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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서평을 쓰고 난 후 남겨지는 찝찝함이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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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책을 읽고 서평을 꾸준하게 쓰고 싶은데 서평 하나 쓰는 데 걸리는 시간만 평균 2시간이다.

책을 읽으며 기억하고 싶은 부분을 대부분 서평에 넣는데 그러다 보면 책을 읽으며 느낀 점에 관한 부분을 빼먹기 일쑤다.

조금 더 글을 잘 쓰고 싶다는 생각으로 책에 나온 내용을 많이 옮겨 쓰는데 오히려 그게 독이 돼 제대로 된 서평을 쓰지 못한다.

서평을 쓰고 나서도 뭔가 남기지 않은 것 같은 찝찝함, 다시 쓰면 더 잘 써질 것 같음에도 어느새 지쳐버린 체력이 얄밉다.

예전만 하더라도 서평을 술술 써냈는데 요즘은 책 한 권 읽고 서평 쓰는 게 어려워졌다.

기록도 중요하지만 그 순간에 내가 책을 읽으면 느낀 점을 더 상세히 쓰는 연습을 해야겠다. 그게 정말 올바른 서평 쓰기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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