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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성시경 먹을텐데 제주 함덕골목 본점 해장국 내장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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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성시경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프로그램인 '먹을텐데'에서 지난 2월에 제주 편으로 나온 함덕골목은 지난 1997년 오픈한 노포 식당으로 해장국과 내장탕이 맛있기로 유명하며 지금까지도 웨이팅을 해야 할 만큼 인기가 많다.

최근 제주 동쪽 조천읍에 위치한 함덕해수욕장을 보러 갔다가 점심식사를 할만한 장소를 찾는 도중 처음으로 함덕골목 본점에 갔는데 점심시간이라 대기 17팀이 있었고 약 18분 기다림 끝에 먹을 수 있었다.

평소 제주도에 살면서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는 일을 하고 있어 도내에 있는 대부분의 해장국 전문점을 다 가봤다. 개인적인 입맛으로 해장국은 은희네, 내장탕은 산지해장국을 좋아하는데 함덕골목에 가서 내돈내산으로 직접 먹었던 후기와 함께 주차장, 웨이팅 시간 등을 상세히 소개해보겠다.

 

 

성시경 먹을텐데 제주 편에 소개됐던 함덕골목 본점에 가기 전 제주도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해변인 함덕해수욕장을 오랜만에 찾아 풍경 사진을 담아냈다.

 

 

함덕해수욕장은 에메랄드 색상의 바닷물이 예쁘기로 유명하며 경사가 완만해 누구든 수영이나 해수욕을 하기가 좋고 바로 옆에 위치한 서우봉해변은 서핑을 할 수 있으며 핫플레이스인 만큼 주변에 여러 음식점과 카페가 운영되고 있어 여름철 여행지로 가기 좋다.

 

 

먹을텐데에서 성시경이 소개한 해장국과 내장탕을 먹을 수 있는 제주 함덕골목 본점은 함덕해수욕장에서 차로 약 2.8km(5분) 거리인 조천만세동산 앞 삼거리 GS칼텍스 하나로주유소 맞은 편에 위치해 있다.

제주 올레길 18코스 구간에 속해 있는 곳이라 올레꾼이 점심식사 메뉴로 선택하기 좋고, 건물 바로 옆에 무료로 차를 세울 수 있는 주차장이 넓게 마련되어 있어 차를 타고 가기가 편리하다.

 

 

제주 함덕골목 본점 운영시간은 매주 목요일을 제외한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다. 아침시간에 방문하면 손님이 많지 않아 웨이팅 없이 먹을 수 있으나 오전 11시부터는 인근에 거주하는 도민부터 관광객까지 만석이기에 최소 10분에서 20~30분을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

 

 

성시경 먹을텐데 제주 함덕골목 본점에 들어가면 웨이팅을 하면서 기다릴 수 있는 의자가 마련되어 있고 카운터 앞에 캐치테이블로 등록 후 순서를 기다릴 수 있다.

 

 

캐치테이블을 사용하는 방법은 화면에서 카카오톡 메시지 수신을 받을 수 있는 휴대폰 번호를 입력한 후 인원 수를 입력하고 메뉴를 설정하면 완료된다.

참고로 이곳에 방문하기 전 제주 함덕골목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 소식에 있는 URL을 통해 온라인으로 웨이팅 접수(오전 7시부터 오후 12시까지)가 되니 미리 참고해보면 좋겠다.

 

 

성시경 먹을텐데 제주 함덕골목 본점에 갔던 시간은 오전 11시 55분쯤이었으며 대기 순서는 17번째였다. 카운터 앞에 의자가 있어 에어컨 바람을 맞으며 시원한 환경에서 웨이팅을 할 수 있어서 좋았고 정확히 18분 만에 카카오톡으로 입장해달라는 메시지와 함께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점심시간에 방문한 터라 테이블은 전체적으로 꽉찼고 제주도민, 여행객 할 것 없이 수많은 분들이 점심식사를 하고 계셨다. 테이블은 2인용, 4인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인이 갈 경우 웨이팅 예상 대기 시간보다 빠르게 입장할 수 있다.

 

 

성시경 먹을텐데 제주 함덕골목 본점에서는 해장국과 내장탕 두 가지 메뉴가 있으며 가격은 한 그릇에 11,000원이다. 소주, 맥주와 함께 제주막걸리와 음료수가 있고 포장은 되지 않는다.

 

 

이곳에 갔던 날에는 해장국과 내장탕을 하나씩 주문하고 잠시 기다리면 깍두기와 함께 다진마늘, 고추, 멜젓(멸치젓갈), 쌈을 싸서 먹을 수 있는 깻잎이 나온다.

 

 

제주 함덕골목 본점에서 먹었던 내장탕을 후기로 말해보자면 이곳에 가기 전 개인적인 입맛으로 원탑이라 생각한 산지해장국과 비슷한 맛이 느껴졌다.

양은 거의 똑같았으며 진한 농도로 따지자면 산지해장국이 더 진했고 내장탕에 찍어먹는 소스가 따로 없다. 특유의 진한 맛을 느끼고 싶다면 산지해장국, 그보다 순한 내장탕을 먹고 싶다면 함덕골목을 추천한다.

 

 

 

그래도 내장탕은 웬만한 식당과 비교하면 TOP3에 뽑힐 만큼 국물 맛이 좋았고 양이 푸짐했다. 다진마늘을 넣어야 더 진해지고 탕 속에는 당면이 따로 들어 있으며 국물 자체가 많이 맵지 않고 적당해서 좋았다.

함께 갔던 지인은 제주 함덕골목 해장국을 먹었는데 은희네해장국과 비교하면 은희네가 더 나았다고 했다. 이날은 따로 먹어보지 않아 정확한 후기를 말할 수 없기에 나중에 집에서 가까운 함덕골목 오라점에 가서 먹어보고 다시 포스팅을 올려보고 싶다.

 

 

평소 제주도를 돌아다니며 명소, 식당, 카페 등 여러 장소를 가지만 웨이팅을 해야 하는 곳은 자주 찾지 않는다. 하지만 4개월이 넘는 시간 동안 성시경 먹을텐데 채널을 통해 현재까지도 인기가 많다는 것은 맛이 보장됐다는 것으로 제주 동쪽 함덕해수욕장 근처에서 점심식사를 할만한 장소를 찾는다면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제주공항에서 가까운 거리인 제주시외버스터미널 뒤편 종합경기장 근처에는 2호점인 함덕골목 오라점도 있다. 제주시내에서 해장국과 내장탕이 먹고 싶다면 그곳으로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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