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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제주 실내 관광지 플레이케이팝 의외로 꿀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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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실내 관광지 플레이케이팝 의외로 꿀잼!



석가탄신일에 중문으로 갔던 날, 일정에 없었던 플레이케이팝을 지나가는 길에 봤다가 시간도 남고 해서 들렸다. 이전에도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에 플레이케이팝이 있었던 것을 알았지만 기회가 없어 한 번도 가보지 못했었다.

아마 도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 사이에서도 제주 실내 관광지 플레이케이팝에 관해 한 번쯤 이런 생각을 해봤을 것이다. "제주도에 와서 웬 케이팝?" 나 역시 그런 편견을 가지고 있었지만 한 번 이곳을 방문한 이후 플레이케이팝은 플레이케이팝의 특별한 매력이 있는 곳임을 느꼈다.



제주 실내 관광지 플레이케이팝 입구 앞에서 만난 빅뱅 지드래곤, 이때까지만 해도 플레이케이팝이 아니라 지드래곤팝이었을 줄은 몰랐지.



제주 실내 관광지 플레이케이팝 입장료는 성인 15,000원, 청소년 13,000원, 어린이 12,000원이며 도민할인은 12,000원이다. 왜 이렇게 비싼가 했더니 각종 체험에 3D 영상관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제주 실내 관광지 플레이케이팝에서는 입장권으로 테이프모양의 종이를 주는데 이건 관람하는 동안 계속해서 필요한 것으로 절대 잃어버려서는 안 된다. 플레이케이팝 내에 있는 모든 체험은 저 종이에 담긴 QR코드가 있어야 이용할 수 있는데 나중엔 저 QR코드로 자신이 찍었던 사진을 한 번에 보거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그러니 절대 잃어버리는 불상사가 없길.



제주 실내 관광지 플레이케이팝은 중문다방으로 들어가기 전 왼쪽 문을 통해 입장할 수 있다. 저곳에서 직원이 방문객들에게 "어느 경로를 통해 케플레이케이팝을 오게 됐나요?"라고 물어보는데, 이런 걸 왜 하나하나 물어보는지는 이해가 되지 않았다.



모든 박물관이 마찬가지인 것처럼 제주 플레이케이팝에 입장하면 역사관부터 시작한다. 1907년대부터 현재까지의 한국 대중음악의 역사에 관해 간략하게 소개된다.



제주 실내 관광지 플레이케이팝 역사관으로 들어가면 동그란 발판 위에 음악이 흘러 나오는데 시대별로 차례대로 히트곡을 듣는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따분할 것 같았던 한국 대중음악의 역사를 신기한 체험을 통해 들어볼 수 있어 색다른 느낌이 들었다.



제주 플레이케이팝 역사관을 지나면 뮤직 라이브러리라는 공간을 만날 수 있다. 이곳엔 한국 대중가요의 모든 앨범은 시대별로 분류하였는데 지금은 만나기 힘든 과거 어린시절에 봤던 카세트 플레이어라던지 아날로그 라디오도 전시돼 있다.



한 가지 특이했던 점은 시대별 대중음악 앨범은 LP나 CD로 있었는데 실제로 많은 분들이 사용했던 테이프는 만나보기 힘들었다. 아버지 집에 가면 굴러다니는 옛날 90년대 테이프 앨범이 몇 개 있을 텐데 나중에 찾아봐야겠다.



제주 실내 관광지 플레이케이팝은 음악에 관한 체험과 사진을 테마를 중점적으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포토존 역시 색다르다. 줄리아나 나이트가 있는 이곳에선 기타를 치며 마치 가수가 되는 기분으로 사진을 찍거나 1990년대에 나왔던 음악 잡지 앨범의 주인공이 될 수도 있다.



제주 플레이케이팝 아티스트 TOP100에서는 히트곡을 헤드폰을 통해 들어볼 수 있다. 각 부스에 마련된 헤드셋을 귀에 끼우고 스크린 터치를 통해 원하는 음악을 재생하면 들을 수 있다. 다만 누군가의 장난으로 음량이 엄청나게 커져 있는 곳도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어진 공간에서는 각 방에서 체험을 즐기거나 인기 가수와 함께 실제로 차에 탄 모습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참고로 제주 실내 관광지 플레이케이팝에서는 빅뱅, 투애니원, 싸이, 레인보우, AOA가 대부분이다. (그중 지드래곤이 70%) 개인적으로 아이유, 걸스데이, 트와이스가 있으면 더 좋았을 텐데라는 아쉬움이 남긴 했다.



