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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제주공항 맛집 도두반점 백종원 몸짬뽕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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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맛집 도두반점 백종원 몸짬뽕 후기

 

 

 

제주도는 섬 특성상 여러 해산물이 많아 곳곳에 다양한 식재료를 넣은 짬뽕 전문점이 많다. 이전부터 제주공항 근처 명소 중 하나인 용담해안도로에서 도두봉으로 가는 길에 백종원 짬뽕 맛집으로 유명한 도두반점이 있다는 소리를 들었고, 그 주변으로 지나갈 때마다 식사하고 있는 손님들이 많았기에 대체 어떤 맛일지 무척 궁금했었다.

 

2020 추석 명절이 다가오기 전날 제주 용담해안도로에 갔다가 점심 먹을 곳을 찾다가 몸짬뽕이 생각나 처음으로 도두반점에 갔었는데, 코로나19에 대비핸 매일 2회 소독은 물론 바다가 보이는 오션뷰 전망에 넓은 공간이 있어 인기가 있을 수밖에 없었다.

 

무엇보다 이곳에서 먹을 수 있는 흑돼지 몸짬뽕은 요리연구가 백종원 씨가 개발한 것으로 가격도 6,500원밖에 하지 않았다. 관광지가 많은 곳에서 짬뽕을 먹으려면 한 그릇에 9,000~11,000원이라는 것을 생각했을 때 상대적으로 저렴하다고 볼 수 있었다.

 

 

제주공항에서 차로 약 10분 거리인 용담해안도로는 제주도에 와서 가장 빠르게 바다를 만나볼 수 있는 명소로 여행 마지막날 가기 좋은 소품샵, 베이커리 카페, 향토음식점으로 거리가 조성되어 있다.

 

또한 주변 명소로 용두암, 용연구름다리, 무지개도로, 도두봉, 이호테우해변 등을 차례대로 만나볼 수 있기에 여행코스로 둘러볼 만한 곳이 많고 오늘 소개할 제주공항 맛집 도두반점은 제주 무지개해안도로 근처에 있다.

 

 

백종원 씨가 운영하는 곳으로 알려진 제주공항 맛집 도두반점은 제주도 바닷가에서 자란 '몸'이라는 해조류와 제주산 흑돼지고기로 넣은 흑돼지 몸짬뽕과 불맛이 특징인 흑돼지짜짱면, 흑돼지볶음밥 등을 먹을 수 있어 향토음식점으로 불리기도 한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브레이크 타임은 오후 3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도두반점은 건물 2층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1층에는 제주 흑돼지 전문점인 다다익고 정육식당이 자리잡고 있다.

 

 

제주공항 맛집 도두반점 뒤편에는 자가용이나 렌트카를 세울 수 있는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넓은 공간을 자랑해 주차하기에도 편리했고 바로 옆으로 푸른 바다가 한눈에 보여 식사 후 전경을 감상하기도 좋다.

 

 

건물 2층에 있는 제주 도두반점으로 올라가는 계단 앞에는 운영시간과 이곳에서 주문할 수 있는 메뉴 가격표가 상세히 안내되어 있다. 흑돼지짜장면, 도두짬뽕, 흑돼지몸짬뽕, 흑돼지볶음밥, 흑돼지탕수육, 군만두 등이 있으며 탕수육 소 자 12,000원, 군만두 4,500원이면 크게 부담없는 가격이라 할 수 있겠다.

 

 

입구 앞에는 코로나19에 대비해 매일 2회씩 자체 방역소독을 하고 있다는 문구가 안내되어 있고, 식당 안에도 마찬가지로 관련 내용이 큼지막하게 적혀 있어 전체적으로 청결을 우선으로 운영하기에 첫 방문인데도 깔끔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제주공항 맛집 도두반점으로 들어가면 양쪽으로 창가 자리가 마련되어 있으며 가운데에는 여러 명이 앉을 수 있는 길다란 테이블과 함께 반찬을 직접 가져다먹을 수 있는 셀프코너가 마련되어 있었다.

 

제주 용담해안도로 바다 경치가 보이는 창가 자리가 가장 인기가 많았고 단체나 대가족이 가는 경우라면 가운데 테이블에 나란히 앉는 게 좋아보였다.

 

 

창가 자리에서는 제주 용담해안도로 바다 모습이 한눈에 보였다. 빨간 등대가 있는 포구 쪽에는 낮 시간대부터 낚시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였는데 제주 도두반점 근처는 언제나 한산한 분위기로 여유로운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제주공항 맛집 도두반점에서 주문할 수 있는 메뉴로는 흑돼지 몸짬뽕과 몸짬뽕밥이 있으며 오징어, 홍합, 흑돼지고기가 들어간 도두짬뽕도 있었다. 이외 짜장면, 볶음밥, 탕수육, 군만두도 있어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다.

 

 

여름 한정 메뉴로는 6,000원짜리 도두냉면이 있었는데 지금도 주문 가능한지는 모르겠다. 다른 중식요리 전문점과 마찬가지로 만만춘과 연태고량주도 주문할 수 있어 술을 드시고 싶은 분들이라면 참고해보자.

 

 

제주공항 맛집 도두반점에 가서 처음으로 먹었던 흑돼지 몸짬뽕은 메뉴명 그대로 제주산 몸과 고기가 듬뿍 들어 있었다. 짬뽕 국물은 사골육수로 만들었으며 진한 국물이라고 할 수 있다.

 

 

도두반점 백종원 몸짬뽕은 면이 부드럽고 잘 끊어졌으며 국물 자체가 진하고 많이 맵지 않아 나처럼 매운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분들이나 아이들도 먹기에 좋았다. 양이 많다고는 볼 수 없지만 군만두나 탕수육를 함께 주문해서 먹는다면 한 끼 식사로 충분했다.

 

 

개인적인 입맛으로 제주공항 맛집 도두반점에서 추천하고 싶었던 메뉴는 4,500원짜리 군만두였다. 탕수육을 먹을까 하다가 양이 많을 것 같아 군만두를 주문했는데 사각형 모양에 만두피가 많아 몸짬뽕과 함께 먹기 좋았다.

 

 

제주공항 맛집 도두반점에 함께 갔던 지인은 짜장소스가 들어 있는 볶음밥을 주문했다. 볶음밥 가격은 7,000원으로 불판에 구운 맛이었는데 짜장 소스가 맛있다고 하여 다음에 이곳에 다시 간다면 흑돼지 짜장면을 먹어보고 싶었다.

 

 

제주공항 맛집 도두반점에 갔던 날에는 백종원 몸짬뽕, 볶음밥, 군만두까지 합 18,000원이 나왔다. 두 명이 가서 1인 기준 9,000원대로 점심을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가격도 나쁘지 않았고 제주공항에서 가까운 용담해안도로 근처에 있기에 제주시에 사는 분들이나 여행객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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