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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제주 롯데시티호텔 씨푸드 레스토랑 석식뷔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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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연말을 맞이해 퇴근 후 저녁을 먹기 위해 제주 롯데시티호텔 씨푸드 레스토랑에 방문했다. 처음 롯데시티호텔이 생길 무렵 고급스러운 외관에 한 번쯤 꼭 가보려고 했기에 큰 기대를 하고 갔다. 엘리베이터를 통해 제주 롯데시티호텔 22층 씨푸드 레스토랑에 가니 직원이 친절하게 자리를 안내해줬다.


어두운 밤이지만 불빛이 가득한 창가 조망은 제주시 노형동의 바쁜 일상 모습이 한 눈에 들어왔다. 1인 5,000원만 내면 무제한으로 와인을 마실 수 있다는 말에 와인도 추가해 본격적으로 뷔페를 먹었다. 고급스러운 분위기에 맞게 음식 또한 맛있으리라 생각해 기대가 컸다.


처음 내가 뜬 음식은 바로 회, 참치 뱃살과 여러 회를 뜨고 맛을 보았다. 그런데 뭔가 싱싱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가 없었다. 저녁이라서 그런 것일까. 따로 주문해야 먹을 수 있었던 초밥인 경우 대형마트에 판매하는 초밥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맛이었다.


일식을 먹은 후 스테이크와 탕수육을 먹었다. 모두 평범한 맛이었다. 기대를 너무 크게 하고 간 게 아닌지 아님 내 입 맛이 어쩌다보니 고급이 됐는지 몰라도 1인 8만 원이라는 거금을 주고 먹을 만한 음식들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초밥과 마찬가지로 주문해야만 먹을 수 있었던 파스타는 솔찍히 너무 짜서 한 입 먹고 버렸다. 제주 롯데시티호텔은 중국인들이 자주 찾는 호텔이기에 중국인 입맛에 맞춘 것일까. 그러고 보니 전체적으로 음식들이 다 짰다.


그래도 만족스러운 것은 디저트였다. 케이크와 초콜렛 맛은 다른 호텔과 비슷하지만 달콤하니 맛있었다. 케이크를 마음껏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는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기에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제주 롯데시티호텔 씨푸드 레스토랑은 2인 16만 원에 무제한 와인 1만원을 추가해 17만 원이었지만 도민 할인을 받아 14만 원에 결제했다. 제주 도민이 아니더라도 여자끼리 오면 따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롯데 L포인트도 적립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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