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추자현이 다녀간 제주민속촌을 찾다

동상이몽 추자현이 다녀간 제주민속촌을 찾다

최근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에 출연한 추자현 우효광 부부가 제주도 서귀포에 있는 관광지 제주민속촌에 방문한 이후 이곳은 관광객에게 있어 핫플레이스가 되었다.

앞서 제주민속촌은 사극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했는데 제주도에 수학여행을 온 중·고등학생이라면 한 번쯤 방문했을 곳으로 제주도의 옛 모습이 온전히 남아 있기에 부모님이나 아이와 함께 갈만한 관광지이기도 하다.

최근 동상이몽 추자현이 다녀갔다고 하여 입소문이 난 제주민속촌에 방문하여 그녀가 직접 했던 소원걸이 체험 현장을 살펴보았는데 예전에 방문했을 때보다 훨씬 많은 소원판이 달려 있었다.

동상이몽 추자현이 다녀간 제주민속촌은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에 있으며 가까운 곳에 표선해비치해변과 해비치 호텔이 있다. 제주도민에게 있어서는 그리 자주 방문하는 곳은 아니지만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 시설을 갖추고 있어 매년 수많은 사람들이 다녀간다.

수많은 꽃과 나무 특히 제주 자생화를 만날 수 있기에 산책하는 재미가 있는 제주민속촌은 성인 10,000원, 청소년 7,000원, 어린이 6,000원 입장료를 내야 관람할 수 있다. 매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돌아오는 추석에는 다양한 이벤가 진행된다고 한다.

여태 제주민속촌에 온 것만 해도 4~5번 정도 되는데 그때마다 느낀 것은 제주도에 있는 관광지 중에서도 가장 산책하기 좋은 곳이 아닐까 싶다. 내가 살고 있는 제주시내만 하더라도 고층 건물이 우후죽순으로 늘어나고 있어 공사 소음과 먼지 때문에 정신이 없는데 제주민속촌은 언제나 변함없는 모습으로 잔잔하고 고요한 분위기를 자아내기에 더욱 좋았다.

동상이몽 추자현 우효광 부부가 제주민속촌에 방문해 전통 혼례 체험을 하고 난 후 이곳엔 방송 화면을 캡쳐해 홍보 중이었는데 역시나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릴 만큼 인기가 올랐다.

제주민속촌에서 진행하는 전통 혼례 체험인 경우에는 단순히 한복을 입고 대충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전통 혼례를 하는 것처럼 진행하기 때문에 약 1시간이라는 소요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그렇기에 혹시라도 이 글을 보고 제주민속촌에서 전통 혼레 체험을 하고 싶다면 미리 전화해 사전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 참고로 제주민속촌 전화번호는 064-787-4501이다.

오늘 포스팅으로 소개할 소원걸이 체험은 제주민속촌에 있는 먹거리 장터를 지나야 만날 수 있는데 동상이몽 추자현의 모습과 함께 부부가 직접 작성한 소원판도 걸려 있었다.

제주민속촌 소원걸이 체험은 따로 요금을 내지 않아도 마음껏 소원을 작성할 수 있는데 이날 자세히 보니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가에서 방문한 분들이 소원을 작성해 걸어두고 있었다.

제주민속촌에서 소원걸이 체험을 하려면 신당이 있는 쪽으로 들어가면 보이는 소원 쓰는 집에서 작성할 수 있다. 겉보기에도 옛 제주의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공간에서 소원을 작성하는데 정말 이색적인 체험이 아닐까 싶다.

제주도에서 소원걸이 체험을 할 수 있는 제주민속촌은 기가 강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으며 인근 포구에 세명주할망당이라는 마을 수호신이 있어 매년 어부와 해녀들이 무사안녕을 기원하고 있다고 한다.

마을 수호신이 있는 지역이기에 원하는 소원을 작성하면 다른 곳보다 더욱 믿음이 가고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체험한다면 기억에 남을 추억이 되지 않을까?

제주민속촌에 있는 소원 쓰는 집에 비치돼 있는 소원판에 소원글을 작성한 후 구멍을 통해 줄을 이어 바깥에 있는 나무에 걸어두면 된다. 소원걸이대에 있는 소원판을 보니 대부분 금전, 건강에 관한 내용이 많았는데 대부분 사람들이 원하는 것이 다 비슷하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됐다.

소원걸이를 통해 이색적인 체험을 할 수 있었던 제주민속촌, 최근 동상이몽 추자현이 다녀간 이후로 방문객이 늘어났는데 제주도에 온다면 제주민속촌에 방문해 직접 체험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제주도에 있는 관광지 중에서도 평화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며 여러 가지 체험을 할 수 있는 제주민속촌, 특별함이 느껴지는 곳이기에 많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