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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제주 아쿠아플라넷 : 아쿠아리움·오션아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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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아쿠아플라넷 : 아쿠아리움·오션아레나


제주도는 관광지라는 이름에 맞게 수백 곳이 넘는 관광지가 운영되고 있지만 꾸준하게 사람들이 많이 찾아가는 곳은 몇 군데 정도 있다. 그중에서도 제주 아쿠아플라넷은 제주시에서 먼 곳이라 할 수 있는 동쪽 끝에 자리잡았음에도 계절을 가리지 않고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제주도 최고의 인기 관광지라 불리는 제주 아쿠아플라넷을 그동안 가볼 기회가 없어 한 번도 방문해보지 못했다. 사진으로만 보고 이름으로만 들어봤던 제주 아쿠아플라넷을 몇 일 전 다녀오게 됐는데 혹시나 궁금한 분들을 위해 리뷰를 써본다.



관광지명 : 제주 아쿠아플라넷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섭지코지로 95
전화번호 : 064-780-0900
운영시간 : 매일 10:00 ~ 19:00, 연중무휴
입장료 : 종합권 - 성인 39,800원, 청소년 38,100원, 어린이 36,100원
* 2017년 5월 15일 이후로 입장료 인상 



제주 아쿠아플라넷은 위에 명시한 대로 입장료를 내면 아쿠아리움, 마린 사이언스, 오션 아레나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단 공식 홈페이지에 나온 내용에 따르자면 3D 영상관은 별도의 요금을 내야 체험할 수 있다.

제주 아쿠아플라넷 도민 할인은 기존 가격에서 30% 할인되며, 36개월 미만은 무료 입장할 수 있다. 참고로 아쿠아플라넷 관람 소요시간은 아쿠아리움 60분, 마린 사이언스 20분, 오션 아레나 50분이다.



제주 아쿠아플라넷은 보통 아쿠아리움부터 관람하게 되는데 (마린 사이언스나 오션 아레나를 먼저 관람해도 된다) 아쿠아리움으로 입장하는 곳 앞엔 커다란 수족관이 있다.



아쿠아리움으로 들어가기 전에 있는 포토존 왼쪽으로 들어가면 방문객을 위한 사물함이 있어 잠시 짐을 맡길 수 있다.



제주 아쿠아플라넷 사물함이 있는 곳에서 오른쪽으로 화장실이 있는 곳 앞엔 커다란 창문이 있는데 창문 너머로 성산일출봉을 바라볼 수 있다. 방문한 당시엔 미세먼지로 인해 성산일출봉 모습이 뚜렷하게 보이지 않았는데 날씨가 맑을 땐 멋진 장관을 볼 수 있겠다.



제주 아쿠아플라넷 아쿠아리움으로 들어가면 가장 먼저 만나는 이곳은 제주도 해역에 사는 해양 생물을 가장 먼저 만나보는 곳이다. 이름으로만 들어봤던 제주도 토종 물고기를 수족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그중에서도 커다란 다금바리가 인상적이다.



아쿠아리움 수족관을 지나면 물개 포토존이 있는데 이곳에 서서 사진을 찍어도 좋겠다.



이곳은 제주 아쿠아플라넷 아쿠아리움에 별도로 마련된 공간으로 바닥이 투명창으로 되어 있어 들어갔을 때 살짝 무서운 느낌이 들었다. 혹시나 깨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래도 튼튼했다. (고소공포증이 있다면 주의!)



제주 아쿠아플라넷 아쿠아리움에서 더 깊숙하게 들어가면 참물범을 만날 수 있는데 생각보다 개체가 많지 않았다. 그래도 평소에 쉽게 만나볼 수 없는 참물범이 유유히 헤엄치는 모습을 바라보니 신기했다.



아쿠아리움 수족관을 지나면 그다음으로 아쿠아사파리가 있다. 사파리에 사는 다양한 파충류는 물론 도마뱀, 거북이 등을 볼 수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해양 생물보다 파충류에 관심이 많은 나에게 있어 아쿠아사파리는 더욱 볼거리가 풍성했다.



예전만 하더라도 제주 아쿠아플라넷에 있는 이곳은 수많은 해양 생물이 있어 많은 분들이 머물며 사진을 찍곤 했다던데 최근엔 개체 수가 많이 줄어 안으로 들어가도 허전한 기분이 들었다. 참고로 거울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는 포토존이 있다.



중간중간엔 어린이들도 알기 쉽게 해양 생물, 식물에 관한 소개와 설명이 담긴 공간도 있어 교육적인 측면에서도 유익하다.



