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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

우한 폐렴 제주도 여행 중국 관광객 없는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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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 제주도 여행 중국 관광객 없는 명소

 

즐거워야 할 설날 명절에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폐렴에 많은 분들이 걱정하고 있다. 이틀 전부터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니는 분들이 많아 처음에는 미세먼지 때문인 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모두가 우한 폐렴에 대비해 예방하고 있었다.

 

제주도에 거주하면서 여행을 주제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입장에서 우한 폐렴은 또다른 관점에서도 반갑지 않다. 지난 여름철만 해도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이 생각만큼 많지 않았고 다시 경기가 회복되려는 찰나 지난 2015년에 발생한 메르스 사태만큼 많은 분들이 우한 폐렴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금일 보도된 연합뉴스 자료에 따르면 중국 우환 폐렴 확진자는 2100명에 육박했고, 제주관광협회에 따르면 중국 춘절 기간 동안 약 30,700명의 중화권 관광객이 제주도를 찾는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우한 폐렴은 잠복기에도 감염이 된다고 하니 그 불안감은 더 증폭되고 있고, 시간이 흐를수록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어 선뜻 제주도 여행을 하라고 말하기가 조심스럽다.

 

하지만 제주도에서 여행 관련 일을 하고 있고 블로그를 통해 매일 관광지와 명소를 주제로 포스팅을 하고 있는 입장에서 무언가 여행객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가 있을까 고민하다가 지난 1년 동안 제주도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그나마 중국 관광객이 없는 명소를 몇 군데 찾아봤다.

 

하드디스크에 있는 제주도 명소 사진 폴더를 둘러보면서 거의 대부분 관광지에 중국인들이 있었지만. 다행히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은 곳이 몇 군데 있었다.

 

우한 폐렴 제주도 여행과 관련된 글을 작성하기 앞서 먼저 언급해야 하는 건 제주도에 있는 유명 테마파크인 경우 어딜 가든 중국인이 많기 때문에 해당 포스팅에서 배제했다.

 

또한 오름을 위주로 작성하려고 했으나 최근 제주도에 있는 유명한 오름(새별오름, 용눈이오름 등)을 찾는 중국 관광객이 있다고 하여 포함하지 않았다.

 

하지만 수백 개가 넘는 제주도 오름 중에는 경치가 좋은 곳도 많고, 중국인에게 알려지지 않은 곳도 많으니 다른 분들이 올린 포스팅을 참고하면 된다.

 

지난 1년간 직접 다녀온 경험을 말하자면 제주도의 유명한 관광 명소로 불리는 대포주상절리,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산굼부리, 산방산, 새별오름, 새연교, 섭지코지, 성산일출봉, 성읍민속마을, 외돌개, 용두암, 이중섭거리, 정방폭포, 천제연폭포, 천지연폭포는 중국 관광객이 많이 찾고 있다.

 

성산일출봉과 함께 제주도에서 인기가 많은 명소인 비자림인 경우 예전만 해도 중국 관광객이 많았으나, 최근 입장료가 생기고 겨울철이 되면서 많이 빠졌다고 하여 포함시켰다.

 

하지만 아래 소개할 명소는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갑작스럽게 중국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바뀔 수 있으니 제주도에 이런 명소가 있구나라는 생각으로 참고해줬으면 좋겠다.

 

우한 폐렴 제주도 여행과 관련해 중국 관광객이 없는 첫 번째 명소는 제주도에 살고 있는 도민에게도 잘 알려지지 않은 서귀포 걸매생태공원이다.

 

매년 2~3월이면 벚꽃이 만개하는 곳이며 명소라기보단 서귀포 시민들의 산책 코스로 유명하다. 그렇기에 따로 입장료가 없다.

 

걸매생태공원은 서귀포 명소인 천지연폭포 상류에 있으며 매화가 피는 날에도 여행객이 많지 않아 조용한 분위기에서 나들이를 즐기기에 적합하다.

 

또한 부들, 골풀, 노랑꽃창포, 털머위, 맥문동, 복수초, 양지꽃 등 제주도 야생화를 관찰할 수 있어 부모님이나 아이들과 함께 가기에도 좋아 서귀포로 여행을 간다면 잠시 들려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우한 폐렴 제주도 여행과 관련해 천년의 숲이라 불리는 비자림을 소개할지 말지 고민하다가 제주도 여행을 간다면 한 번쯤은 꼭 들려봐야 할 명소라고 생각했기에 포함시켰다.

