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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제주 동쪽 가볼만한곳 제주 안돌오름 비밀의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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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글 : http://blog.naver.com/face8901/222026821208

 

제주 동쪽 가볼만한곳 제주 안돌오름 비밀의숲

 

 

제주도에 살면서 매년마다 느끼는 것 중 하나는 SNS에서 급인기가 상승하는 핫플레이스가 생긴다는 거다. 지난해에는 제주도 서쪽에 있는 궷물오름이 인기가 많았다면 올해는 동쪽에 있는 제주 안돌오름이 핫하다.

 

신당이 많기로 유명한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에 위치한 제주 안돌오름은 제주도에 살면서도 처음 들어본 곳이었는데 어느순간 SNS에서 사진들이 하나둘 올라오면서 지금은 주차장이 꽉 찰 정도로 인기기 많다.

 

사유지라 입장료가 있지만 그만큼 깨끗하게 관리가 되어 있고 제주도 특유의 분위기가 나는 비밀의숲과 꽃밭 포토존이 많으며 인근에 함께 가기 좋은 관광지도 있어 동쪽 여행지로 추천할 만하다.

 

장마철이라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도로부터 안쪽 숲길까지 진흙이 많았지만 정상까지 올라가지 않고 한 바퀴를 도는데 시간도 얼마 걸리지 않았다.

 

여행 사진을 찍는 사람들과 웨딩 스냅을 촬영하는 사진 작가까지 생각했던 것보다 방문객이 많았지만 그만큼 핫하다는 증거이기에 제주도 여행 계획을 세우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방문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자동차 내비게이션이나 스마트폰 지도 어플로 제주 안돌오름 비밀의숲을 검색해서 가다보면 제주시 기준으로 비자림 숲길을 지나 수많은 편백나무가 있는 장소가 나온다.

 

제주 동쪽 가볼만한곳 안돌오름에 있는 주차장까지 들어가는 길은 차선이 좁고 웅덩이가 많았는데 비가 내린 다음날이라 물까지 고여 있어 운전을 하기가 생각보다 어려웠다.

 

도보 여행이나 바깥에 차를 세운 분들이 걸어갈 때마다 혹시나 빗물에 튀지 않을까 우려스러울 정도로 길폭이 좁기 때문에 반드시 서행운전을 해야 한다.

 

 

제주 동쪽 가볼만한곳 제주 안돌오름은 바로 앞에 밧돌오름과 함께 있으며 두 개의 오름을 합쳐 돌오름이라고 불린다. 오름 입구 쪽에는 수백 그루의 편백나무가 있고 정상에는 목장이 들어섰다고 하는데 이날은 비밀의숲을 위주로만 한 바퀴를 돌고 왔다.

 

안돌오름은 수확을 목적으로 경작을 하는 사유지로 1인당 2,000원 입장료를 내야 한다. 카드결제는 되지 않으며 현금이나 계좌이체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주차장 이용은 무료다.

 

 

제주 안돌오름 비밀의숲으로 들어가기 전 가장 먼저 보이는 편백나무는 이곳에 가기 전 참고했던 SNS 사진에서 가장 많이 나왔던 포토존이다.

 

이날 오전 시간대에 가보니 나무 위로 역광이 비쳐 사진이 예쁘게 나오지 않았기에 이곳에 가는 분들이라면 오전보단 오후 3시쯤 방문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편백나무를 지나 안쪽으로 들어가면 제주 동쪽 가볼만한곳 안돌오름 비밀의숲으로 들어가는 길에는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기 좋을 정도의 넓은 들판과 함께 바라보면 눈을 맑게 해주는 초록색 나무가 가득 보였다.

 

비밀의숲으로 들어가기 전 커다란 크리스마스 트리를 연상시키는 나무 뒤쪽에도 사진을 찍을 만한 포인트가 많기에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모두 둘러봐도 좋다.

 

 

제주 동쪽 가볼만한곳 제주 안돌오름 비밀의숲으로 들어가는 길은 숲길답게 진흙이 가득했다. 제주도의 허파라 불리는 곶자왈을 연상시켰으며 그곳에서 봤던 식물이 보여 여행객이 간다면 무척 새로울 것 같았다.

 

 

비밀의숲 안쪽에는 편백나무 사이로 화산송이길이 조성되어 있어 편하게 걸을 수 있었고 나무 사이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도 인생샷을 건지기에 충분할 것 같았다.

 

사유지라 가는 길마다 쓰레기통이 비치되어 있었고 다른 오름과는 달리 쓰레기가 있지 않고 전체적으로 깨끗하게 관리가 잘 되어 있었다.

 

 

제주 동쪽 가볼만한곳 제주 안돌오름 비밀의숲 입구에서 약 7~8분 정도 걸어가면 오래전 창고로 사용했던 곳을 개조한 실내 포토존이 있다.

 

편백나무와 캔들로 내부를 꾸민 공간에는 창문이 있어 안쪽에서 포즈를 취한 뒤 바깥에서 카메라로 사진을 찍으면 작품으로 남기기에 좋았다.

 

 

제주 안돌오름 비밀의숲길 안쪽에는 노란 코스모스 꽃밭도 있었다. 웨딩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찾아온 분들이 많아 사진을 많이 찍지 못했지만 내가 현재 살고 있는 제주시와는 다른 느낌으로 제주도 자연 풍경을 그대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무척 좋았던 기억이 난다.

 

 

제주 동쪽 가볼만한곳 비밀의숲에서 나와 관람이 끝날 때쯤에는 커피트레일러가 보인다. 이곳에는 위생상 완제품으로만 판매하는 커피, 주스, 에이드, 콜라, 삼다수와 장마철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우산, 우비를 판매하고 있었다.

 

커피트레일라기 있는 쪽에도 차를 세울 수 있는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었는데 제주 안돌오름에 가는 분들이라면 이곳 앞에 차를 세운 뒤 입장료를 내고 내가 갔던 방향과 반대방향으로 탐방을 해도 괜찮을 것 같았다.

 

 

최근 제주도 핫플레이스로 꼽히는 제주 안돌오름에 갔던 날에는 비록 정상까지 올라가진 않았지만 약 30분이라는 소요시간 동안 비밀의숲을 돌면서 오랜만에 관광다운 관광을 했다.

 

제주 안돌오름 주변 명소로는 제주교래자연휴양림, 산굼부리, 절물자연휴양림, 비자림, 보롬왓 등 제주 동쪽 가볼만한곳이 있으며 함덕해수욕장, 월정리해변과도 멀지 않기에 제주 동쪽 여행 코스로 가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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