아까 전에도 언급했듯이 제주 플레이케이팝 입장권이 있어야 체험이 가능하다.



각 부스마다 색다른 체험을 즐길 수 있어 플레이케이팝을 돌아다니는 동안 전혀 지루할 틈이 없다. 처음엔 "도민할인 받고도 입장료가 12,000원이나 해?"라며 약간 불만이 있었으나 어느새 체험에 푹 빠진 내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곳엔 스페셜 홀로그램 콘서트 유료 체험장이 따로 있었다. 체험비는 5,000원이며 플레이박스까지 이용할 경우 1인 10,000원이 든다. 제주 플레이케이팝에서 자신만의 특별한 콘서트 현장 모습을 담고 싶다면 유료 체험을 즐겨보자.



제주 실내 관광지 플레이케이팝은 체험 프로그램 외에도 각종 포토존 부스가 곳곳에 설치돼 있다. 참고로 공중전화 부스에서는 전화를 받으면 지드래곤이 상냥한 목소리로 대화를 해주기 때문에 특히 여성 분들이 엄청 좋아할 것 같다.



제주 플레이케이팝 스타윈도우 코너에서는 인기 아이돌과 함께 사진을 찍어볼 수 있다. 레인보우도 있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레인보우 멤버 지숙을 선택했는데 사진 각도를 잡기가 은근 어려웠던 기억이 난다.



인스타그램 인터페이스로 빅뱅 탑의 모습이 담긴 포토존도 있다.



아마 남자 분들이라면 꼭 한 번 이곳에서 사진을 찍을 듯한 AOA 설현 포토존, 각도만 잘 맞추면 진짜 설현과 같이 사진을 찍는 듯한 느낌을 낼 수 있다!



설현 포토존 근처에 있는 체험관을 통해 설현과 함께 사진도 찍어볼 수 있다. 자동적으로 수채화 느낌을 표현하는데 이렇게 효과를 내니 실제로 같이 찍은 듯한 느낌이 났다.



어찌됐든 이곳이 제주 플레이케이팝 2층 체험관으로 DJ와 클럽 데이트를 즐기는 등 정말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처음 즐겨보는 체험이 많기 때문에 지루할 틈이 없었지만 다른 곳도 보기 위해 3층으로 갔다.



제주 실내 관광지 플레이케이팝 3층으로 올라가면 바로 앞에 인터뷰 포토존이 있다.



3층 인터뷰 포토존을 지나면 가수들과 함께 댄스를 출 수 있는 댄스 스테이지가 있다. 댄스 스테이지 안에서 춤을 추면 화면에 내 모습이 나오는데 얼굴만 실제 가수의 모습으로 바뀐다. (사진 속 얼굴이 크게 나온 이유는 내가 카메라를 들고 있었기 때문이다)



제주 플레이케이팝 3층 체험관에서는 가수와 함께 댄스를 출 수 있는 프로그램이 곳곳에 마련되어 있다. 바깥에서 댄스를 추기 민망한 분들을 위해 따로 방도 마련되어 있으니 몸치라도 눈치 보지 않고 춤을 출 수 있다. (이게 은근 재밌다)



또 다시 포토존을 벗어나..



실제 가수의 레슨 교육을 받으며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체험관이다. 마이크와 헤드셋이 있는 공간에서 김연우와 함께 노래를 듀엣으로 부를 수 있는데 따로 사진 저장과 녹음도 되서 더욱 신기했다. 참고로 다른 가수와도 듀엣으로 노래를 부를 수 있다.



제주 플레이케이팝 스타 드레스룸에서는 실제 가수들이 입은 의상을 스크린을 통해 입어보거나 메이크업을 즐길 수 있다. 이 역시 다른 체험 프로그램과 마찬가지로 플레이케이팝 입장권을 통해 사진이 따로 저장되니 나중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받을 수 있다.



제주 플레이케이팝에서는 10분에 2,000원 하는 코인 아닌 지폐 노래방에서 노래도 마음껏 부를 수 있다~!



