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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제주도 맛집 현지인 추천 가성비 좋은 고씨네막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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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맛집 현지인 추천 가성비 좋은 고씨네막창



내가 사는 제주도에서 가장 큰 번화가로 불리는 제주시청 근처엔 오래전 알게 되어 그동안 여러번 갔던 단골집이 있다.

보통 맛집이라고 하면 맛, 가격, 친절, 위생을 통틀어 평가되곤 하는데 오늘 소개할 고씨네막창은 저 네 가지 모두 현지인 사이에서 호평을 듣는 음식점이다.

최근 제주시청 부근에 무엇이 생겼나 오랜만에 구경을 갔다가 저녁 시간에 되어 지인들과 술이 먹고 싶어 오랜만에 고씨네막창을 찾았다.

여전히 변함 없는 가격, 변함 없는 맛, 저녁 6시가 넘으니 어디서 왔는지 수많은 사람들로 테이블을 꽉 찼던 이곳은 제주도 맛집 현지인 추천으로 유명한 고씨네막창이다.



제주도 맛집 현지인 추천 고씨네막창을 가기 위해 오랜만에 들렸던 제주시청은 이전보다 더 많은 상가가 생겨난 걸 볼 수 있었다. 제주도 차막힘의 주원인인 버스전용차로에는 하교 중인 학생들이 보였고, 그 앞으론 식당, 카페, 빵집 등이 있었다.

제주도에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저 제주시청 벽화거리에 대한 추억이 하나쯤 있을 것이다.  나 역시 20대 초반에 저곳을 모임 장소로 쓰거나 친구를 만날 때 "시청 벽화에서 만나자"라고 했던 곳으로 제주시청에 갔던 이날은 옛 기억이 새록새록나기도 했다.



오랜만에 갔던 제주시청에는 제주도에서 유명한 어머니빵집 자리에 탑앤탑스 커피 카페가 보였다. 시청 부근에 오픈했다는 소식을 이전에 듣긴 했지만 그동안 한 번도 가보지 않았던 곳이라 그 옆엔 추억의 모닝글로리도 있었다.



20~30대 사람들이 제주도에서 가장 많이 찾는 제주시청 거리에도 이전엔 보이지 않았던 상가가 보여 돌아다니는 동안 마치 타지역으로 여행을 떠난 느낌이었다.

한편 3~4년 전에 갔었던 식당, 카페가 없어진 것을 보고 "하나의 추억이 없어졌구나"라는 생각도 들었기에 길을 걷는 동안 아쉬움이 남기도 했다.



이전에도 몇 번 갔었던 세이슌, 현재 내가 일하고 있는 회사 근처 칠성로에도 세이슌이 있는데 간단하게 밥을 먹고 싶을 때 가볼만한 식당이라 할 수 있다. 그 윗층에는 맛나슈퍼라는 술집이 있고 옆에는 이디야 커피가 있다.



제주시청에 자주 갔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는 중독, 불닭을 파는 곳이라 매운 걸 먹지 못하는 나는 가보지 않았지만 이곳이 왜 유명한지 한 번쯤 경험해보고 싶은 생각도 들었다.



20~30대 내 또래의 사람들이 많이 찾는 거리인 만큼 제주시청엔 수많은 술집이 가득했다. 제주시청 거리는 제주공항에서도 차로 15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기에 제주도로 여행을 온 사람들이 밤에 갈 때 없을 때 들리기에 좋다.



제주시청엔 순대볶음 맛집으로 오래도록 운영하는 제주도 맛집 현지인 추천 사대천황이라는 곳이 있다. 1~2년 전에 제주시 노형동에도 사대천황이 있었는데 어느날 보니 다른 가게가 생겼고 이날 제주시청에 갔더니 오래도록 운영을 하고 있지 않은 느낌이 들었다.