 

비자림은 작년부터 입장료가 생기면서 1인 기준 성인 3,000원, 소인 1,500원의 요금이 책정됐고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총 두 개의 코스로 나눠진 비자림은 산책길이 잘 조성되어 있어 휠체어, 유모차가 들어갈 수 있고 방문객이 많지 않은 날에는 숲속에서 들리는 바람 소리, 새 소리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준다.

 

총 2,800그루에 달하는 비자나무와 여러 희귀 식물이 많고 주변에 여러 종류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맛집과 카페가 많다는 점에서 제주도 동쪽 여행코스를 찾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개인적으로 여러 추억을 갖고 있는 제주도 서쪽 명소인 수월봉은 차귀도가 한 눈에 보이는 전경을 만나볼 수 있으며, 해안길을 따라 전기 자전거를 체험할 수 있는 곳도 운영되고 있다.

 

우한 폐렴 제주도 여행이 아니더라도 이곳은 갈 때마다 중국 관광객은 보이지 않았고, 오랜 옛날 제주도에 화산 폭발이 발생할 때 자연스럽게 형성된 지질은 보는 이들마다 감탄사를 연발케 한다.

 

여름철에는 차귀도로 가는 선착장 앞에서 배낚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 있으며 조용한 시골 마을 정취를 느낄 수 있기에 가족 여행지나 데이트 코스로도 추천하고 싶다.

 

 

우한 폐렴 제주도 여행과 관련해 소개했던 수월봉과 가까운 거리에 있는 신창풍차해안도로 또한 아직까지 중국 관광객의 발길이 닿지 않는 곳이라 할 수 있다.

 

신창풍차해안도로는 이름 그대로 수많은 풍력발전기가 떠 있는 해안도로를 볼 수 있고, 안쪽으로 들어가면 소요시간 20~30분 정도 걸리는 산책코스가 있다.

 

바다 한가운데에는 다금바리를 형상화한 조형물이 있으며 최근 떠오르는 제주도 명소로 알려지면서 도로 근처에 맛집, 카페가 많이 운영되고 있다.

 

제주도 서쪽 명소인 협재해수욕장에서 약 20분 더 가야만 만나볼 수 있는 곳이지만 직접 가서 본다면 외국 여행을 떠난 듯한 이국적인 분위기에 매료되는 곳이라 할 수 있겠다.

 

 

제주 서귀포 남원읍에 있는 큰엉해안경승지는 한반도 형상의 우거진 숲길을 볼 수 있어 과거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서 소개된 바 있다.

 

앞서 큰엉해안경승지에 2~3차례나 갔었지만 중국 관광객은 없었기에 우한 폐렴 제주도 여행와 관련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입구에서부터 출구까지 걸어가는 길을 일직선이고 소요시간이 꽤 올래 걸리기 때문에 이곳에 간다면 누군가 한 명은 미리 차를 타고 도착지에서 기다려야 시간을 아낄 수 있다.

 

한반도 형상뿐마 아니라 마치 누군가가 돌을 깍아 만든 듯한 인디언 추장의 얼굴 바위도 볼 수 있으며 앞서 소개한 비자림과는 또 다른 제주도 자연 모습을 감상할 수 있어 추천하고 싶었다.

 

우한 폐렴 제주도 여행과 관련해 아직까지 중국 관광객이 없는 명소를 소개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늘어나는 중국인들로 언젠가 제주도에 있는 모든 관광지에 중국인의 발걸음이 닿을 수 있다.

 

특히 예전과 달리 최근에는 2~4인으로 오는 중국 개별 관광객도 많고 직접 여행 정보를 찾아 떠나는 분들도 있는 만큼 위에 언급한 명소 또한 불어날 수 있다.

 

어찌됐든 예전 메르스 사태처럼 중국 우한 폐렴으로 인해 제주도 관광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포스팅을 했고 위에 소개한 명소를 처음 보는 국내 여행객을 위해 작성했으니 참고차 봐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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