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구좌읍 맛집 김녕 삼다버거 후기
그렇게 잊고 지내다 최근 제주 성산일출봉 정상을 다녀온 후 제주시로 돌아오는 길에 수제버거가 먹고 싶어 그곳을 찾았다. 이곳은 귀여운 강아지들이 살고 있으며 세 가지 종류의 수제버거를 맛볼 수 있는 제주 구좌읍 맛집 삼다버거다.
내가 알기로는 삼다버거가 김녕에서 2016년 겨울부터 운영했는데 온라인상에서 자주 보일 만큼 여전히 변함없는 인기가 확실히 제주도 수제버거 가게 중에서 퀄리티가 높다.
해안도로에서 떨어진 중산간도로에 있음에도 매번 갈 때마다 많은 분들이 보였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수제버거를 먹기 위해 자리에 앉아 있는 분들이 있었다.
제주 삼다버거는 매주 목요일은 휴무이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운영하고 있다. 주문 마감 시간은 오후 6시 30분이며 강아지가 살고 있어 애견동반이 가능한 곳이다.
세트메뉴로는 보다 저렴하게 수제버거를 먹을 수 있게 총 세 가지 종류의 2인 세트가 구성돼 친구와 함께 갈 때 미리 참고하여 주문하면 될 것 같다.
삼다버거는 주문 후에 수제버거를 만들기 때문에 손님이 많을 때엔 주문이 밀릴 수 있다. 보통 10~20분 정도 기다리면 되기에 여유롭게 매장 내부를 구경하고 있다 보면 진동이 울린다.
친구들과 함께 구좌읍 쪽으로 나들이를 와서 시원한 맥주에 수제버거로 배를 채우고 싶다면 삼다버거에 들려서 맛보면 된다. 참고로 삼다버거는 수제버거 포장도 된다.
약 1년 만에 찾은 제주 구좌읍 맛집 삼다버거는 기존처럼 내부가 깔끔했는데 예전에 봤던 소품들이 그대로 있어 정감이 들었다. 잔잔한 재즈 음악과 함께 여러 LP 앨범을 구경할 수 있어 수제버거를 기다리는 동안 심심하지 않았다.
모든 자리에는 바깥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창문이 있으며 햄버거를 테마로 한 소품이 있어 수제버거가 나오는 동안 사진을 찍기에도 좋다.
삼다버거는 곳곳에 예쁜 꽃과 소품이 가득해 어디에서든 사진을 찍기에 좋다. 일명 카페 조명으로 셀카도 잘 나오기에 남자보다 여성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장소다.
제주 구좌읍 맛집 삼다버거에는 이전에 없었던 각종 소품들을 진열해 판매하고 있었는데 수제비누를 포함해 여러 가지 기념품이 있어 수제버거를 기다리는 동안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삼다버거에는 토마토, 양상추, 베이컨, 생양파, 캐러멜어니언, 체다치즈, 계란 등이 들어 있어 딱 보기에도 비주얼이 훌륭하며 방부제가 전혀 안 들어간 호주 S등급 소 목심을 사용한 버거다.
보통 다른 곳에서 수제버거를 먹기 되면 비주얼만 훌륭할 뿐 먹으려 하면 부숴지고 흐트러져서 제대로 모양이 나지 않는 데 반해 삼다버거에 있는 수제버거는 깔끔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웠다.
삼다버거에서 만든 수제버거는 무엇보다 각종 치즈를 아낌없이 넣어 더욱 고소하고 일반 패스트푸드에 들어간 패티보다 훨씬 두툼하고 부드러워 많이 먹어도 느끼함이 없어서 좋다.
짖지도 않고 냄새만 맡으며 호기심이 가득한 표정으로 바라보는 강아지를 보고 있으니 나중에 설이를 데려오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애견동반이 가능하니 다음에 또 김녕으로 나들이를 간다면 삼다버거에 들려야지.
1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동안에도 변함없이 깨끗한 매장에서 자극적이지 않고 맛있는 수제버거를 먹어보고 싶다면 김녕성세기해변 근처에 있는 삼다버거에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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