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뷰

제주 중문 맛집 갈치조림 흑돼지 소담명가찰솥밥

728x90
반응형

제주 중문 맛집 갈치조림 흑돼지 소담명가찰솥밥

 

 

비행기를 타고 제주공항에서 나오면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이 돌하르방과 야자수다. 특히 야자수는 제주 서귀포 중문관광단지에 가면 수백 그루나 만나볼 수 있어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데, 최근 태풍 다나스와 같은 자연 재해로 보행자 및 운전자의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 단지 내 1단계 개발 지역에 있는 야자수를 제거한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중문관광단지로 출사 갈 때 보이는 수많은 야자수를 보면 오랜 시간 제주도에서 살고 있는 나조차 관광객이 된 듯한 기분이 든다. 그렇기에 야자수를 제거한다는 소식을 듣고 무척 아쉬웠는데 올 가을에 다시 심는다고 밝혔고 2단계 개발지역(단지 내 동부지역)에 있는 야자수는 그대로 유지한다고 하여 그나마 위안이 되었다.

 

야자수도 볼 겸 중문으로 갔던 어제 태풍 다나스가 북상한다는 소식이 있었지만 중문관광단지는 다행히 비가 내리지 않았다. 여행객이 많이 찾는 곳답게 이곳에는 여러 테마를 제주로 만들어진 관광지가 곳곳에 분포되어 있는데 곧 다가오는 성수기를 맞아 블로그에 소개해볼 겸 도보를 따라 걸으며 관광지 외부 사진을 담아왔다.

 

중문관광단지로 갔던 날 입구 쪽에서 소담명가찰솥밥이라는 식당을 보게 되어 점심도 먹을 겸 함께 간 지인들과 들어가봤다. 이곳은 직접 운영하는 황토방에서 만든 발효시킨 콩으로 만든 청국장을 선보이고 있으며, 제주도 여행을 오면 누구나 먹어본다는 갈치조림을 전문으로 하는 향토음식점이었다.

 

또한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하고 있어 제주 중문 맛집 중에서 아침식사가 가능하며 아이들을 위한 메뉴인 흑돼지 주물럭 불고기 외 더덕구이, 통갈치구이, 성게미역국(전복), 김치찌개, 통문어숙회 등도 주문해서 먹을 수 있었기에 중문관광단지 근처에서 식사할 곳을 찾는 분들에게 소개해보고 싶었다.

 

제주 중문 맛집 소담명가찰솥밥에 가기 전 중문관광단지를 찾았다. 한국 관광의 1번지라고도 불리우는 이곳은 지난 2000년 당시 외국 관광객 유치와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만들어진 곳인데 제주 신라호텔, 롯데호텔과 같은 숙박시설과 여미지식물원, 퍼시픽랜드, 천제연폭포 등이 이곳에 위치해 있다.

중문관광단지로 들어가면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이 제주 믿거나말거나 박물관이다. 그 아래에는 스타벅스도 함께 자리잡고 있는데 지난 2014년 당시 다녔던 회사에서 워크샵으로 찾았던 이후로 한 번도 가보지 않았다. 입구를 보면 이국적인 분위기가 느껴져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제주 중문 맛집 소담명가찰솥밥을 몰랐을 때만 하더라도 중문관광단지에 가면 무엇을 먹을지 한참을 고민한 끝에 고르는 곳이 KFC였다. KFC 1층 옐로우 카페 앞에는 SNS 화제가 됐던 해남동상이 있는데 보는 사람마다 모두 신기하다며 감탄사를 내어 현재는 하나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

중문관광단지에 있는 수많은 카페 중 한옥 특유의 고풍스러운 느낌이 나는 곳이 카페 제드다. 아직까지 안으로 들어가본 적은 없었고 이날은 제주 퍼시픽랜드 앞에 있는 더클리프를 찾았기에 다음을 기약했다.

중문관광단지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실내 관광지인 테디베어뮤지엄도 있다. 제주시에 있는 테지움 사파리와는 다른 테마로 뒤쪽으로 야외정원도 있어 제주 날씨가 좋은 날에는 중문 특유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중문관광단지에는 제주 테디베어뮤지엄뿐만 아니라 곳곳에 실내 관광지가 많아 여름철 날씨가 무척 덥거나 요즘처럼 비가 많이 내리는 날에 가볼 만한 곳이 넘쳐난다.

