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뷰

애플워치6 44mm 셀룰러 티타늄 134만원 가격 후기

반응형

애플워치6 44mm 셀룰러 티타늄 134만원 가격 후기

 

 

지난해 11월 초 애플 코리아 홈페이지에서 아이폰11프로 예판을 시작하자마자 구매한 후 곧 있으면 1년째 사용 중이다. (자급제 12개월 할부로 사서 다음 달이면 끝난다)

 

아이폰11프로를 쓰면서 스마트시계인 애플워치도 함께 사고 싶었으나 기존에 쓰고 있던 가민 비보스마트4가 있어 당시 아이폰과 함께 출시했던 에어팟프로를 선택했다.

 

이후에도 애플워치의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했지만 최근 아이폰12와 함께 출시된 애플워치6는 디자인뿐만 아니라 50m 방수 지원, 2세대 심장 박동 인식 및 심전조 센서, 나침방, 혈중 산소 포화도, 상시감지형 고도계 센서가 포함돼 나름 얼리어답터로서 꼭 써보고 싶었다.

 

애플 코리아에서 구매할 수 있는 애플워치6는 종류도 여러가지고 다양한 디자인과 색상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애플워치 스튜디오'도 새롭게 생겨 마음에 드는 제품을 고르다가 일반 버전보다 기스가 많이 나지 않는다는 티타늄 제품을 골랐다.

 

팔뚝이 굵고 큰 화면을 좋아하기에 애플워치6 44m를 선택하고 티타늄으로 고르니 셀룰러가 포함된 제품으로만 구매가 가능했다. 셀룰러는 별도의 통신사 번호를 부여해 아이폰을 가지고 있지 않더라도 애플워치에서 통화, 문자메시지 등을 받을 수 있지만 휴대폰 요금처럼 매월 정액방식으로 돈을 내야 한다.

 

여기에 스트랩 줄은 애플워치6가 출시되면서 새롭게 나온 발틱 블루 가죽 링크 스트랩을 골랐다. 발틱 블루 스트랩을 고르니 배송기간이 3~4주나 걸렸지만 직접 받아보니 자석 형태로 손목에 단단히 고정돼 마음에 들었다.

 

 

애플코리아 홈페이지에서 애플워치6 페이지로 들어가면 골든, 실버 스테인리스와 일반 알루미늄 케이스 제품이 있으며 페이지를 아래 쪽으로 내리면 에르메스 제품과 함께 내가 선택한 티타늄 케이스+가죽 링크 제품이 나온다.

 

 

애플워치6 44mm 셀룰러 티타늄 발틱 블루 가죽 스트랩을 선택한 후 손목 둘레를 M/L로 고르니 가격은 111만 9,000원이었다. 여기에 최대 3년 동안 기술 지원과 우발적인 손상에 대해 보상받을 수 있는 애플케어를 가입하면 22만 9,000원이 추가돼 총 가격 134만 8천 원을 결제했다.

 

10월 3일 개천절에 주문했던 애플워치6 44mm 셀룰러 티타늄 버전은 29일이 아닌 지난 수요일 28일 아침 택배로 받을 수 있었다. 애플코리아 홈페이지에서 주문 찾기를 클릭해보니 아이폰11프로, 에어팟프로, 애플워치6를 구매했다는 내역이 표시됐다.

 

애플워치6 44mm 셀룰러 티타늄과 발틱 블루 가죽 링크 스트랩은 리튬배터리 항공운송 포장박스(UN3481)에 안전하게 담겨 있었고 박스를 열어보니 애플워치라는 로고가 가장 먼저 눈길을 끌었다.

 

 

애플워치6 44mm 셀룰러 티타늄은 케이스 뒷부분에 제품 구성 목록과 제주연월, 시리얼번호가 표시됐으며 iOS14 이상이 설치된 아이폰6s 이후 제품부터 사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참고로 갤럭시와 같은 타 스마트폰은 호환이 되지 않는다.

 

 

애플워치6 44mm 셀룰러 티타늄 박스 안에는 시계, 기본 스트랩, 충전기, 충전 케이블, 설명서가 담겨 있었다. 발틱 블루 가죽 링크 스트랩을 구매해서 기본 스트랩은 안 들어 있는 줄 알았는데 함께 포함돼 필요에 따라 교체해서 쓸 수 있다.

 

 

설명서에는 애플워치를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간략하게 나와 있다. 밴드 상자에서 애플워치6를 꺼내면 알아서 전원이 켜지는데 아이폰11프로에서도 자동적으로 인식돼 안내에 따라 연결시켜주면 된다.

 

 

 

애플워치6 44mm 셀룰러 티타늄을 주문하면서 함께 샀던 발틱 블루 가죽 스트랩은 별도의 박스에 포장되어 있었고 케이스르 열면 장착법에 대해 상세히 안내되어 있어 처음 사용하더라도 쉽게 착용이 가능하다.

 

발틱 블루 스트랩은 자석형으로 손목에 부착되며 사이즈는 S/M(둘레 140~180mm), M/L(둘레 165-205mm)가 있는 여성이라면 S/M, 남성이라면 M/L을 고르면 알맞다.

 

 

애플워치6 44mm 셀룰러 티타늄 버전이 켜지면 아이폰 화면에서 설정을 하라는 팝업창이 뜨며 본인용, 가족 구성원용 중에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나는 혼자서 사용할 것이기에 당연히 본인용으로 설정했다.

 

 

이어 아이폰 화면에서 애플워치6에 표시된 숫자를 입력하라는 메시지가 나온다. 애플워치6 44mm에 표시된 숫자를 넣으면 애플워치가 연결됐다는 메시지가 빠르게 나온다.