제주 실내 관광지 플레이케이팝에는 360도 가상현실 투어도 있는데 VR을 통해 실제 콘서트 현장에 온 듯한 기분을 낼 수 있어서 신기했다.



제주 실내 관광지 플레이케이팝은 1층, 2층, 3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3층에 있는 라이브360 3D까지 체험하면 1~2시간이 훌쩍 지나간다. 아마 제주 플레이케이팝은 관람소요시간만 평균 2시간 이상은 잡아야 모든 체험을 다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중간엔 내가 찍은 사진들을 한 번씩 확인 점검해볼 수 있다.



제주 실내 관광지 플레이케이팝 2층과 3층 체험을 모두 즐기고 1층으로 내려와 라이브 홀로 콘서트를 관람하기 위해 기다렸다. 내가 기다린 시간대에는 지드래곤의 홀로그램 콘서트가 시작됐다. 다른 인기 가수 및 번개맨vs먼지 괴물 홀로그램은 위 사진 속 시간표를 참고해서 미리 알고 가야 기다리지 않고 관람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제주 플레이케이팝 라이브 홀로그램 콘서트장에 입장하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체험존이 마련되어 있다. 이곳에서 사진을 찍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콘서트장 화면에서 내 얼굴이 나오더라ㅠㅠ



제주 실내 관광지 플레이케이팝 라이브 홀로그램 콘서트장에서는 빅뱅 지드래곤의 실제 콘서트 현장을 홀로그램을 통해 만나볼 수 있었다. 실제 콘서트 현장을 보는 듯 리얼한 사운드에 수준급 그래픽을 보니 정말 신나고 재밌었다.



아까 전에도 말했듯이 제주 플레이케이팝 라이브 홀로그램 콘서트장이 시작하기 전에 사진을 찍다간 이런 불상사가 생길 수도..



제주 실내 관광지 플레이케이팝 1층 라이브 홀로그램 콘서트 바로 옆에는 기프트숍이 있다. 이곳엔 인기 가수들을 테마로 한 소품과 앨범을 주로 판매하고 있었는데 시중에서 찾기 힘든 지드래곤 인형도 크기별로 판매하고 있었다. (나중에야 살 걸 하고 후회한..)



제주 플레이케이팝 바로 옆에는 중문다방이라는 카페가 있다.



참고로 플레이케이팝 플레이VR 체험은 중문다방에서 즐길 수 있다.



중문다방은 다른 카페와 마찬가지로 커피와 음료, 브런치 등을 주문해 먹을 수 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3,200원대로 생각보다 비싸지 않다. (중문 다른 카페에서는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6~8천원ㅠㅠ)



커피를 너무 많이 마셨던 터라 중문다방에서는 청포도에이드를 주문해 마셨다. 제주 플레이케이팝에서 열심히 돌아다니며 체험을 즐기니 청포도에이드가 더욱 꿀맛이었다.



"제주도에 와서 웬 케이팝이야?"라는 편견을 과감히 깨버리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쉴 틈 없이 즐겨볼 수 있었던 제주 실내 관광지 플레이케이팝, 처음 방문하기 전에 블로그나 SNS을 통해 정보를 찾아봤으나 오히려 그것만 봤을 땐 재미없어 보였다.

하지만 실제로 방문한 제주 플레이케이팝은 제주도 내에서 특별한 추억거리를 만들기에 생각보다 더 괜찮았다. 다만 어린 자녀를 둔 부모님이 오기에는 조금은 힘들지 않을까 싶다.

제주 플레이케이팝은 도민 할인이 12,000원이고 정가는 15,000원이다. 제주도 내에 있는 관광지 중에서도 꽤 비싼 편에 속하는데 그만큼 각종 체험 프로그램 및 볼거리가 많다. 여태 제주도에 살면서 대부분의 관광지는 다 가봤는데 제주 플레이케이팝은 꽤 상위권에 속할 정도로 점수를 주고 싶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생각보다 아이돌 그룹 수가 적은 점? 빅뱅 지드래곤의 비중이 꽤 많았는데 골고루 분산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다. 언젠가 아이유, 트와이스, 걸스데이가 있다면 다시 올지도..

제주 실내 관광지 플레이케이팝에 갈까 말까 고민하는 분들이라면 블로그나 SNS에 있는 사진만 보고 판단하지 말자. 사진에는 담을 수 없는 그 순간만의 재미를 느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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