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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가을 제주도 가볼만한곳 제주 군산오름 주차장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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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제주도 가볼만한곳 제주 군산오름 주차장 위치

 

 

제주도 여행을 주제로 만드는 웹 콘텐츠나 잡지를 볼 때면 항상 소개되는 명소로는 군산오름이 있었다. 이곳은 제주 올레길 9코스 중 한 구간으로 제주도 최대 규모의 화산 쇄설성 퇴적층을 보유한 기생화산이며 정상에서는 한라산, 산방산, 중문관광단지, 마라도 등 서귀포 명소를 전망할 수 있고 일몰 풍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하지만 입구에서 정상 주차장까지 가는 도로 폭이 매우 좁아 초보운전자는 방문을 망설이게 만든다. 정상 주차장으로 가는 1km 거리 동안 마주 오는 차를 발견하면 당황할 수밖에 없지만 시속 7~10km로 조심히 운전하면 되고 가을철에는 억새가 만발해 전체적인 풍경이 예쁘기에 한 번쯤은 꼭 방문해야 하는 곳이라 할 수 있다.

 

 

가을 제주도 가볼만한곳 군산오름 위치는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창천리에 있다. 안덕계곡에서 대평포구로 가는 도로 중간에서 동쪽 방향을 따라 가면 되고 자동차 내비게이션에는 '군산오름 주차장'을 입력하면 위 사진에 보이는 장소가 나온다.

참고로 입구에서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은 차 한대만 지나갈 수 있을 정도로 폭이 좁으며 공중화장실이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다.

 

 

제주 군산오름 주차장에서 정상까지 올라가는 길은 약 5~7분 정도이며 경사가 높지 않아 힘들지 않게 도착할 수 있었다. 중간 지점에는 태평양전쟁 당시 지어진 일제 동굴진지가 있으며 오름 전체에는 총 9개의 동굴진지가 구축되어 있다.

 

 

정상에 올라 오른쪽으로 보이는 쉼터에서는 가을 제주도 가볼만한곳 제주 군산오름의 전경을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탐방로에는 제주 올레길 9코스를 안내하는 파란색 벤치 의자가 설치되어 있으며 옆으로는 제주 서귀포 중문관광단지 전망을 가까이에서 바라볼 수 있다.

 

 

가을 제주도 가볼만한곳 제주 군산오름에 있는 아홉 개의 진지동굴은 일본군이 제주도민을 강제동원하여 지어졌다고 한다. 진지동굴은 군수물자와 보급품을 보관하거나 대피장소로 활용됐으며 당시 맨손이나 곡괭이만을 사용하여 바위에 굴을 만들었다고 한다.

 

 

제주 군산오름에서 가장 높은 전망을 볼 수 있는 탐방로를 따라 걷는 길에는 제주 올레길 9코스 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 의자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으며 뒤로 보이는 서귀포 바다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포토존 형식으로 제작되어 있었다.

 

 

억새가 보이는 길을 따라 오르면 제주 서귀포 명소 중 하나인 산방산이 보이는 절경을 만나볼 수 있으며 10월, 11월 기준으로 제주도 일몰시간인 오후 5시 50분쯤에 이곳에 간다면 더욱 아름다운 일몰 풍경을 사진이나 영상으로 담아낼 수 있다.

 

 

가을 제주도 가볼만한곳 제주 군산오름에서는 날씨가 좋은 날 산방산뿐만 아니라 바다 너머 가파도와 마라도도 한눈에 볼 수 있다. 그중에서 마라도인 경우 더욱 예쁜 억새 풍경을 만나볼 수 있는 가을철 명소로 제주도 여행객이라면 미리 참고해 직접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해주고 싶다.

 

 

제주 군산오름에서는 한라산 경치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었는데 평일 시간에 방문해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한산함을 자아내고 있어 평화로운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었다.

 

 

가을 제주도 가볼만한곳 제주 군산오름 주차장 정상에서 올레길 방향을 따라 걸으면 전망대와 함께 금장지라는 명당도 볼 수 있다. 금장지란 쌍선망월형의 명당이라 불리는 금장지는 무덤으로 쓰지 못하게 한 데서 지어진 지명으로 위 사진에 보이는 장소에는 묘지가 하나도 없었다.

 

 

이어서 계속해서 걷다 보면 다른 묘지를 만나볼 수 있었고 전망대로 가기 전 제주 군산오름 4~7번 동굴부터 구경해봤다. 4~7번 동굴로 가는 길은 가파르고 야생동물이 있을 수 있기에 안전을 우선시해야 한다.

 

 

4~7번 진지동굴로 가는 길은 숲길을 따라 탐방하는 느낌이었고 전체적으로 으스스한 분위기를 내고 있었다. 혼자서 가기에 살짝 무서웠는데 한쪽 나무 사이로 커다란 흔들림이 느껴져서 보니 야생동물이 움직이고 있었다.

모든 동굴을 탐방해보려고 했지만 길을 잃을 수도 있을 것 같아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동굴만 탐방했는데 따로 표식은 없었지만 커다란 동굴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 신비로움을 자아냈다.

 

 

6번 진지동굴에서 바라본 가을 제주도 가볼만한곳 제주 군산오름 풍경을 가을철 분위기를 물씬 풍기고 있었다.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보존하고 있으며 제주도에서 흔치 않은 경치를 만나볼 수 있어서 꼭 가봐야 할 제주도 오름으로 추천해주고 싶다.

 

 

제주 군산오름 전망대에서는 앞쪽과 뒤쪽으로 각각 다른 전망을 만나볼 수 있다. 남쪽 방향으로는 마라도, 가파도, 형제섬, 송악산, 용머리해안, 산방산을 볼 수 있다.

 

 

북쪽 방향으로는 한라산과 함께 낭송이오름, 도너리오름, 당오름, 원물오름, 대병악오름, 소병악오름이 있으며 전망대에 설치된 안내판을 통해 어느 오름인지 상세히 알아볼 수 있다.

 

 

가을 제주도 가볼만한곳 제주 군산오름을 둘러보고 정상 주차장으로 다시 내려가는 길에는 8번 진지동굴을 볼 수 있는 길이 있다. 모든 진지동굴을 둘러보지 않았지만 뼈아픈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명소인 만큼 제주도 여행에서 가봐야 하는 필수코스라 생각이 들었다.

 

 

오름을 따라 내려오는 길에 우연히 벌레 한 마리가 옷에 붙어 있어서 기념으로 사진을 담아봤다. 금세 다시 날아갔는데 자연 명소인 만큼 벌레나 뱀이 있을 수 있기에 방문 전 미리 참고해보자.

가을 제주도 가볼만한곳 군산오름은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소재로 가까운 거리에 함께 가볼 만한 명소가 많다. 산방산, 용머리해안, 송악산둘레길, 가파도, 마라도 등 가을철에 가면 예쁜 경치를 볼 수 있는 관광지가 있기에 제주도 여행 계획을 세운다면 참고해서 함께 둘러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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