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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협재 맛집 딱새우회 맛있는 제주 김씨술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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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재 맛집 딱새우회 맛있는 제주 김씨술생활

 

 

약 3년이라는 시간 동안 제주도 여행을 주제로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제주도 서쪽에 있는 협재해수욕장을 수십번도 넘게 갔었다. 사진을 찍으러 갈 때면 항상 아침 혹은 낮 시간대만 돌아다녔기에 정작 야간 시간대의 모습을 만나보지 못해 항상 다음을 기약할 수밖에 없었다.

 

인스타그램을 둘러보다 보면 여행객뿐만 아니라 나처럼 제주시내에 사는 사람들도 주말이나 휴일을 맞이해 외곽지에 있는 명소나 맛집 탐방을 한다. 특히 인스타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이자카야나 술집 등을 많이 찾는 편인데 인기 있는 곳은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할 정도로 입소문이 났다.

 

오늘 소개할 협재 맛집이자 협재해수욕장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제주 김씨술생활도 연인이나 친구와 함께 가기 좋은 감성 가득한 곳이다. 이전부터 딱새우회로 유명하다는 얘기만 들어봤을 뿐 밤 시간대에는 협재 쪽으로 가지 않아 갈곳 목록에만 담아두고 있었는데 최근 저녁에 협재해수욕장 근처로 갈 일이 생기면서 가볍게 술 한 잔을 할 겸 처음으로 들려봤다.

 

가을철을 맞아 제주도 서쪽 일주도로를 따라 한림을 넘어 협재 마을로 들어가면서부터 어두워졌는데 낮 시간대와는 다른 분위기가 느껴졌다. 매번 봤던 도로인데도 마치 처음 가본 듯한 느낌이 들어 경치를 감상하다가 협재해수욕장에 가기 전 김씨술생활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되는 감성 술집을 보게 돼 저녁을 먹을 겸 들어가봤다.

 

안으로 들어서는 순간부터 노란 조명에 이자카야 특유의 분위기가 느껴지는 공간이 눈길을 끌었는데, 들어가서 봤더니 이전에 가서 블로그에 작성했던 제주 서쪽 카페 차차신창과 하바나블루스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셨던 사장님이 계셨다.

 

알고보니 최근에 이 술집을 인수했다며 운영 중이라고 하시는데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면서 투숙객에게 제공했던 요리 실력을 이곳에서 뽐내고 계셨다. 제주 딱새우회뿐만 아니라 소고기 타다기에 얼큰한 나가사끼 짬뽕까지 푸짐하게 먹을 수 있었는데 맛 또한 일품이었다.

 

여름뿐만 아니라 사계절 내내 인기가 많은 제주도 대표 명소인 협재해수욕장은 근처에 숙소도 많아 시간대에 상관없이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제주도 서쪽 협재 주변에서 밤 시간대에 분위기 좋은 술집을 찾는 분들을 위해 최근 다녀온 김씨술생활의 내부 모습과 함께 이곳에서 먹었던 음식을 소개하려고 한다.

 

앞서 유머스러운 외모(?)와 특유의 말솜씨로 카페와 게스트하우스 손님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사장님이 운영하시는 곳으로 한 번 방문하면 단골이 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더욱 추천해주고 싶었던 협재 맛집, 연인끼리 제주도 여행을 가서 오붓한 분위기를 내고 싶다면 아래 내용을 참고해보자.

 

 

상호명 : 김씨술생활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한림로 406

운영시간 : 매일 오후 6시~새벽 3시 (휴무 인스타그램 참조)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jeju_kimcdrinklife

주변 명소 : 협재해수욕장, 금능해수욕장, 한림공원, 더마파크 등

 

 

협재 맛집 제주 김씨술생활은 제주시에서 협재 해수욕장 방면으로 가기 전 일주도로 앞에 위치해 있다. 건물 2층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제주 딱새우회와 소고기타다기가 맛있기로 유명하다.

 

이곳은 여행객이 많이 찾는 협재 숙소인 아길라호텔, 네이처트레일, 코코스펜션, 홍익제주호텔에서도 가깝기에 협재해수욕장 근처에 머무는 분들 중 야간에 가볼 만한 곳을 찾는다면 추천해주고 싶다.

 

 

건물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가기 전에는 이곳을 운영하시는 사장님의 모습을 그대로 표현한 그림을 만나볼 수 있다. 캐릭터에 나와 있는 대로 유쾌하면서 유머 가득한 분이 맞이해주시기에 연인이나 친구와 함께 가서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외부의 조용한 분위기와 달리 내부로 들어가는 순간부터 협재에 있는 술집이 맞는가 싶을 정도로 감성이 전해졌던 김씨술생활은 테이블마다 다른 분위기로 사진을 찍을 수 있기에 20~30대 여성 분들이 무척 좋아할 것 같았다.

 

여러 명이 함께 앉아서 술을 마실 수 있는 길다란 테이블도 있고 바 형식으로 남녀가 나란히 앉을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고 곳곳에 놓여 있는 인테리어 소품이 제주도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앞서 언급했던 유쾌하신 협재 맛집 제주 김씨술생활 사장님은 안으로 들어가는 순간부터 우스꽝스러운 포즈를 취하면서 반갑게 맞이해주셨다. 오래 전 타지역에서 고깃집도 운영하신 만큼 요리 솜씨 또한 정평이 나 있기에 술과 함께 먹을 음식을 주문하기 전부터 기대가 절로 갔다.

