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라마다프라자호텔 풀파티 수영장 현장
이후 매년 여름만 되면 수영장 시설을 보유한 호텔을 찾곤 하는데 지난해 열렸던 제주 라마다프라자 호텔 풀파티가 올해도 열린다는 소식을 접해 지난 25일 저녁 호텔을 찾았다.
올해 제주 라마다 풀파티는 지난 7월 28일, 8월 4일, 8월 25일로 총 3회 진행됐는데 입장료는 1인당 15,000원으로 만 19세 이상만 입장이 가능했다.
작년에 처음 라마다 풀파티에 갔을 때만 하더라도 이른 시간에 사람이 많지 않았는데 1년 사이 입소문이 났는지 제주 라마다프라자호텔을 찾은 외국인들도 많이 보였다.
해당 칩은 1인 2개를 나눠주는데 풀파티 현장에서 칩 1개당 맥주, 소세지를 선택해 교환하여 먹을 수 있었다. 작년에 갔을 때에는 음식과 맥주가 무제한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올해부터는 바뀐 것 같다.
카운터에서 미리 받은 보관함 키를 가지고 들고갔던 짐과 옷가지를 넣었다. 탈의실 안에는 샤워실, 보관함, 머리를 말 수 있는 드라이기가 있어서 편리했다.
제주 라마다 풀파티 현장에서는 곧 시작되는 행사를 위해 직원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으며, 그와 함께 뒤로 보이는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기념 사진을 찍는 이들이 추억을 만들고 있었다.
제주 라마다프라자 호텔에서 올해 마지막으로 열렸던 풀파티 현장에서는 DJ 베론이라는 분이 공연을 진행하고 있었는데 이전에 들었던 익숙한 음악들이 흘러나와 친근한 느낌을 자아냈다.
본격적인 풀파티가 시작되기 전에는 갑작스럽게 소나기가 내렸지만 방문한 이들은 아랑곳하지 않은 채 파티에 함께 참석한 이들과 사진을 찍고 있었다.
소나기가 신호탄을 울린 듯 하나둘씩 수영장 안으로 들어가며 본격적인 물놀이 행사가 시작됐는데 본격적으로 시작된 DJ 공연이 방문객들을 춤추게 만들었다.
제주 라마다프라자 호텔 수영장 입구에는 올해 풀파티 주제를 테마로 한 포토존이 있었다. 꽃으로 꾸며진 포토존은 시간이 지나자 사람들이 순서를 기다리며 인증샷을 남겼다.
제주 라마다프라자호텔 풀파티에 참석하기 전에 받은 칩으로 수영장 안에서 소세지와 맥주를 교환해 끼니를 때웠다. 맥주는 내가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하이네캔이라 더 마음에 들었다.
제주 라마다프라자호텔 풀파티에서는 온수풀과 일반 수영장으로 나누어 물놀이를 즐길 수 있었는데 라마다호텔 측에서 준비한 튜브와 커다란 풍선공을 가지고 놀 수 있었다.
무엇보다 끊기지 않고 바로바로 진행되는 DJ의 공연으로 일상 속 스트레스를 훌훌 털어내듯 사람들이 춤을 추고 있었다. 그중 풀파티에 참여한 외국인들이 타인의 눈치를 보지 않고 노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보통 여름에 야외활동을 하게 되면 뜨거운 햇빛으로 땀이 많이 나서 좋아하지 않지만 이렇게 집 가까운 곳에서 풀파티를 즐길 수 있다는 걸 알게된 이후로는 매년 여름이 기다려지기도 한다.
무엇보다 풀파티는 둘이서 가기보다는 친구들이 여럿 모여 함께 가서 노는 게 더욱 재밌어 보였기에 다음에 또 방문하게 된다면 아는 지인들과 참석해보고 싶었다.
이날 제주 라마다프라자호텔 풀파티는 자정까지 열렸는데 시간이 갈수록 사람들이 몰려 중간에 빠져나왔다. 그만큼 제주도에는 라마다 풀파티처럼 야간시간대에 놀 수 있는 곳이 마땅히 없어 모두 이곳을 찾는듯 했다.
매년 여름철이면 제주도 곳곳에 여러 행사가 열리지만 제주도 최초 5성급 호텔인 제주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즐기는 풀파티만큼 재밌는 건 아직까지 보지 못했다.
작년에 참석했을 때보다도 방문객들의 편의성을 더 고려했기에 풀파티를 즐기는 동안 불편함이 없었는데, 내년에도 또 개최된다면 여러 명이 함께 가서 오랫동안 물놀이를 즐겨보고 싶다.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호테우해변의 풍경과 제주 캔들을 만나다 (0) | 2018.09.03 |
---|---|
곽지해수욕장 구경 후 심바카레를 먹다 (0) | 2018.09.02 |
제주 탑동 맛집 맥파이 수제맥주 맛본 후기 (0) | 2018.08.29 |
제주공항근처맛집 가성비 끝내주는 고씨네막창 (2) | 2018.08.24 |
제주공항근처 가볼만한곳 용연구름다리 예쁘다 (1) | 2018.08.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