 

제주 플레이케이팝도 마찬가지로 단순히 K팝을 주제로 관람을 하는 게 아니라 직접 스타가 되어 보는 체험과 함께 홀로그램 콘서트, VR 체험장이 있어 누구에게나 만족도가 높다.

제주 플레이케이팝 근처에는 초콜릿랜드가 있다. 입장료도 성인 기준 3,000원밖에 되지 않는 곳인데 추가 요금을 통해 초콜릿 혹은 마카롱 만들기 체험을 할 경우 입장료를 내지 않아도 되며 직접 만든 초콜릿, 마카롱을 포장하여 가져갈 수 있다고 한다.

제주 중문 맛집 소담명가찰솥밥에 갔던 날에는 태어나 처음 천제연폭포를 찾았다. 나름 제주도 여행 블로그를 운영하면서도 매번 다음을 기약했다가 마침 제주 날씨도 선선해서 가봤는데 1폭포, 2폭포, 3폭포로 나눠져 있어 예전에 갔던 서귀포 천지연폭포보다 소요시간이 더 걸렸다.

중문관광단지에 있는 자연경관 명소 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많은 곳답게 천제연폭포를 찾았던 날에는 정말 많은 여행객을 만나볼 수 있었다. 폭포로 가는 길은 모두 계단으로 되어 있어 휠체어, 유모차를 가지고 갈 수 없다는 점이 아쉽지만 제주도민인 경우 무료 입장이라 서귀포에 간다면 언제든지 들려볼 수 있어서 좋았다.

천제연폭포 제3폭포는 1폭포, 2폭포와는 차원이 다른 힘듬이 있었다. 계단도 가파르고 수가 많아 힘겹게 찾을 수 있었는데 사진을 찍는 도중 태풍 다나스의 영향을 받았는지 폭우가 내려 홀딱 젖었다.

 

제3폭포를 찍고 나서 천제연폭포 관람로에 있는 선녀다리인 선암교를 보려고 했다가 폭우로 인해 금방 복귀했는데 중문관광단지에 다시 가게 되는 날 선암교에 잠깐 들려 사진을 찍어봐야겠다.

식당명 : 소담명가찰솥밥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천제연로 357

운영시간 : 매일 오전 9시~오후 10시

메뉴 : 통갈치조림, 통갈치구이, 전복찰솥밥, 흑돼지주물럭, 더덕구이, 고등어구이, 고등어조림, 전복회, 청국장, 성게미역국(전복), 전복해물뚝배기, 통문어숙회, 성게전복 비빔밥, 김치찌개 등

기타사항 : 중문 내 차 픽업 가능, 황토방에서 만든 발효시킨 콩으로 만든 청국장, 모든 음식 메뉴에 찰솥밥이 나옴, 아침식사 가능

제주 중문 맛집 소담명가찰솥밥은 KBS '찾아라 맛있는 TV', KBS '맛자랑 멋자랑' 등 방송 프로그램에도 소개됐던 곳으로 이곳에서 맛볼 수 있는 음식 사진과 함께 '황토방 청국장 띄우는 곳'이라는 글자가 눈길을 끌었다.

 

오전 9시부터 운영하고 있어 제주 중문관광단지에서 머무는 여행객들이 전복돌솥밥, 성게미역국, 김치찌개, 청국장, 전복해물뚝배기 등으로 아침식사를 할 때 많이 찾는 곳이라고 한다.

또한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청국장은 직접 운영하는 황토방에서 띄워서 만든 것으로 세트 메뉴 주문 시에는 서비스로 포함되어 제대로 된 청국장을 맛볼 수 있어 중문관광단지에서 여행 중인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다.

수용인원 100여 명은 충분히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규모가 매우 넓었던 제주 중문 맛집 소담명가찰솥밥은 에어컨이 틀어져 있어 무척 쾌적했는데 이른 시간인데도 식사를 하러 온 여행객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었다.