 

 

이후 왼쪽과 오른쪽 어떤 손목에 착용할지를 정해야 한다. 평소 왼손잡이라 시계는 항상 왼쪽에 착용하고 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왼손에 착용하면 애플워치 옆에 있는 버튼이 손등에 눌린다고 하지만 이틀 정도 사용해보니 그런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애플워치6 44mm 셀룰러 티타늄은 패스워드 숫자 네 자리로 비밀번호를 설정할 수 있다. 비밀번호인 경우 분실하거나 책상 등에 놔두는 경우 타인이 보지 못하게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참고로 손목에 착용하는 동안에는 처음에만 비밀번호를 누르면 이후 패스워드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애플워치6 44mm 셀룰러 티타늄에는 내장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혈중 산소, 심박수 등을 설정할 수 있다. 활성화를 누르면 곧바로 측정이 되고 나중에 쓰고 싶다면 아래 메뉴를 터치하면 된다.

 

 

애플워치6 44mm에 새롭게 출시된 SOS 긴급 구조 요청은 단순히 버튼을 눌러 긴급 연락처에 메시지를 전송할 뿐만 아니라 사용자가 세게 넘어지면 애플워치가 이를 감지해 긴급 서비스에 전화를 하는 기능이 들어 있다. 셀룰러 버전으로 사용할 경우 아이폰이 없이도 긴급 구조 요청이 가능하다.

 

 

평소 조깅이나 야외 운동을 할 때 아이폰을 들고 가기가 불편한 분들은 애플워치6를 살 때 셀룰러 버전을 선택한다. 셀룰러에 가입하면 폰 없이도 전화,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으며 LTE 데이터를 통해 어플을 쓸 수 있다.

 

애플워치 요금제는 SKT 기준 부가세 포함 월 12,100원에 데이터 250mb가 제공되며 대리점 방문없이 애플워치 어플-셀룰러 설정에서 개통할 수 있다. (개통 가능 시간 : 월요일~토요일 오전 8시~오후 10시, 일요일 불가)

 

 

애플워치6 44mm 셀룰러 티타늄 발틱 블루 가죽 링크 스트랩을 구매했을 때는 링케에서 나온 보호필름과 보호 케이스를 함께 주문했다. 보호필름은 붙이기 쉬웠으나 케이스인 경우 뒷부분 규격이 잘 맞지 않는 거 같으나 사용하는 데 큰 지장은 없었다.

 

 

애플워치6 44mm 셀룰러 티타늄과 발틱 블루 가죽 링크 스트랩 디자인이 궁금한 분들을 위해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봤다. 위 사진처럼 스트랩에 담긴 자석을 통해 단단하게 고정되어 단순히 걷는 것뿐만 아니라 뛸 때도 흔들림이 없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아이폰에 기본적으로 설치된 애플워치 어플을 실행하면 화면 하단에 페이스 갤러리가 있다. 이를 통해 원하는 사진이나 애플에서 제공하는 이미지로 배경화면을 설정할 수 있는데, 사진인 경우 모든 사진이 다 나오는 게 아니라 '즐겨찾는 항목'에 넣은 이미지만 사용이 가능하다.

 

 

애플워치6 44mm 셀룰러 티타늄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위 화면에 나온 것처럼 기본 어플을 사용할 수 있으며 앱스토어에서 워치 호환이 되는 어플을 설치하면 '사용 가능한 앱'에 나온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애플워치 추천 어플은 미세미세, Air Matters, Bear, 나이키 런 클럽, 구글지도, 카카오톡, 멤버쉽 위젯, 네이버, StepsApp이며 앱스토어에 들어가면 워치 호환이 되는 어플 목록을 따로 확인할 수 있기에 필요한 것을 골라 다운받아서 쓰면 된다.

 

 

애플워치6 44mm 셀룰러 티타늄 버전을 받고 태어나 처음으로 애플워치를 쓴 후기를 말하자면 생각했던 것보다 애플리케이션이 많지 않다는 점이 아쉬웠다.

 

하지만 전화, 문자, 카카오톡, 라인 메시지, 날씨, 뉴스 등을 애플워치 화면을 통해 바로 바로 볼 수 있고 시리도 부를 수 있으며 수면 측정, 심박수 측정이 가능하기에 건강적인 측면에서 관리하기가 무척 편했다.

 

또한 애플워치6에는 카메라 리모콘 어플이 있는데 여행이나 나들이를 가서 삼각대에 아이폰을 장착하고 리모콘 어플을 통해 화면을 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기존에 착용하고 있었던 해밀턴 재즈마스터 39mm 시계와 애플워치6 44mm를 비교해봤다. 5mm 차이이지만 크기가 훨씬 컸지만 무게는 무겁지 않아 하루종일 착용해도 손목에 부담이 없었다.

 

다만 케이스를 별도로 구매해 장착하면 티타늄이든 일반 알루미늄이든 크게 차이가 없기에 굳이 값비싼 티타늄 제품을 선택하지 않아도 된다. 가성비 측면에서는 53만 9,000원짜리 알루미늄 케이스를 선택해 스트랩 줄을 별도로 구매해도 괜찮을 것 같다.

 

아직 사용한 지 이틀 정도밖에 되지 않았기에 모든 기능을 다 써본 것은 아니지만 어플 실행 속도와 화면 전환이 빠르다. 셀룰러 버전을 쓰면 아이폰이나 이어폰 없이도 통화가 가능한데 나중에 실험해봐야겠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