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드릭배크만 썸네일형 리스트형 다음 신작도 기대되는 프레드릭 배크만 프레드릭 배크만이라는 소설가는 처음 들어 봤는데 우연한 계기로 그가 쓴 '오베라는 남자'를 알게 됐다. 오베라는 남자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그의 무심함이 나와 비슷한 거 같아 공감이 됐다. 죽은 아내가 그리워 계속해서 자살을 시도하는 오베에게 방해인 듯 방해가 아닌 이웃 사람들의 모습에서는 웃음이 나면서도 묘한 감동을 줬다. 오랜만에 좋은 소설을 읽은 것 같아 프레드릭 배크만의 다음 신작이 기대가 된다. * 기억하고 싶은 구절 오베가 주민 자치회 회장이었을 당시, 사람들이 쓰레기 처리장에 허가받지 않는 쓰레기를 투기하는 걸 막기 위해 감시 카메라를 설치하자고 강력히 추진했다. 오베에게는 참으로 짜증스럽게도, 그 제안은 투표에서 부결되었다. 동네 사람들은 그 제안을 '살짝 거북하다'고 느꼈다. 게다가 그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