어가는 길, 이날 아침에 갔던 성산일출봉과 달리 바람이 많이 불지 않았고 나무 사이사이 하얀 눈이 쌓여 있어서인지 함께 갔던 지인 또한 기분이 좋아보였다.

 

 

겨울 제주도 가볼만한곳 카페 갤러리로 들어가기 전 입구 앞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봤다. 카페 외부에도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어 날씨가 좋은 날에 간다면 따뜻한 햇살을 만끽하며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기에 겨울이 지나 봄이 찾아오는 4~5월에 간다면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았다.

 

 

겨울 제주도 가볼만한곳 제주 카페 갤러리에 갔던 이날은 금요일 오후 시간대라 그런지 손님이 많아 사진을 많이 찍지 못했다. 위 사진에 보이는 공간뿐만 아니라 안쪽에는 단체석이 따로 마련되어 있으며 다락방 형식의 2층 공간도 있는 등 전체적으로 규모가 넓은 카페라 할 수 있다.

 

 

겨울 제주도 가볼만한곳 제주 사려니숲길 근처 카페 갤러리는 1인 1메뉴 주문해야 하며 커피, 라떼, 요거트, 주스, 차, 에이드와 이곳에서만 마실 수 있는 만다리나, 애플시나몬라떼, 베이비치노가 있었다. 또한 대표 메뉴라 할 수 있는 만다린커피와 귤로플이라는 크로풀 디저트가 있어서 주문 후 먹어봤다.

 

만다린커피 제주감귤과 라떼, 시나몬 향의 조화가 잘 이뤄진 상큼달콤한 맛을 자랑했고 귤로플은 타카페에서 먹었던 크로플에 감귤이 첨가된 맛으로 두 메뉴 모두 이곳에 간다면 한 번쯤 먹어보는 것을 추천해주고 싶다.

 

 

제주 카페 갤러리에서 주문했던 음료와 디저트를 맛본 후 지인과 함께 본격적으로 야외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나갔다. 이곳에 가기 전 봤던 인스타에 올라온 사진과 달리 메인포토존은 폭설과 바람으로 인해 살짝 지저분했으나 수많은 나무 사이로 전구 불빛이 있어 겨울 제주도 가볼만한곳에서 사진 찍기 좋은 카페로 손색 없었다.

 

 

제주 카페 갤러리에 있는 수많은 나무 사이로 걸어가면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느껴지는 포토존이 있다. 하늘을 바라보면 초록색 나뭇잎이 보이고 바닥을 내려보면 하얀색 눈이 쌓여 있어 그림같은 풍경을 볼 수 있었는데 나무가 바람을 막아주어 하나의 숲길을 탐방하는 듯한 느낌도 들었고, 추우면서도 한편으론 따뜻함이 느껴지는 공간으로 오랫동안 머물고 싶은 장소는 그동안 가본 카페 중에서 이곳이 처음이었다.

 

 

겨울 제주도 가볼만한곳 제주 카페 갤러리는 나무 사이사이에 켜진 전구와 눈 덕분인지 어느 각도에서 사진을 찍어도 예뻤다. 이날 들고 갔던 파나소닉 루믹스 S1R 카메라로는 인물 촬영이 처음이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결과물이 잘 나와서 기분이 좋았다.

 

 

겨울 제주도 가볼만한곳 카페 갤러리 야외 포토존에서 바깥으로 나가는 길에는 꽃이 들어 있는 피크닉 바구니가 있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느껴지는 포토존 앞에서 카메라 조리개를 최대개방해 사진을 찍어봤다.

 

 

바깥 주차장 쪽으로는 초록색 나무 앞에 가을, 겨울철 제주도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억새도 함께 보여 사진을 찍으면 무척 예쁘게 나올 것 같았다. 함께 갔던 지인에게 포즈를 취해달라고 한 후 촬영해본 결과 만족스러운 사진을 남길 수 있었다.

 

제주 카페 갤러리는 이곳 외에도 여러 곳에 포토존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 많고, 카페 내부 또한 레트로 감성 분위기로 꾸며져 있어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 간다면 누구나 예쁜 사진을 남겨볼 수 있겠다.

 

 

카페 갤러리에서 나와 겨울 제주도 가볼만한곳 사려니숲길로 가기 위해 내비게이션으로 입력 후 도착한 곳은 한라산둘레길과 함께 이루어진 곳으로 위치는 카페와 같은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였다.

 

시간상 사려니숲길 전체를 둘러볼 수가 없어서 안쪽에 살짝 들어갔다가 설경만 찍고 나오려고 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길이 헷갈려서 도로 쪽으로 빠져 나와 다시 되돌아왔다.

 

 

겨울 제주도 가볼만한곳 사려니숲길로 들어가는 입구는 여러 곳이 있기에 원하는 곳 어디든 먼저 시작해도 된다. 이날 갔을 때는 폭설이 끝난 후 녹지 않은 눈 덕분에 뒤늦게 남아 설경을 볼 수 있었고 바람이 많이 불지 않아 탐방하기에는 최적의 날씨를 자랑했다.

 

 

겨울 제주도 가볼만한곳 제주 사려니숲길을 따라 걷는 동안 이날 여행메이트였던 지인의 모습을 카메라로 담아줬다. 앞서 갔던 제주 카페 갤러리과 비슷했지만 나무에 꽃잎 하나 없이 앙상해서 결과물이 좋지 않았다.

 

 

겨울 제주도 가볼만한곳 제주 사려니숲길 나무에 붙은 빨간색 이정표를 따라 걸으면서 사진이 잘 나올 것 같은 장소마다 사진을 찍어봤는데 하늘 위로 그림같이 예쁜 구름과 겨울철 제주 숲길에서만 볼 수 있는 특유의 정취를 고스란히 담을 수 있어서 이날 하루종일 돌아다니면서 찍었던 사진 중 가장 마음에 들었다.

 

 

숲길을 따라 안쪽까지 갔다가 시간이 더 지나면 어두워질 것 같아 다시 돌아오는 길은 주차장으로 빠르게 가기 위해 도로 쪽을 선택했다. 도로에 차가 없어 편하게 걸을 수 있었고 그 모습 또한 촬영해봤더니 감성 가득한 사진을 남길 수 있었다.

 

이날 갔던 제주 카페 갤러리와 사려니숲길은 지금쯤 눈이 녹아 설경을 볼 수 없을 것 같지만 겨울 제주도 가볼만한곳을 찾는 여행객이 간다면 후회없이 추억을 남길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