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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제주공항 흡연실 위치 및 주차요금·편의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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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흡연실 위치 및 주차요금·편의시설

 

 

오랫동안 제주도에 살고 있어도 공항을 찾을 때면 마치 여행객이 된 듯 기분이 들뜬다. 언제나 많은 자동차와 사람들로 붐비는 제주공항은 여행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입장에서 필수장소이지만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가보지 못했었다.

 

인터넷을 둘러보다가 제주공항 내 새로 생긴 맛집, 카페, 포토존 등이 있다는 정보를 알게 됐고 집에서 멀지 않은 거리에 있어 직접 가서 보고 왔다. 연휴가 지난 평일인데도 여행객이 많아 활기가 넘쳤고 이전에 보지 못했던 식당도 많이 있어 콘텐츠로 소개하기에 충분했다.

 

특히 제주공항을 찾은 분들이 많이 궁금해하는 흡연실 위치와 각 층마다 만날 수 있는 편의시설을 모두 둘러볼 수 있었는데, 제주도 여행을 와서 가장 먼저 만나는 곳이자 여행의 끝인 공항에서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알고 싶다면 아래 내용을 참고해보자.

 

 

오랜만에 방문했던 제주공항은 가을철 특유의 날씨로 선선한 바람이 불었다. 공항 내부는 따뜻했지만 바깥은 낮 시간대도 춥기에 여행을 오는 분들이라면 두꺼운 외투를 챙기는 게 좋다.

 

 

제주도 여행을 오신 분들이 비행기에서 내리면 가장 먼저 만나는 게이트는 아침 10시라 그런지 사람들이 무척 많았다. 이곳만 봤을 때는 이전이랑 크게 다를 게 없었지만 1층에는 향토음식을 맛볼 수 있는 맛집과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카페 등이 새로 생겼다.

 

 

제주공항 1층에는 종합관광안내센터와 탐나오, 하이제주이 운영하는 제주도 관광지 소개 팸플릿이 비치되어 있다. 제주도 여행을 와서 가고 싶은 명소나 위치 등을 알고 싶다면 참고해도 좋고,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지 안내센터에 있는 직원에게 물어봐도 된다.

 

 

현재 제주공항에서는 코로나19에 대비해 매일 2회씩 자체 방역소독을 하고 있으며 게이트 출구 앞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는 감귤색 돌하르방 조형물이 있어 포토존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벽면에 부착된 코로나19 국민예방수칙에 따르면 발열, 폐렴,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관할 보건소 또는 지역번호+120이나 1399에 전화를 걸어 상담해야 한다.

 

 

제주공항 1층에는 공항 내 이용할 수 있는 여러 편의시설 안내도와 함께 제주관광 안내로봇인 큐아이도 있었다. 큐아이에 있는 터치 모니터를 통해 공항에서 이용할 수 있는 맛집, 식당, 카페, 약국, 편의점 위치를 상세히 알 수 있다.

 

 

제주공항 1층에는 올리브영이 있어 여행을 떠나기 전 필요한 화장품이 있다면 이곳에 들려 구매할 수 있다. 다른 올리브영 매장만큼 규모가 넓은 편은 아니지만 진열장 가득 알차게 상품이 구성되어 있었다.

 

전광판에는 최근 제주시 애월읍 상귀리에 오픈한 아르떼뮤지엄 홍보 포스터가 나왔다. 아르떼뮤지엄은 제주공항에서 차로 약 30분 거리에 있으며 제주 한담해안산책로와도 가깝기에 서쪽으로 간다면 관람하러 가기 좋다.

 

 

지난 7월 말 제주공항 1층 내에 아워홈 푸디움이라는 매장이 오픈했다는 소식을 듣긴 했지만 이날 처음 만나게 됐다. 아워홈 푸디움은 175석 규모에 제주도 전통 한식 밥상을 먹을 수 있는 제주리 식탁과 전국에 있는 국수 맛집의 특색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온담국수로 운영된다.

 

또한 온담국수 옆에 있는 돌랑돌랑 상점에는 한라봉 아이스크림, 우도땅콩라떼, 제주당근 캐롯잼을 살 수 있으며 제주 토종기업인 마들렌제주에서 만든 베이커리도 있었다. 또한 달콤커피 카페도 같은 위치에 있어 제주도에 도착한 후 점심식사나 커피, 음료를 먹고 싶다면 이곳에 잠시 들려보자.

 

 

참고로 아워홈 푸디움은 공항 내부에 있는 거라 그런지 전체적으로 가격대가 비쌌다. 무인주문기에 있는 메뉴가격표를 보니 국수 정식이 13,000원대, 찌개류는 9,500원대, 전복미역국 12,000원, 돈까스 13,000원대였다.

