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성산일출봉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반응형



2017년도 어느덧 보름이 지나고 오늘이 19일, 다음주 설날이 지나면 1월도 금방이다. 현재 내 모습은 과거와 다름없이 회사-집-회사-집, 독서보단 여전히 딴짓을 많이 하고 있다. 운동도 해야 하는데 추운 날씨 탓에 그래도 군것질을 조금 줄였으니 위안이 된다.


어제는 오랜만에 촬영 겸 성산에 갔다. 성산의 한 호텔에서 바라본 성산일출봉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안개가 낀 날씨로 인해 잘 보이진 않지만 멀리 보이는 유채꽃과 푸른 바다를 보고 있으니 '그리운 바다 성산포'라는 문구가 떠올랐다.


요즘은 회사 일이나 개인적으로나 크게 일이 없다. 그래서인지 더 피곤을 자주 느끼는 듯하다. 뭔가 재밌는 일이 있으면 좋으려만 아직까지 생각나는 게 없다. '다들 바빠 보이는데 왜 나만 한가하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이런 여유를 느낄 수 있을 때 느끼는 것도 좋겠다.


오랜만에 탠디에서 스니커즈를 한 켤레 구매했는데 배송이 오지 않는다. 왜 안오냐 했더니 맞춤제작이라 10~15일 걸린다고 한다. 설날을 맞이해 신으려고 했는데 이런 낭패가 있나, 웃긴 건 맞춤제작이 들어가 환불도 안 되는 상태, 2월이 되면 받을 수 있는 것일까.


설날을 맞이해 아버지에게 용돈만 드리려고 했으나 뭔가 성의가 없어 보였다. 그런 찰나 인터넷을 보다가 스마트폰 케이스를 봤다. 최근에 아버지가 LG V20으로 스마트폰을 바꿨으나 사은품으로 받은 케이스는 딱 봐도 예쁘지 않았다. 그래서 지갑형 케이스를 주문했는데 여기에 용돈도 추가해서 드려야겠다.


귀염둥이 내 동생 설이 옷도 샀다. 백화점 상품이라 그런지 애견옷도 꽤 비싸다. 아직 개봉하지 않고 보관 중이지만 나중에 산책을 갈 때나 설날에 입혀봐야겠다. 색깔도 고급스럽고 산책줄도 함께 있어서 좋았다. 얼른 입혀보고 싶다.


올해 목표를 근검절약으로 삼은 만큼 돈을 아껴 쓰려고 했으나 여전히 먹고 싶은 건 먹고 산다. 어제도 성산에 갔다가 카페 방듸에서 6,000원짜리 핸드드립 커피를 마셨다. 낭비일 수도 있으나 성산까지 왔다는 기념(?)으로.. 무엇보다 커피는 핸드드립이 최고라고 생각한다.


구매하고 싶은 책이 여러 권 생겼으나 1월은 지출도 많고 또 나가야 할 것도 많고.. 아직 다 읽지 못한 책도 많으니 다음 달에 구매해야겠다. 지금 읽어야 할 책이 수두룩한데 몇 일째 읽지 않은 나를 반성한다. 오늘부터라도 하루 30분이라도 책을 읽는 습관을 들여야겠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