 

주방시설이 오픈되어 있어 더욱 믿음이 갔는데 이곳을 운영하는 사장님이 직접 음식도 추천하거나 주변에 가볼 만한 관광지를 소개해주는 등 친절한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참고로 소담명가찰솥밥에서는 중문관광단지 쪽에 머무는 여행객을 위해 픽업 서비스도 해준다고 한다. 여행 중 술이 마시고 싶지만 운전 때문에 고민하고 있다면 이곳으로 전화해 픽업을 요청해보자.

식당 내부 한쪽에는 황토방에서 직접 만드는 청국장에 대한 효능이 상세히 설명되어 있었다. 이에 따르면 청국장은 사포닌, 파이탁신, 제니스테인 등 성분이 대량 함유되어 항암작용, 암 예방에 효과가 좋다고 한다.

 

또한 당뇨 개선, 고단백질, 노화방지, 변비 개선, 뼈 건강 등에 좋은 영양소가 듬뿍 들어 있기에 평소 청국장을 먹어보지 않았더라면 이곳에 갔을 때 제대로 만든 청국장 한 그릇을 맛봐도 좋을 것 같다.

제주 중문 맛집 소담명가찰솥밥에서는 직접 만든 청국장을 따로 판매하기도 하며 식사 후 현금 결제 시에 감귤주스를 서비스로 받아볼 수 있다고 하니 이곳에 가기 전에 참고해봐도 좋겠다.

제주 중문 맛집 소담명가찰솥밥은 휠체어, 유모차가 들어가기에도 내부가 넓으며 유아용 식탁의자가 있기에 아이들과 함께 제주도 여행을 온 가족 단위 관광객이 찾기에 좋다. 또한 부모님이 좋아하실 만한 통갈치구이, 통갈치조림 또한 맛있기로 유명하기에 중문 근처 맛집을 찾는다면 참고해보자.

제주 중문 맛집 소담명가찰솥밥에서는 전복찰솥밥, 흑돼지주물럭, 더덕구이, 전복흑돼지주물럭, 고등어구이, 더덕흑돼지주물럭, 고등어조림, 통갈치구이, 통갈치조림 등을 주문할 수 있다.

 

또한 여러 명이 함께 식사할 경우 1인 기준 2~3만 원 대에 고를 수 있는 전복 세트와 커플, 친구, 가족 세트가 있고, 단품 메뉴로는 전복이 들어간 성게미역국, 김치찌개, 청국장, 전복해물뚝배기, 성게전복비빔밥 등을 맛볼 수 있다.

 

이곳에서 주문할 수 있는 모든 메뉴에는 공기밥이 아닌 찰솥밥이 기본적으로 나온다. 부드러우면서 입에 착착 특유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찰솥밥은 뜨거운 물을 부어 숭늉도 해먹을 수 있어 아침식사 메뉴로 선택하기에 좋다.

제주 중문 맛집 소담명가찰솥밥에는 지인 2명과 함께 갔었기에 이곳에서 인기 많은 세트 메뉴인 친구 세트(3인 기준 60,000원)를 주문했다. 친구 세트에는 제주산 흑돼지주물럭, 더덕구이, 고등어구이, 청국장, 계란찜, 찰솥밥이 나온다.

 

또한 이곳은 통갈치조림이 맛있기로 유명하여 살아있는 통문어 한 마리도 나온다고 하여 주문해서 먹어봤는데 이제껏 먹어봤던 제주도 갈치조림 중에서 자극적이지 않고 양이 푸짐해 주변 지인에게 추천해주고 싶었다.

제주 중문 맛집 소담명가찰솥밥에서는 음식을 주문하면 8첩 반찬과 함께 계란찜이 나온다. 여러 반찬 중에서 가장 눈길을 끈 건 제주도 고사리로 만든 고사리무침이었고 미역무침, 멸치조림, 계란 등 초딩입맛인 내 입에 맞는 반찬이 많이 나와서 만족스러웠다.

8첩 반찬이 나온 후에는 소담명가찰솥밥에서 자랑하는 더덕구이가 나왔다. 참고로 제주도는 더덕의 주산지이며 이곳에서 직접 개발한 양념 레시피를 통해 만든 더덕구이는 처음엔 쌉싸름하면서 씹으면 씹을수록 감칠맛이 나 계속해서 먹게 되는 중독성이 있었다.

