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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제주 함덕 맛집 달그락식탁 치즈돈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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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함덕 맛집 달그락식탁 치즈돈까스



"어떤 음식을 선호하느냐"는 질문에 답한다면 머릿 속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돈까스다. 오늘 아침 점심으로 무엇을 먹을까 하다가 오후에 동쪽으로 넘어갈 일이 있어 조천, 함덕 부근에 있는 식당을 검색해봤다.

이곳저곳을 보다가 치즈가 듬뿍 들어간 돈까스가 보여 어딘가 했더니 최근 제주 함덕 맛집으로 떠오르는 달그락식탁이었다.

가정집 비슷한 분위기로 좌식 테이블에 앉아 여러 정식 메뉴를 맛볼 수 있는 곳이었는데 요즘 인스타그램에서 인기가 많은 치즈가 듬뿍 들어간 돈까스가 눈길을 끌었다.

그렇게 점심시간에 달려갔던 달그락식탁은 이미 입소문이 났는지 식사를 하러 온 사람들도 꽉 차 있었는데 전체적으로 아늑한 분위기라 조천, 함덕 근처에서 점심 먹을 곳을 찾는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었다.



제주 함덕 맛집 달그락식탁은 조천사거리에서 함덕고등학교로 들어가는 삼거리 앞에서 운영 중이다. 신제주권에 사는 나에게 있어서는 함덕으로 가는 일이 거의 없기에 생소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버스정류장 바로 뒤에 우드타일로 꾸며진 2층짜리 건물에 오늘 소개할 제주 함덕 맛집 달그락식탁이 있다. 식당이라기엔 일반 집과 비슷한 느낌이 드는 곳으로 실내로 들어가는 입구 앞에 주차장이 있으며 삼거리 갓길에도 주차를 할 수 있기에 편하게 들어갈 수 있었다.



제주 함덕 맛집 달그락식탁은 매주 수요일이 휴무이며 목요일~화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브레이크 타임은 오후 3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이곳에서는 매일 메뉴가 바뀌는 오늘의 달그락 정식과 달그락 돈까스, 딱새우 크림파스타 등을 주문해 맛볼 수 있다.



신발을 벗고 들어간 달그락 식탁 내부는 총 5개의 테이블이 갖춰져 있었다. 내부를 살펴보니 제주도 곳곳의 풍경이 담긴 사진을 벽에 붙여 인테리어를 꾸몄으며 마치 카페로 들어온 듯 여러 종류의 소품이 곳곳에 보였다.



제주 함덕 맛집 달그락식탁에는 좌식 테이블만 있기에 치마를 입고 온 여성 손님들을 위해 담요가 마련되어 있으며 겨울철에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공기청저기도 보였다.



제주 함덕 맛집 달그락식탁에서 주문할 수 있는 메뉴로는 제주 흑돈까스, 치즈 돈까스, 딱새우 파스타, 제육 불고기 정식, 돌문어 새싹 비빔밥, 오늘의 달그락 정식이 있었다.

가격은 1인 기준 10,000~12,000원대이며 돼지고기와 닭을 모두 제주산을 사용하고 있고 쌀, 김치, 돌문어, 딱새우, 전복은 국내산이다.



달그락식탁에서 점심 메뉴를 주문하니 녹차가 먼저 나왔다. 추운 바깥과는 달리 아늑한 내부 공간에서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녹차를 마시니 한결 편안해지는 기분도 들었다.



제주 함덕 맛집 달그락식탁에서 내가 주문한 건 12,000원짜리 치즈 돈까스다. 보기만 해도 치즈가 어마어마하게 들어 있는 돈까스로 총 6개가 있어 함께 간 지인들과 나눠 먹기에 충분했다.




최근 인스타그램 피드를 둘러보다 위 사진에 나온 것처럼 치즈가 가득 들어있는 돈까스를 본 적이 있어 한 번쯤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곳이 달그락식탁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비주얼만큼은 매우 훌륭했다.



치즈 돈까스를 직접 먹어본 후기로는 치즈가 짜거나 느끼하지 않은 살짝 싱거움이 감돌았는데 소스와 함께 곁들여서 먹으니 고소하면서 담백한 맛이 느껴졌다.



치즈 돈까스 가운데에는 감자로 만들어진듯한 샐러드가 있었는데 이것 또한 자극적이지 않아서 개인적으로 무척 맛있었던 기억이 난다.

반찬으로 나온 샐러드도 상큼한 맛이었고 사진에 보면 밥량이 적어보일 순 있으나 돈까스에 샐러드까지 먹으니 무척 든든했다.



제주 함덕 맛집 달그락식탁에 함께 갔던 지인은 불고기 정식을 주문했다. 딱새우와 전복이 들어간 뚝배기도 나왔으며 버섯, 두부, 깍두기, 상추 등 불고기에 쌈싸서 먹기 좋은 반찬이 있어 무척 푸짐해보였다.

불고기를 직접 먹어보니 전혀 맵지 않아서 아이들과 함께 가거나 매운 걸 먹지 못하는 분들도 충분히 만족할 것 같았다.  



무엇보다 특이했던 건 하트 모양 계란말이였다. 그동안 여러 식당에 가봤지만 계란말이가 하트로 꾸며진 것은 이곳이 처음이라 참신한 느낌이 들었다.



제주도 동쪽으로 가려다가 우연히 들린 제주 함덕 맛집 달그락식탁은 전체적으로 자극적이지 않은 밥집이었으며 혼밥을 하기에도 가볼만한 곳이었다.

달그락식탁은 여행객이 많이 찾는 명소인 함덕서우봉해변(함덕해수욕장)과도 차로 5분밖에 걸리지 않기에 조천, 함덕 근처에서 점심, 저녁으로 먹을 밥집을 찾는다면 참고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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