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주 맛집 한라대 근처 제주 깐깐한족발

신제주 맛집 한라대 근처 제주 깐깐한족발

배민 아카데미에서 낸 '저도 장사가 어려운데요'에 나온 깐깐한족발 편 서평을 작성한 후 제주도에도 이런 족발집이 없을까 알아보다가 내가 사는 집 근처 제주 한라대학교에 깐깐한족발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평소 치킨, 피자만큼 좋아하는 족발이며 집에서도 멀지 않은 곳에 있어 며칠 전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족발 맛이 궁금해 찾아가봤다.

오랜만에 갔던 제주 한라대 근처는 10년 전 잠시 이곳에 다녔을 때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곳이 많이 생겨났는데 중흥S클래스 아파트로 가는 도로에 신제주 맛집 제주 깐깐한족발이 운영되고 있었다. 

제주 한라대에서 중흥S클래스 아파트 쪽으로 3분 정도 걸어가면 신제주 맛집 제주 깐깐한족발이 보인다. '우리 아이가 먹지못할 족발은 만들지도 않겠습니다'라고 적힌 이곳은 참숯으로 구운 족발을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운영시간은 매일 오후 3시 30분부터 자정까지이며 포장, 배달도 가능하다.

제주 깐깐한족발 매장 안으로 들어가려 하는데 바깥에 SNS 인증샷 이벤트 안내판이 보였다.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를 달고 음식 사진을 올리면 음료수가 아닌 무려 소주 한 병을 서비스로 증정하고 있었다.

신제주 맛집 제주 깐깐한족발은 꽤 넓은 내부로 저녁 시간대에 가서 그런지 손님들이 꽤 많았다. 그동안 족발은 배달로만 먹었었는데 이렇게 식당에 와서 먹어본 게 언제인지 기억이 가물가물할 정도여서 주문하고 기다리는 내내 기대가 컸다. 

신제주 맛집 제주 깐깐한족발에서는 참숯구이족발, 직화매운족발, 반반족발, 옛날식 왕족발, 냉채족발, 참숯구이보쌈, 직화매운보쌈을 주문할 수 있다.

세트메뉴로는 연인 세트(족발or보쌈 中, 막국수, 음료수) 36,000원, 친구세트(족발or보쌈 大, 막국수, 음료수) 45,000원, 가족세트(족보세트 大, 막국수, 음료수)가 있었는데 가격대비 가성비가 훌륭해보였다.

제주 한라대 근처 깐깐한족발에서 36,000원짜리 연인 세트를 주문하고 기다리니 돼지고기, 참치, 김치 외 여러 재료가 들어간 찌개가 나왔다.

이어 샐러드와 족발에 먹기 좋은 여러 밑반찬이 나왔는데 깔끔한 접시에 담아져서 나와 보기에도 맛좋아 보였다.

신제주 맛집 제주 깐깐한족발에서는 세트메뉴를 주문하면 막국수가 나온다. 보기만 해도 매콤한 소스가 들어간 막국수는 족발과 궁합이 좋고 시원달달한 맛으로 평소 좋아하는 메뉴이기도 하다.

책에서 본 후 그 맛이 너무나도 궁금했던 깐깐한족발의 메인요리인 참숯구이족발로 두 사람이 먹기에 꽤 양이 많아보였다.

신제주 맛집 제주 깐깐한족발에서 먹은 족발 맛은 참숯으로 구워서 그런지 느끼하지 않고 고소하면서 담백한 맛이었다.

족발을 먹는 동안 대학생부터 근처에 사시는 듯한 분들까지 내부 자리를 꽉꽉 채우고 있었는데 직접 족발을 맛보니 여러번 방문하고 싶은 곳이라 할 수 있었다.

한라대 근처 제주 깐깐한족발에서 세트메뉴로 나온 찌개와 막국수는 꽤 매콤했는데 평소 매운 맛을 잘 먹는 분들이라면 무척 좋아할 것 같았다.

평소 매운 음식을 지양하는 나조차도 달달한 소스가 맛있어서 계속해서 떠먹었는데 나중에는 입에 불이 날 정도로 헥헥거렸다.

신제주 맛집 제주 깐깐한족발은 족발 맛도 맛이지만 무엇보다 좋았던 것이 직원들의 친절함이었다.

식사를 하는 동안 사용했던 휴지를 곧바로 치워주는가 하면 부족한 게 없는지 물어보는 점에서 최근에 갔던 식당 중 가장 괜찮았다.

또한 카운터 앞에는 집에서 키우는 반려견이 간식으로 먹을 수 있도록 족발 뼈다귀를 은박지에 포장해두고 있었다는 점도 신선했다.

한라대 근처 제주 깐깐한족발은 배달의 민족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주문이 가능하다고 하니 다음엔 배달로도 맛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