 

 

제주공항 4번 게이트 출구 앞에는 우체국이 있어 제주도에서 산 기념품이나 먹거리 등을 택배로 보낼 때 이용할 수 있다. 택배 상자가 없는 분들을 위해 박스를 따로 판매하고 있다고 한다.

 

 

오랜만에 찾았던 제주공항 1층에는 해양수산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주관한 바다가꾸기 프로젝트 포토존이 있었다. 꽃게와 물고기 그림이 들어간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은 후 인스타그램에 인증샷에 올린 후 안내판에 언급된 해시태그를 함께 작성하면 추첨 후 경품을 증정하고 있다.

 

 

제주도 여행을 마치고 비행기를 탈 때 들리는 제주공항 2층에는 약국 운영되고 있어 공항 내에서 약을 찾는 분들이라면 이곳에 가서 구매해야 한다. 2층은 제주도를 떠나기 전 잠시 들리는 곳이라 편의시설은 약국 외에 없었고 티켓을 발급받고 들어가야 면세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제주공항 2층에는 LED로 시간에 따라 색깔이 바뀌는 커다란 고래와 함께 독도 사진이 담긴 포토존을 만날 수 있었다. 제주도 서귀포 중문 관광지인 박물관은 살아있다에서 볼 법한 입체 포토존도 보였다.

 

 

제주공항 2층 바깥에는 차로만 다녔을 뿐 사진을 찍으러 가본 적이 없었는데 이날은 시간이 넉넉해 내부로 나가 주변 경치를 담아봤다. 택시를 타고 공항에 가거나 제주도 여행 중 렌트카를 이용한 분들이 차고지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도착하는 장소로 내부 주차장으로 가는 길도 이곳에 자리잡고 있다.

 

 

제주공항 내부에 있는 에스컬레이터를 통해 3층으로 올라가면 롯데리아, 스카이31 푸드에비뉴, 제주 향토골, 보노보노 스시가 있으며 오는 2020년 11월초 오픈 예정인 브런치 카페도 준비 중이다.

 

참고로 며칠 전에는 50년 전통 제주도 밀냉면 맛집인 산방식당도 제주공항 3분 거리에 오픈했다고 하니 제주도에 도착했거나 떠나기 전 점심메뉴를 찾는 분들이 가서 식사해도 될 것 같다.

 

 

제주공항 3층에는 맛집, 식당, 카페뿐만 아니라 한국몬테소리에서 운영하는 놀이방도 있었다.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36개월 이상 만 5세 이하 어린이들만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1층 5번 게이트로 나와서 오른쪽을 보면 애연가의 필수장소인 제주공항 흡연실이 나온다. 참고로 제주공항은 지정된 흡연구역 외에 담배를 피울 경우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제주공항 내부 뿐만 아니라 주차장에서도 주의해야 한다.

 

 

제주공항 흡연실에는 코로나19에 대비해 이용 수칙이 새롭게 부착되어 있었다. 흡연을 하기 전까지 마스크를 필수로 착용해야 하며, 타인과 거리를 두고 흡연 중 침을 뱉는 행동을 해선 안 된다.

 

추가로 1층뿐만 아니라 제주공항에는 2층, 3층 외부 오른쪽에 흡연실이 마련되어 있어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를 떠나는 분들이라면 3층 3~4번 게이트로 나가 횡단보도를 건너면 보이는 흡연구역을 이용하는 게 좋다.

 

 

제주도에 도착한 후 예약했던 렌트카를 인수받으려면 1층 5번 게이트로 나와 제주공항 흡연실 옆쪽 셔틀버스 차고지인 렌트카하우스로 이동해야 한다. 게이트에서 횡단보도를 건넌 후 오른쪽으로 쭉 걸어가면 셔틀버스 탑승장소가 있는데 렌트카 회사마다 구역이 다르기 때문에 예약 메시지에 적힌 내용을 참고하면 좋다.

 

 

제주공항 흡연실 근처 렌트카하우스에는 건물 내 CU 편의점이 운영되고 있으며 셔틀버스 탑승장에서 앞쪽으로 가면 유료 주차장이 운영되고 있다. 제주공항 유료 주차장 요금은 기본요금 30분(소형 600원, 대형 800원), 추가 10분(소형 200원, 대형 400원)이다.

 

장기 주차(1일) 요금은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소형 10,000원, 대형 16,000원이며, 금요일부터 일요일 혹은 법정공휴일에는 소형 15,000원, 대형 24,000원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작년 가을과 비교하면 더욱 많은 여행객이 찾아오는 것 같다. 그만큼 제주공항에서는 방역과 소독을 가장 우선시하고 있으며 공항 내, 외부에는 마스크를 착용한 돌하르방 조형물도 볼 수 있었다. 제주도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만나는 제주공항에 가기 전 내부에 있는 흡연실이나 편의시설이 궁금하다면 위 사진을 참고해 시간을 절약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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