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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제주 북카페 아이유 다녀간 한경면 반디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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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북카페 아이유 다녀간 한경면 반디왓

 

 

제주도 남서쪽 한경면에 위치한 청수리는 중산간에 위치한 마을로 청수곶자왈 숲길이라는 수많은 반딧불이를 볼 수 있는 명소가 아름답기로 익히 알려져 있다.

한적한 시골마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청수리 마을 안에는 가수 아이유가 가서 직접 곶자왈에서 자란 꾸지뽕차를 내렸던 반디왓이라는 북카페가 운영되고 있다고 하여 최근 직접 방문해봤다.

평소 독서에 관심이 많아 책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좋아하는 만큼 반디왓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눈길을 사로잡았는데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베스트셀러부터 다양한 문학 작품과 컬러링북과 필사노트를 통해 체험도 해볼 수 있었다.

무엇보다 창가 너머로 500년이 넘은 팽나무가 한눈에 보이며 카페 내부에서는 잔잔한 음악소리가 흘러나와 차분한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어 제주 한경면 지역에서 가볼 만한 장소를 찾는 분들에게 소개해보고 싶다.

 

 

제주 북카페 중 하나인 반디왓은 제주공항에서 차로 약 50분 거리인 제주시 한경면 청수리 안에 위치해 있으며, 운영시간은 매주 수요일을 제외한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카페로 들어가는 입구와 팽나무가 보이는 곳 뒤쪽으로 차를 세울 수 있는 무료 주차장이 있어 편하게 방문할 수 있었다.

 

 

제주 한경면 카페 반디왓 입구를 따라 들어가면 잔잔한 클래식 음악과 함께 전체적으로 아늑한 분위기에서 포근함이 느껴졌고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책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제주 반디왓은 KBS-1TV 다큐 프로그램 '나무야 나무야'에서 아이유가 출연해 곶자왈에서 채취한 꾸지뽕 찻잎으로 만든 차를 내리는 모습이 전파를 탄 이후 더욱 유명해졌으며 카페 곳곳에는 아이유의 모습이 담긴 사진도 만나볼 수 있었다.

 

 

이곳에서는 책을 읽거나 창밖 경치를 바라보며 마실 수 있는 커피, 에이드, 스무디, 수제차, 허브티가 있다. 가수 아이유가 소개했던 꾸지뽕차와 함께 댕유지차, 청귤차, 오미자차도 있으며 디저트로는 아이스크림 인절미(아이쑥인절미), 치즈파운드, 호두파이, 요거트도 주문해 먹을 수 있다.

 

 

한경면 반디왓에 갔던 날에는 따뜻하게 마시기 좋은 꾸지뽕차와 함께 디저트로 곁들일 호두파이를 주문했다. 메뉴가 나오길 기다리는 동안 카페 내부 모습과 함께 책장을 구경했는데 신간부터 세계문학전집이 보였고 테이블에 앉아 책도 읽어볼 수 있어 제대로 힐링을 할 수 있다.

 

 

책장과 진열장에 놓인 책은 주말에만 방문하는 책방지기님이 직접 선별했으며, 읽고 싶은 책을 직접 꺼내 읽은 후에는 카운터로 반납하면 된다.

 

 

여러 장르의 책 외에 컬러링북과 최근 베스트셀러로 인기를 끌고 있는 '하루 한 장 나의 어휘력을 위한 필사 노트'도 있었고 노트와 펜도 마련되어 있어 색칠공부나 필사 체험도 할 수 있는 제주 북카페였다.

 

 

책 중에는 아이들을 위한 동화책도 있는 만큼 어린이와도 함께 갈 수 있는 키즈존 카페다. 또한 반대편 창가에도 수많은 나무가 있으며 비오는 날에 이곳에 간다면 더욱 운치있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았다.

 

 

제주 북카페 한경면 반디왓에는 곳곳에 여러 소품과 패브릭포스터로 공간이 꾸며져 있으며 한쪽 벽면에는 미니 피아노도 설치되어 있는 등 볼거리가 가득했다.

 

 

책과 차를 전문으로 운영되는 장소인 만큼 테이블에는 찻잔 다기세트가 놓여 있어 고급스러운 느낌이 묻어났고 방송으로 나왔던 아이유의 모습이 담긴 사진도 전시되어 있었다.

 

 

제주 반디왓은 500년이라는 시간 동안 자라고 있는 팽나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에 일자형 테이블을 두어 다른 카페에서는 볼 수 없는 이곳만의 전망을 자랑하는데 독서를 하기에도 좋은 공간으로 장시간 머물기에 좋았다.

 

 

팽나무 앞으로 돌담이 쭉 뻗어 있어 제주스러운 분위기가 느껴지기에 제주도 여행을 하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은 꼭 방문해봐야 할 제주 북카페로 알려주고 싶은 생각이 절로 들었다.

 

 

제주 한경면 카페 반디왓에 가서 주문했던 꾸지뽕차는 간과 위에 좋은 성분이 대량 함유되었으며 온수가 들어 있는 보틀을 통해 우려가면서 마실 수 있었다.

 

 

 

꾸지뽕차를 마시는 도중 카페를 운영하는 사장님이 서비스로 감귤정과를 주셨다. 달달상큼하면서 촉촉한 식감을 자랑하는 한과라 무척 맛있었다.

수많은 책으로 둘러쌓인 공간에서 잔잔한 음악소리를 들으면서 머물기 좋은 장소로 혼자 여행을 떠나 방문하기에도 좋고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가기에도 좋은 장소였다.

 

 

제주 반디왓 카페 맞은 편에는 모진흘물이라는 명소도 만나볼 수 있다. 500년이 넘은 팽나무 뒤로 봉천수가 있으며 제주도에서도 흔히 보기 어려운 경치를 자랑하고 있었다.

 

 

이와 함께 모진흘물 옆에는 멸종위기 야생식물인 개가시나무를 복원한 장소도 있다. 제주 북카페를 가서 제주도의 특유의 정취도 함께 느껴볼 수 있기에 제주도 남서쪽 한경면 청수리를 방문한다면 함께 둘러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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