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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제주 애월 맛집 드디어 상륙한 다운타우너 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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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애월 맛집 드디어 상륙한 다운타우너 버거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아서 평소 좋아하는 버거는 만드는 곳마다 특색이 다르기에 제주도에 살면서 여러 곳을 많이 다녀봤다. 최근 제주 애월 한담해안산책로에 오픈한 다운타우너 버거는 지난 2017년도 당시 '수요미식회'에 소개됐던 곳으로 서울 이태원, 청담, 잠실에 가야만 먹을 수 있으며 아보카도 버거로 유명하다고 알려졌다.

 

오픈하자마자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기에 흔히 먹을 수 있는 햄버거와 비교했을 때 뭐가 다른지 알고 싶어서 오늘 오전 11시쯤 애월 한담으로 가봤다.

 

이전에 운영했던 팜파네카페에 자리잡고 있었으며 주차장은 따로 없어 하이엔드 제주 카페 주차장에 차를 세워서 들려봤다. 제주 다운타우너 버거 옆에는 도넛이 맛있기로 유명한 노티드가 있었는데 마찬가지로 줄을 기다려야 해서 다음을 기약할 수밖에 없었다.

 

 

제주 애월 맛집 다운타우너 버거가 있는 애월 한담해안산책로는 좁은 올레길에 방문객이 많으면 계속 막히는 곳이라 초보운전자가 운전을 하기에는 난이도가 꽤 높은 편이다.

 

무료 주차장은 거의 없고 카페마다 운영되는 유료 주차장이 있는데 다운타우너 버거를 먹으러 간다면 하이엔드 제주 앞에 있는 주차장에 차를 세우면 좋다. 내가 갔던 이날은 주차료를 따로 받지 않았다.

 

 

하이엔드 제주 주차장에서 바닷가 방향 쪽으로 조금 걸어가면 노티드 도넛과 다운타우너 버거가 적힌 표지판이 보이며 수많은 야자수를 따라 안쪽으로 들어가면 입구가 나온다.

 

 

제주 애월 맛집 한담 다운타우너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오픈 시간에 맞춰서 갔더니 생각했던 것보다 사람들이 많았는데 매장 내에서 먹는 손님보다 포장하는 분들이 많아서 10분 정도 기다림 끝에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제주 애월 맛집 다운타우너 버거 앞에 적힌 안내문에 따르면 포장주문 고객은 대기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다고 하지만 이날은 손님이 많아 포장 또한 줄을 서서 기다려야 했다.

 

주문하고 음식이 나오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기에 넉넉잡아 40~50분 정도 걸린다고 보면 된다. 다운타우너 매장 안에는 케이지 이용 시 반려견과 함께 들어갈 수 있으며, 반려견 동반좌석이 따로 지정되어 있다고 한다.

 

 

안으로 들어가면 직원의 안내에 따라 열체크 후 출입자 명부를 작성해야 한다. 작성 후에는 직원이 테이블이 비치된 메뉴판을 전달해주며 카운터로 가서 결제할 수 있다.

 

 

제주 애월 맛집 다운타우너 버거에서는 아보카도(9300원), 베이컨치즈(7800원), 치즈(6800원), 더블베이컨(11800원), 더블더블(9800원), 에그스크렘블(8800원), 해시브라운(8800원), 싱글트러블(8800원), 프라이즈(4~6000원대), 치킨(7300원) 등을 주문할 수 있으며 버거와 함께 먹을 음료, 커피, 맥주도 있다.

 

 

카운터 아래 쪽에는 다운타우너 버거 그림이 그려진 티셔츠가 진열되어 있었는데 따로 판매하는지는 모르지만 첫 방문 기념으로 사진을 찍었다.

 

 

제주 수제버거를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바깥을 보니 아까 전보다 훨씬 많은 분들이 웨이팅을 하고 계셨다. 다운타우너 버거 옆 노티드 또한 도넛을 사기 위한 손님으로 북적거렸다.

 

 

제주 애월 맛집 다운타우너 버거 외부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가면 야자수와 바다가 보이는 전망을 자랑하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창가 자리는 계속해서 손님이 들어오기에 타이밍이 맞지 않으면 앉기가 어려울 수 있다.

 

2층 매장에는 셀프바가 따로 마련되어 있으며 물, 물티슈, 케찹, 피클 등이 마련되어 있다. 주문한 버거는 2층에 머물러도 직원 분이 직접 가져다주며 반납 또한 따로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편리했다.

 

 

제주 애월 맛집 다운타우너 버거에 갔던 이날 대표메뉴인 아보카도 버거를 먹으려고 했다가 소고기 패티, 베이컨, 아메리칸치즈 등이 들어간 싱글트러블 버거를 주문했다. 가격은 8,800원이고 콜라 가격은 2,500원이다.

 

 

제주 애월 맛집 다운타우너 버거에서는 수제버거를 편하게 먹을 수 있게 나이프, 포크, 접시가 함께 나왔다. 4등분으로 나눠 직접 먹어본 후기를 말하자면 일반 패스트푸드와 다르게 자극적이지 않고 소고기 패티 또한 느끼함 없이 담백했다. 버거번 또한 부드럽고 촉촉한 맛으로 질기지 않아 전체적으로 조화가 잘 이뤄진 맛이라고 할 수 있었다.

 

 

제주 애월 맛집다운타우너 버거에서 수제버거를 먹은 후 소화도 시킬 겸 애월 한담해안산책로를 돌아다녔다. 이전에 왔을 때는 없었던 일월선셋비치라는 말리부 비치바가 있었는데 날씨가 좋지 않아서인지 운영은 안 하고 있었지만 해변 앞에는 포토존이 있어 사진 찍기에는 좋았다.

 

 

제주 애월 한담해안산책로의 대표 카페라 할 수 있는 봄날 앞에는 강풍에 파도가 심하게 불어 앞으로 조금 더 가면 몸이 다 젖을 정도였다. 멀리서 카메라 줌을 당겨 사진을 찍어봤는데 풍경이 무척 아름다웠고 오랜만에 바다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서 상쾌한 기분마저 들었다.

 

 

코로나 2.5단계로 제주 애월 한담해안산책로는 지난 번에 왔을 때보다 전체적으로 한산했지만 다운타우너 버거와 노티드 도넛은 아랑곳 없이 많은 분들이 찾고 있기에 오래 기다리지 않고 제주 수제버거를 먹으려면 점심시간을 피해 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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