"제주시청에 맛집이 참 많이 생겼구나"라고 생각하며 고씨네막창으로 가는 길, 제주도에 사는 사람이라면 보통 구제주파, 신제주파로 나뉘는데 신제주권에 살고 있고 술을 자주 마시지 않아 그동안 제주시청을 자주 찾진 않았다.

그래서일까, 제주도에 오래도록 살고 있지만 제주시청 근처에 무엇이 유명하고 어디가 좋은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편이라 이곳에 갈 때마다 타지에서 온 여행객이 된 듯한 기분도 들었다.

제주시청 번화가 거리엔 최근 오픈한 듯한 핵밥이라는 밥집도 보였다. 나중에 점심시간쯤 이쪽 거리로 지나가게 되면 한 번쯤 들려보고 싶었다.



제주도 맛집 현지인 추천 고씨네막창은 번화가에서 제광교회가 있는 곳을 지나 도남시장(탐라도서)이라는 도로 앞에 운영 중이다.

매주 일요일을 제외한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 열고 있는 고씨네막창은 100% 제주산 돼지막창, 소곱창, 소막창과 차돌박이, 오겹살을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어 여행객보단 현지인이 많이 찾고 있다.



제주시청 근처 도남시장 거리엔 모두 비슷한 형식으로 제작된 간판이 설치되어 있는데 각 간판마다 제주방언이 적혀 있었다.

제주도 맛집 현지인 추천 고씨네막창에는 '찾아줘서 고맙습니다'라는 제주어가 적혀 있어 가게 안으로 들어가기 전부터 제주스러운 분위기가 물씬 느껴졌다.



제주도 맛집 현지인 추천 고씨네막창은 오후 6시만 되면 근처에 사는 사람들이나 회사원들이 저녁을 먹거나 술을 마시기 위해 많이 찾는 유명한 식당이다.

오후 7시쯤 되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할 수 있기에 혹시나 이곳에 가게 된다면 오픈 시간에 맞춰서 들리는 거나 미리 전화해보는 게 좋다.



고씨네막창은 안쪽에 좌식 테이블을 갖춘 방이 마련되어 있다. 곧 다가오는 연말 송년회라던지 회식 장소로 제주시청 맛집을 찾는다면 참고해보자.



이곳에서 주문할 수 있는 메뉴로는 돼지막창, 소막창, 소곱창, 소염통, 소콩팥, 차돌박이, 오겹살이 있다. 전 메뉴 모두 제주산만을 취급하는데 돼지막창인 경우 200g 12,000원 오겹살은 200g에 13,000원으로 제주도에 있는 다른 고깃집과 비교했을 때 훨씬 저렴하다는 걸 알 수 있다.



오랜만에 들렸던 제주도 맛집 현지인 추천 고씨네막창에 가서 사장님께 안부를 물은 후 소곱창부터 맛봤다. 메뉴를 주문하고 기다리니 고기와 함께 곁들여 먹기 좋은 밑반찬이 나오는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콩나물무침은 아삭아삭한 맛이 일품이다.



제주도 맛집 현지인 추천 고씨네막창에 가서 가장 먼저 주문한 제주산 소곱창, 지난 여름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마마무' 화사가 소곱창 대란을 일으키면서 이곳 또한 없어서 못 먹을 정도로 유명했었다.


지금은 그때보다 인기가 시들해졌지만 여전히 고씨네막창에 간다면 꼭 맛봐야 할 음식으로 사장님이 직접 구워주셔서 그런지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소곱창은 곱창 속에 들어 있는 '곱'이 빠지지 않도록 하는 게 포인트라 처음 굽는 사람들이라면 사장님께 요청하는 게 좋다.

어느 정도 익었다 싶어 사장님에게 먹어도 되느냐 물어보니 더 익혀야 한다며, 불판 위로 노릇노릇 구워지는 냄새를 맡으니 군침이 저절로 돋았다.



소곱창은 비주얼 때문인지 먹는 사람으로 하여금 호불호를 불러 일으키지만 그 맛에 한 번 빠지면 계속 찾게되는 매력이 있다.