 

더덕에는 청국장과 마찬가지로 사포닌 성분이 함유돼 위와 폐 기능 강화에 좋고 평소 기침이나 가래를 많이 하는 분들에게 효과가 좋다고 하니 이곳에 간다면 세트 메뉴를 통해 먹어보면 좋을 것 같다.

제주도하면 흑돼지고기를 빠트릴 수 없는데 제주 중문 맛집 소담명가찰솥밥에서는 흑돼지주물럭을 세트 혹은 단품으로 맛볼 수 있어 생선이나 해산물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과 함께 이곳에 가더라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특히 흑돼지주물럭에 들어간 양념은 짜지도 자극적이지도 않은 맛으로 양념에다가 밥을 비벼 먹는다면 한 공기를 금방 비울 정도로 맛있어서 아침식사 메뉴로 선택해도 좋았다.

세트 메뉴를 통해 나온 고등어구이는 옥돔이나 은갈치보다 뼈를 발라내기가 쉽기에 아이들이 먹기에도 좋다. 이날 사진을 찍으며 갈치조림이 나오는 동안 노릇노릇한 냄새가 나서 무엇인가 했더니 바삭바삭 구워진 고등어구이가 무척 먹음직스러웠다.

제주 중문 맛집 소담명가찰솥밥의 대표 메뉴라고 할 수 있는 통갈치조림은 KBS-2TV '생생정보'와 같은 방송 프로그램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비주얼로 은갈치, 전복, 조개, 가리비, 꽃게, 새우가 푸짐하게 들어 있어 3~4명이 먹기에도 충분한 양이라 할 수 있었다.

제주 중문 맛집 소담명가찰솥밥에서 통갈치조림을 주문하면 살아서 꿈틀꿈틀 움직이는 제주산 전복과 함께 통문어 한 마리를 조림 속에 넣어준다.

 

크기 또한 무척 컸던 통문어를 보니 최근 들어 문어를 먹을 기회가 없어서 그랬는지 얼른 익혀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참고로 이곳에서는 문어숙회도 따로 먹을 수 있기에 야간에 중문관광단지 근처에서 술집을 찾는 분들이 가도 좋을 것 같았다. (중문 내 픽업 가능!)

 

제주 중문 맛집 소담명가찰솥밥이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 점은 통문어가 들어간 통갈치조림이 끓는 동안 직원이 직접 전복, 새우, 조개 등을 손질해주기에 손님인 입장에서는 그 모습을 구경하며 기다리기만 했다.

 

특히 어린 자녀와 함께 가는 경우라면 아이를 돌봐야 하는데 따로 손질할 필요 없이 준비된 음식을 먹기만 하면 되니 가족 여행객에게 있어서 최적의 맛집이라고 할 수 있다.

제주 중문 맛집 소담명가찰솥밥에서 먹은 통갈치조림은 무엇보다 문어 자체가 워낙 커서 식감은 이제껏 먹었던 문어 중에 최고라고 할 수 있었다. 또한 전복, 새우, 꽃게, 조개 등이 들어갔음에도 비린 맛이 전혀 나지 않고 얼큰한 국물 맛 또한 일품이기에 제주 중문관광단지에서 갈치조림 맛집을 찾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해주고 싶었다.

제주 맛집 소담명가찰솥밥은 흑돼지주물럭이나 갈치조림도 맛있지만 세트 메뉴로 나오는 찰솥밥과 청국장 또한 별미다. 집에서 먹는 공기밥보다 훨씬 부드러워 입맛을 돋궈줬던 찰솥밥과 이곳에서 직접 운영하는 황토방에서 만든 청국장은 다른 식당에서는 먹어볼 수 없는 맛이기에 아침식사로 선택해도 좋아보였다.

 

지인들과 함께 가서 오랜만에 제대로 된 제주도 향토음식을 맛볼 수 있었던 소담명가찰솥밥은 제주 신라호텔, 롯데호텔, 제주 하얏트리젠시, 중문해수욕장, 여미지식물원, 퍼시픽랜드, 제주 박물관은 살아있다, 대포주상절리, 천제연폭포가 있는 중문관광단지 입구에 있으니 그 주변에서 여행 중이라면 아침식사 혹은 점심, 저녁 식사로 들려보자.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