 

 

술집 내부에 있는 여러 테이블 중에서도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곳은 화려한 문양을 자랑하는 카펫이 놓인 곳으로 3~4명이 앉아도 충분할 공간이었다. 양옆으로 이곳의 상호명인 김씨술생활이 적혀 있어 인증 사진을 찍기에도 좋았으며 편안하게 앉아 딱새우회에 술 한 잔 곁들이기에도 안성맞춤이었다.

 

 

술집 카운터 앞에 있는 바 형식의 테이블 외에 창가를 통해 바깥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곳에서 나란히 앉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다. 일식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곳답게 각종 사케로 꾸며놔 요즘처럼 추운 날씨에 따뜻한 사케 한 잔을 마시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기도 했다.

 

 

보자마자 탐났던 선인장 네온사인 무드등이 놓인 곳 또한 인스타 감성의 술집 분위기를 내주었다. 바깥 창문으로 제주도 야자수까지 보여 제주도민임에도 마치 여행을 온 듯한 기운을 받을 수 있었기에 나중에 친구들과 함께 다시 찾고 싶기도 했다.

 

 

잔잔한 음악 소리가 울려퍼지는 공간에는 일상 생활에서는 만나보기 어려운 갖가지 소품이 놓여 있었고 협재 맛집답게 한라산 미니어쳐 소주를 진열한 게 독특했다. 또한 드림캐쳐나 제주해녀가 물질을 할 때 사용하는 테왁망사리도 만나볼 수 있기에 이색적인 술집으로 소개해도 충분해보였다.

 

 

여행객이 많이 찾는 제주 협재해수욕장 주변에 있는 술집답게 와이파이 무선인터넷을 지원하고 있으며, 필요에 따라 스마트폰 충전도 요청할 수 있다.

 

협재 맛집 제주 김씨술생활에서 주문할 수 있는 안주로는 딱새우회, 소고기 타다기, 전복버터구이, 문어숙회, 한치골뱅이무침, 나가사키 짬뽕, 어묵탕, 순살가라아게, 감자고로케, 새우튀김, 계란말이, 먹태구이, 대패삼겹숙주볶음이 있다.

 

 

여타 술집과 마찬가지로 술 종류에는 소주, 맥주, 사케 등이 있으며 제주도 여행객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마셔본다는 한라토닉 또한 마셔볼 수 있기에 여행 분위기를 내기에도 좋다.

 

협재 맛집 제주 김씨술생활에 가면 하이볼과 한라토닉을 만들 수 있는 별도의 장비가 마련되어 있었는데 평소 먹는 술이 아닌 색다른 술을 맛보고 싶다면 이곳에 가기 전 참고해봐도 좋겠다.

 

 

협재 맛집에 갔던 날 김씨술생활의 메인요리라 할 수 있는 딱새우회와 소고기 타다기를 주문했다. 술을 마실 때면 참이슬이나 진로소주만 먹다가 이왕 협재에 온 김에 한라산 소주를 주문해서 마셔봤는데 딱새우회와 곁들여서 먹으니 술이 잘 넘어갔다.

 

 

제주 김씨술생활에서 주문해서 맛본 제주 딱새우회는 2~3명이 먹기에 적당한 양으로 손질이 모두 되어 있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와사비를 살짝 얹은 후 간장에 찍어서 먹으니 입에서 탁 쏘이는 맛이 느껴졌는데 잡은지 얼마 되지 않은 딱새우만을 사용해서 그런지 입 안 가득 신선함이 느껴졌다.

 

 

협재 맛집 김씨술생활에서 딱새우회와 함께 주문한 건 소고기 타다기로 평소 소고기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좋아할 만한 안주라 할 수 있었다. 딱새우회와 마찬가지로 간장 소스에 살짝 찍어 먹으면 살살 녹는 맛이 일품으로 함께 간 지인이 우스갯소리로 술 100잔을 들어가겠다며 극찬까지 할 정도였다.

 

 

제주시에서 차로 50분 거리에 있는 협재로 간 김에 지인과 함께 제대로 먹어보자며 김씨술생활의 또 다른 별미 안주로 불리는 나가사키 짬뽕을 주문했다. 커다란 문어와 딱새우가 들어간 짬뽕은 국물만으로도 소주 2병을 추가할 만큼 얼큰한 맛을 냈다.

 

딱새우회와 소고기 타다기가 유명하다는 말에 나가사키 짬뽕을 주문할까 말까 고민을 했었는데 먹지 않았다며 후회했을 정도로 국물이 맛있어 이곳에 가는 분들이라면 추운 날씨에 몸을 녹여줄 안주로 추천해주고 싶었다.

 

 

여심을 사로잡을 만한 감성 가득한 공간에서 딱새우회, 소고기 타다기, 나가사키 짬뽕으로 오랜만에 제대로 술을 마실 수 있었다는 점에서 추천해주고 싶었던 협재 맛집 제주 김씨술생활은 유쾌한 분위기로 언제나 친절하게 맞이해주시는 사장님이 있기에 다시 재방문하고 싶었다.

 

에메랄드빛으로 이국적인 느낌을 내는 협재해수욕장 근처에서 밤 시간대에 술 한 잔 마시고 싶은 분들이라면 일주도로 앞에서 운영 중인 김씨술생활로 가보자. 푸짐한 양에 먹음직스러운 안주를 실제로 본다면 추천해줄 수밖에 없는 이유에 공감이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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