제주 아쿠아플라넷 아쿠아사파리를 구경한 후 안쪽으로 더 들어가면 봄의 문턱이라는 벚꽃으로 꾸며진 공간을 만날 수 있다.



봄의 문턱이라는 공간에서도 수족관을 통해 다양한 해양 생물을 구경할 수 있다. 실제 밀림에 온 듯한 기분도 들었다.



조그만한 해양 생물을 바라보니 신비한 느낌도 들었다.



제주 아쿠아플라넷을 방문했던 이날은 날씨가 무척이나 더웠는데 에어컨을 틀지 않아 내부에 무더웠다. 동물들도 더웠는지 움직이지도 않고 축 늘어진 모습이다.



형형색색의 물고기를 만날 수 있는 제주 아쿠아플라넷은 제주도 내에서도 가장 많은 해양 생물을 만날 수 있는 곳임이 틀림없다.



세계에서 가장 큰 강이라는 아마존강에서 서식하는 피라루크, 가아 피쉬, 엘리게이터가 등의 생물도 만날 수 있다.



제주 아쿠아플라넷 미스터리 테라스에서는 세계 여러나라에 있는 갑각류를 만날 수 있다.



제주 아쿠아플라넷 아쿠아리움에 있는 리빙 오션에서는 다큐멘터리를 통해서만 봤던 다양한 해외 물고기가 있다.



보기에는 무척 귀여운 외모를 가진 상어도 만나볼 수 있기에 어린 자녀를 둔 가족이 함께 와서 구경해도 좋겠다.



제주 아쿠아플라넷에서는 심지어 심해에 사는 물고기도 만날 수 있다. 참고로 심해 물고기가 있는 곳은 상당히 어두우며 플래쉬를 터트리며 사진을 찍는 것은 금물이다.



커다란 상어와 가오리를 만날 수 있는 제주 아쿠아리움의 수족관은 포토 명소로도 유명하다. 이곳에 있는 상어와 가오리는 주기적으로 수족관을 한 바퀴씩 돌기 때문에 수족관 앞에서 포즈를 취한 채 타이밍만 잘 맞추면 해양 생물과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이곳에서도 해양 생물들을 구경할 수 있는데 상어와 가오리가 가까이 오지 않아 자세하게 보기가 힘들었다.



참고로 제주 아쿠아플라넷 아쿠아리움에는 펠리컨도 있다. 실제로 만난 펠리컨은 몸집이 더욱 크고 특히 입이 컸다.



제주 아쿠아플라넷에 있는 아크릴 수족관으로 이곳에 방문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인증샷을 남기는 곳이다.  아크릴 수족관은 길이 23m, 높이 8,5m, 두께 62.2mm로 시공됐으며 무려 5,000톤의 물을 담고 있다.

수족관 내에는 다양한 해양 생물이 살기 때문에 수족관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바로 앞에는 먹거리와 함께 카페 코너도 있어 수족관 앞에 있는 좌석에 앉아 잠시 쉬어가는 것도 좋다.



아크릴 수족관을 지나면 아름다운 빛을 내는 해파리도 있다. 여기까지 보면 제주 아쿠아플라넷 아쿠아리움에는 정말 다양한 해양 생물을 만날 수 있는 곳이라는 실감이 들었다.



어느 박물관에 있는 기프트숍은 아쿠아플라넷에도 있는데 해양 생물 박물관답게 귀여운 인형들이 잔뜩 있었다. 참고로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 배우 전지현이 갖고 있었던 문어 인형도 판매 중이다.



제주 아쿠아플라넷 오션아레나에서는 펭귄과 물개가 펼치는 다양한 묘기를 관람할 수 있다. 오션아레나 관람시간은 매일 총 4회가 진행되며 시간은 오전 11시 10분, 오후 1시, 오후 3시, 오후 5시다.

만약 제주 아쿠아플라넷에 왔는데 오션아레나 관람시간이 임박했다면 아쿠아리움을 구경하기 전 오션아레나를 먼저 봐도 된다. 그러니 아쿠아플라넷에 방문할 때 오션아레나 공연을 관람할 예정이라면 관람시간을 필히 체크하는 것이 좋다.



제주 아쿠아플라넷에는 아쿠아리움과 오션아레나와 함께 마린 사이언스와 스마트 사이언스, 키즈플라넷, 3D 체험관도 있다. 거의 대부분 어린이를 위한 공간으로 자녀와 함께 방문한다면 함께 둘러보기에도 좋다.



일상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든 다양한 해양 생물은 물론 재밌는 체험도 즐길 수 있는 제주 아쿠아플라넷, 시간이 맞지 않아 아쉽게 오션아레나 공연 관람을 보지 못했으나 다음에 방문한다면 오션아레나도 함께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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