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더마파크 동물원 라온ZOO 입장료·동물 종류
제주도에 있는 여러 관광지 중에서 대표적으로 꼽자면 아쿠아플라넷, 휴애리, 노리매, 한림공원 등에서는 다양한 동물을 구경할 수 있다.
제주도 서부권에 있는 한림읍 월림리에 있는 제주 더마파크는 기마 공연과 승마, 카트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곳인데 이번에 라온ZOO 동물원을 오픈하면서 다른 곳에서 만날 수 없는 희귀 동물도 볼 수 있었다.
근처에는 선인장 마을, 저지문화 예술인 마을 등도 있으니 함께 둘러보기에도 좋고 더마파크 내에서 하루 3번 진행되는 기마 공연은 물론 카트 레이싱, 승마 체험도 할 수 있다.
참고로 제주 더마파크 동물원의 이름은 '라온주'인데 '라온'은 즐겁다는 뜻의 순우리말로 즐거운 동물원이라고 한다. 제주도 최초로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는 실내 동물원이라는 특징이 있다.
제주 더마파크 동물원 관람시간은 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며 야외 1층(꽃사슴, 염소, 포니마), 실내 2층(포유류, 파충류, 해수어), 3층(할리퀸, 앵무새, 조류)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주 더마파크 동물원 라온ZOO 안으로 입장하면 제주 중문관광단지에 있는 박물관은 살아있다와 비슷한 LED 장미로 꾸며진 공간이 나온다. 이 통로를 지나야 귀여운 동물들이 있는 라온ZOO 2층 실내 동물원이 나온다.
제주 더마파크 동물원 라온ZOO에서 가장 먼저 만난 동물은 오잉~ 오잉~ 귀여운 소리를 내는 기니피그로 남미에서는 가축으로 식용(ㅠㅠ)하는 동물이라고 한다.
프레리도그라는 귀여운 쥐도 있었는데 울음소리가 강아지(도그)와 비슷하다고 이름이 붙여졌다. 참고로 프레리도그는 집단 내 새끼를 잡아먹는 습성이 있다고 하지만 실제 외모를 봤을 때는 상상이 가지 않을 정도로 귀여웠던 동물이다.
미어캣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쥐를 잡기 위해 사육되는 동물로 잠비아, 짐바브웨 등 아프리카 일부 지역에서는 마을을 지켜주는 '태양의 전사'라는 의미도 불리기도 한다.
제주민속오일시장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토끼도 제주 더마파크 동물원 라온ZOO에 있다. 특히 동물원 내에 있는 토끼는 몸짓이 작아 더욱 귀여웠는데 당근 먹이를 주니 사이 좋게 먹는 모습이 사랑스러웠다.
학창 시절에 집에서 햄스터를 키웠던 적이 있었는데 새끼 번식을 너무 자주 해 곤란했던 경험이 떠오르기도 했는데 그럼에도 햄스터는 아담하고 귀여운 표정이 매력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고슴도치와 햄스터가 있는 바로 앞에는 제주 더마파크 동물원 라온ZOO만의 동물 포토존이 있다. 제주도에서 동물 테마의 포토존이라고 한다면 아프리카 박물관과 테지움 사파리가 있는데 그곳과 비교했을 땐 축소판이라고 볼 수 있지만 퀄리티는 더욱 좋아보였다.
제주 더마파크 동물원 라온ZOO에 있는 스컹크는 냄새가 고약하기로 유명한 동물인데 동물원 내에 있는 스컹크인 경우 항문선을 제거했는지 냄새가 하나도 나지 않았다. 스컹크는 아메리카 대륙에 분포하는 동물로 색깔은 검정, 하얀색이 있다고 한다.
너구리와 비슷하게 생긴 라쿤은 아메리카에 분포하는 동물로 혼자 살거나 작은 가족 집단으로 생활하며 텃새가 심한 동물이다. 보통 라쿤은 먹이를 먹기 전 물로 씻는 습성이 있는데 제주 더마파크 동물원 라온ZOO에서 본 라쿤은 당근 먹이를 주니 두 손으로 잡은 채 곧바로 먹이를 먹었다.
길다란 몸과 유연성을 겸비한 페럿은 족제비과 중 하나로 야생성이 좋지 않아 사육사의 보호 없이는 야생에서 생존할 수 없는 동물이다. 이날 제주 더마파크 동물원 라온ZOO에서 본 페럿은 잠을 자고 있는 걸 억지로 깨웠는데 살짝 짜증났는지 기분이 안 좋아 보였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포유류는 긴꼬리 친칠라로 남미 안덱스 산맥에서 서식하는 동물이다. 참고로 긴꼬리 친칠라는 절대 물로 목욕하면 안 되는 동물이라고 하는데 모래를 넣어주면 자신이 알아서 모래 목욕을 한다고 한다.
평소 파충류에 관심있기에 집에서 키워볼까 생각한 적이 있었는데 파충류인 경우에는 습도, 온도에 매번 신경을 써줘야 해서 하루종일 집에 있지 않는 한 키우기가 어렵다. 그래도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뱀은 아니더라도 도마뱀 정도는 키워보고 싶지만 아마도 가족들이 반대하겠지..
제주 더마파크 동물원 라온ZOO 2층 안쪽에는 거북이, 가재와 수족관에 있는 물고기를 만날 수 있다. 귀여운 물고기 풍선이 걸린 포토존과 함께 특이한 문양이 매력적인 거북이가 눈길을 끌었다.
제주 더마파크 동물원 라온ZOO 3층에는 앵무새와 같은 다양한 조류가 살고 있다. 커다란 철장 안으로 들어가서 조련사와 함께 앵무새를 직접 만져보고 날려보기도 할 수 있는 체험을 갖추고 있기도 하다.
다만 방문객이 많이 찾을 경우 조류들이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지 않을까라는 조그만한 걱정이 들기도 했지만 조련사들이 조심스럽게 동물을 대하는 모습을 보니 안심이 들었다.
히야신스마크 앵무새는 세상에서 가장 비싸고 큰 앵무새로 호두도 쪼개버리는 강력한 부리를 가지고 있다. 다만 강한 힘에 비해 성격이 소심한 편이며 라온ZOO에 있는 히야신인 경우 크기가 다 자란 게 아니라고 한다.
평소 동물에 관해 관심이 많고 좋아하는 편인데 제주 더마파크 동물원 라온ZOO를 통해 다양하고 희귀한 동물을 만날 수 있어 좋았던 기억이 남는다. 제주도의 유명한 관광 명소로 꼽히는 한림에 있으니 기회가 된다면 방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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