입이 예민한 사람들이라면 살짝 비린맛이 느껴질 수 있지만 소곱창에는 알코올을 분해하는 성분이 들어 있어 술안주로 이만한 걸 찾기도 어려울 정도다.

식감은 꼬들꼬들 쫄깃쫄깃한데 곱창 속 곱이 터지면 쌉싸르한 맛이 은근 중독성이 있다. 그 맛이 자꾸 생각나 제주도 맛집 현지인 추천 고씨네막창에 가면 필수적으로 주문하는 메뉴이기도 하다.



제주도 맛집 현지인 추천 고씨네막창의 대표메뉴인 돼지막창은 이 근처에서 가볍게 술 한 잔 하고 싶을 때 찾게 되는 메뉴로 꼬들꼬들하면서 쫄깃한 식감이 매력적이다.



한 입에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안쪽까지 바삭 익혀서 먹는 돼지막창을 먹으러 그동안 여러 지인들과 함께 고씨네막창에 간 적이 있었는데 갈 때마다 사람들이 하는 말이 누린내가 전혀 안 난다는 거였다.



돼지막창과 함께 나오는 막장소스(된장으로 만든 고씨네막창만의 양념소스)에 푹 담가서 먹으면 고소하면서 담백한 맛이 느껴지는데 이곳이 왜 현지인들이 자주 찾는 맛집인지는 이걸 맛보면 공감이 절로 든다.



제주도 고깃집에 가면 어디서든 먹을 수 있는 오겹살로 제주도 맛집 현지인 추천 고씨네막창은 1인분에 단돈 13,000원이다.

그것도 최근 물가 상승으로 인해 13,000원인데 이곳에 처음 갔을 때에는 11,000원에 먹었을 만큼 현지인 사이에서 저렴하다고 입소문이 나기도 했다.

고씨네막창 오겹살은 제주도 사람들이 평소 먹는 그 맛 그대로이지만 여행객 입장에서는 무척 특별할 것 같다.

제주도에 있는 관광지 근처 고깃집은 가격 대비 양이 적거나 그게 아니면 가격이 비싼데 제주공항 근처에서 저렴한 가격에 제주산 오겹살을 먹고 싶다면 고씨네막창을 찾아도 좋다.



제주도 맛집 현지인 추천 고씨네막창에서 추천할만한 또 다른 메뉴는 바로 차돌박이다. 차돌박이는 일단 칼로리가 낮기에 다이어트를 하는 여성 분들이 선호하는 메뉴다.

불판에 굽자마자 바로 익혀져서 빠르게 먹을 수 있는 차돌박이는 입에 넣으면 살살 녹는 고소한 맛이 좋아 이곳에 가면 꼭 먹어보곤 한다.



제주도 맛집 현지인 추천 고씨네막창엔 아저씨(?) 입맛을 사로잡을 소염통이라는 메뉴가 있다. 육질이 연한 소염통은 불판에 구워서 익혀 먹으면 살짝 싱거운 맛이 나기에 호불호가 있지만 위장을 보호하는 효능이 있어 나와 같이 평소 위가 예민한 사람이라면 한 번쯤 먹어보면 좋다.



제주도 맛집 현지인 추천 고씨네막창에는 언제나 변함없는 그 맛! 구수한 된장찌개가 서비스로 나온다. 이 된장찌개 하나면 소주 한 병은 더 마실 수 있을 만큼 얼큰한데 항상 맛이 똑같아 사장님께 물어보니 오랜 시간 연구한 레시피를 사용한다고 했다.


된장찌개엔 애호박, 양파, 두부가 들어가는데 그 구수하고 얼큰한 맛은 다른 식당에서는 먹을 수 없는 오직 고씨네막창의 요리이기에 제주시청 근처에서 제대로 된 현지인 맛집을 찾는다면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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