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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제주 노형동 맛집 규태네양곱창 대기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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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노형동 맛집 규태네양곱창 대기쯤이야~



예전부터 집 근처에 양곱창이 맛있기로 유명한 식당이 있다고 들었지만 한 번 먹으려면 1시간 이상은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포기했던 곳이 있었다.

일요일인 어제 곱창이 너무나 먹고 싶어 오후 5시쯤 넘어 처음으로 간 이곳은 제주 노형동 맛집으로 유명한 규태네양곱창으로 곱창모듬과 곱창전골이 있다.

대체 얼마나 유명하길래 항상 줄을 서서 기다리는지 궁금했기에 평소라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식당엔 가지 않음에도 이곳은 1시간이나 기다렸고 기다림 끝에 맛본 양곱창은 혼술 2병을 부르는 맛이었다.



제주 노형동 맛집 규태네양곱창은 메종글래드제주 호텔에서 노형오거리로 가는 길에 있다. 위 사진에 보이는 골목길로 들어가는 곳에 자리잡고 있다.



규태네양곱창은 매주 둘째, 넷째 일요일은 휴무이며 운영시간은 오후 4시 30분부터 밤 12시까지다. 맞은 편에 주차 공간이 있기 때문에 차를 가지고 가더라도 크게 문제 없다.



제주 노형동 맛집 규태네양곱창에 가면 대기순서에 따라 입장할 수 있는데 다른 식당과는 달리 번호표라는 게 없었고 그냥 가서 줄을 서고 있으며 아주머니께서 순서를 정해주신다.



내가 갔을 때에는 대기 세 번째였지만 기존에 식사하시는 분들도 금방 들어간 터라 대기 소요시간이 1시간이나 걸렸다.

내 앞에서 양곱창을 먹기 위해 기다리신 분은 지루했는지 의자에 앉아 맥주를 미리 시켜 마시고 있던 모습이 무척 신선하게 느껴졌다.



규태네양곱창에서는 대기 첫 번째가 되면 안쪽에 마련된 공간에 앉아 기다리면 되는데 이곳에서 20분 정도 기다린 것 같았다.

이곳은 다찌 형태의 테이블과 뒤쪽에 두 개의 좌식 테이블이 있는데 좌식 테이블은 4인이 앉을 수 있는 공간으로 방문 전에 미리 참고하면 좋다.



1시간 동안 줄을 기다리면서 가게 내부를 살펴봤는데 규태네양곱창은 착한가게 1199호점이며 적십자 후원의 집이라 식사하면서 기부도 할 수 있는 착한 식당이라고 볼 수 있다.



제주 노형동 맛집 규태네양곱창에는 양곱창모듬, 곱창, 대창, 막창, 곱창전골, 차돌박이, 동치미소면이 있으며 원산지는 위 사진에 나온 것처럼 뉴질랜드, 호주, 미국, 국내산을 사용하고 있다.

1시간 기다림 끝에 주문한 건 500g에 50,000원인 양곱창 모듬(양, 곱창, 대창, 막창, 차돌)과 한 그릇에 6,000원인 동치미소면이다.



제주 노형동 맛집 규태네양곱창에서는 직원이 직접 고기를 구워주기 때문에 편하게 앉아 식사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반찬으로 나오는 국은 미리 만든 게 아니라 즉석에서 직접 끓여서 나오는데 내가 앉았던 오른쪽 끝자리에서는 곱창 전골을 포함해 국을 끓이는 과정을 볼 수 있었다.



규태네양곱창에 촬영한 고기 굽는 소리를 들으면 1시간 정도야 충분히 기다릴 수 있을 것 같다.



제주 노형동 맛집 규태네양곱창에서 가장 먼저 먹은 건 차돌박로 이곳만의 특제 소스에 찍어서 먹으면 달달하면서 입에 사르르 녹는 맛이 느껴진다.



규태네양곱창에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아주머니께서 고기를 구워주시는데 중간중간 먹어도 된다며 친절히 알려주시는 것 또한 좋았다.

그동안 막창과 소곱창을 다른 곳에서 먹어봤으나 양곱창과 대창은 이곳에서 처음 먹은 거였는데 전혀 비리지가 않고 쫄깃해 왜 이곳이 유명한지 공감이 절로 갔다.



특히 은 꼬들꼬들하면서 담백한 맛으로 규태네양곱창에서 고기를 먹는 동안 왜 이제야 왔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맛있었다.



평소 곱창을 좋아하기에 제주 노형동 맛집 규태네양곱창 소곱창이 궁금했는데 바삭 익혀서 먹어야 했기에 제일 마지막에 맛봤다.

규태네에서 먹은 소곱창은 크기도 두툼하면서 기름이 많음에도 느끼하지 않았는데 소주를 불러일으키는 맛이라 할 수 있었다.



두 명이 가서 500g짜리 양곱창모듬을 시켰는데 감자와 양파도 함께 나와서 그런지 양이 무척이나 많았다.

무엇보다 양, 곱창, 대창, 막창, 차돌박이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고 다음에 또 가게 된다면 2인 기준 45,000원인 곱창전골도 맛보고 싶었다.



보통 식당에서 혼술을 하게 되면 소주 한 병 이상 마셔본 적이 없었는데 이날은 컨디션이 좋았는지 고기가 무척 맛있어서 그랬는지 혼자서 두 병이나 마셨다.

요즘엔 참이슬보다는 한라산 올래소주를 마시는 편인데 오히려 올래소주가 뒤끝이 좋아 양곱창에 어울리는 술인 것 같다.

보통 두 병을 마시면 다음 날 숙취로 고생을 하는 편이지만 제주 노형동 맛집 규태네양곱창의 맛있는 고기 덕분인지 멀쩡하게 일어났다.



규태네양곱창에서 먹을 수 있는 한 그릇 6,000원짜리 동치미소면 역시 주문하면 즉시 조리를 하는 것이라 무척 신선한 맛이었다.

동치미소면은 따로 조미료를 넣지 않았기에 살짝 싱겁기 했으나 양곱창을 먹고난 후 후식으로 선택하기 좋은 메뉴라고 할 수 있다.



황금같은 주말 저녁 시간에 1시간이나 기다리면서 처음 맛본 제주 노형동 맛집 규태네양곱창은 기다림 끝에 얻은 선물이라고 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이곳은 운영하는 아주머니 분들이 무척 친절하기에 나중에 또 가고 싶었으며 양곱창 맛을 본다면 계속해서 생각나는 곳이라 할 수 있다.

규태네양곱창은 오후 4시 30분부터 오픈하기 때문에 이 글을 보고 규태네에 가게 된다면 오픈하기 전부터 기다린다면 바로 맛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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