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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제주 성산일출봉 맛집 돌하르방뚝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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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성산일출봉 맛집 돌하르방뚝배기



평소 점심 식사로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도 '습관이 무섭다'라는 말처럼 매번 비슷한 음식만을 고르게 된다. 그러다가 이번에는 색다른 것을 먹어보자며 인스타그램에서 해시태그로 검색해서 가봐도 만족도가 높은 곳을 찾기가 어려웠다.

최근 제주 성산일출봉 정상으로 올라가기 위해 오랜만에 성산을 찾았다가 지인과 함께 식사할 곳으로 전복 해물뚝배기가 있는 돌하르방뚝배기를 찾았다.

해산물 요리로 유명한 성산포에서 해물뚝배기를 가장 잘하는 집으로 소문난 돌하르방뚝배기에서는 최근 2인 세트 메뉴와 함께 황게해물라면을 개시했다.



그동안 제주 성산일출봉을 입구에만 가봤을 뿐 정산까지 올라갈 생각을 하지 않았는데 최근에 구매한 카메라 테스트 삼아 정상까지 올라가는 것을 도전했다.

지난번에 봤던 기사에서는 제주 성산일출봉 입장료가 5,000원으로 인상된다고 했었는데 방문 전 전화를 해보니 1년 유예됐다면서 기존대로 성인 기준 1인 2,000원이며 제주도민은 신분증을 지참하면 무료다.



소요시간 20~30분이라는 말에 우습게 알고 갔던 제주 성산일출봉은 저질체력을 보유한 나에게 있어 꽤 난이도가 높았다. 하필 이날 제주도 날씨는 폭염이었던지라 무수히 많은 계단을 오르면서 땀으로 샤워를 했다.

함께 걷고 이들도 모두 지친 기색이 연력했고 엄마를 원망하며 울고 있는 아이의 모습도 보였다. 그렇지만 막상 정상에 올라가보니 푸른 성산포 바다와 멀리 보이는 우도 풍경을 보니 제주도가 아름다운 섬이었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제주 성산일출봉 정상까지 갔다 내려오는 길에 지인과 함께 식사할 곳으로 돌하르방뚝배기를 찾았다. 성산일출봉 맛집으로도 유명한 돌하르방뚝배기는 제주도 향토음식점으로 푸짐하게 들어있는 전복해물뚝배기가 유명한 곳이다.

제주 돌하르방뚝배기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라 아침 및 점심식사하기에 좋다. 대표메뉴로는 전복해물뚝배기와 성산포 바다에서 잡은 갈치조림 이외에 고등어구이, 옥돔구이, 전복물회 등이 있다.



제주 성산일출봉 맛집 돌하르방뚝배기는 가게 내부가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고 가정집 같은 분위기의 인테리어로 꾸며져식사하는 내내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또한 창문 옆에는 제주 성산일출봉의 아름다운 전경을 담은 사진 액자로 꾸며놔 내가 현재 제주도에 있다는 걸을 또렷하게 느끼게 해준다.



제주 성산일출봉 맛집 돌하르방뚝배기에는 여러가지 향토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많이 찾는 게 돌하르방 세트 메뉴다. 돌하르방 세트 메뉴는  3~4인 기준 80,000원에 전복뚝배기, 갈치조림, 옥돔구이 또는 고등어구이 중 택1, 제육볶음으로 식사를 할 수 있다.

또한 메뉴에는 없지만 제주 돌하르방뚝배기에서는 최근 2인 세트메뉴도 출시했다. 2인 기준 40,000원으로 전복해물뚝배기와 갈치조림과 공기밥 두 개로 꽤 저렴했다.

이와 함께 한 그릇에 7,000원인 황게해물라면도 출시했는데 우리는 세 명이 간 터라 2인 세트메뉴와 홍게해물라면을 함께 주문해 식사를 했다.



제주 성산일출봉 맛집 돌하르방뚝배기에서 세트 메뉴와 황게해물라면을 주문한 후 기다리니 여러 밑반찬이 나왔는데 공장이 아닌 이곳에서 직접 만든 반찬이라 더욱 깔끔하고 정갈한 맛이었다.

보통 식당에 가면 메인메뉴도 중요하지만 함께 나오는 밑반찬도 중요하게 보는데 그러한 점에서 제주 돌하르방뚝배기는 반찬 가짓수가 많아 만족스러웠다.



제주 성산일출봉 돌하르방뚝배기에서 전복 해물뚝배기가 나오자 깜짝 놀랐다. 살아있는 전복이 팔팔 끓는 뚝배기 위에서 움직인 모습을 처음 봤기에 무척 신기했다.

뚝배기가 넘칠 정도로 전복과 각종 해산물이 푸짐하게 들어있던 전복 해물뚝배기는 국물 먼저 맛을 봤는데 신기하게도 비린 맛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전복도 여러 개 들어 있고 홍합, 조개, 게 등이 하나의 조화를 이루며 얼큰한 국물 맛을 내고 있어 왜 사람들이 성산일출봉에 가면 전복 해물뚝배기를 찾는지 공감이 갔다.



제주 성산일출봉 맛집 돌하르방뚝배기에서는 2인 세트 메뉴 주문시 전복 해물뚝배기와 갈치조림이 나온다. 갈치조림은 성산포 바다에서 잡은 제주산 은갈치로 조림을 하여 살이 두툼하고 더욱 담백한 맛이 난다.

무엇보다 돌하르방뚝배기에서 개발한 비법소스로 만든 갈치조림을 통해 특유의 비린내를 제거했으며 매콤하면서 달달한 소스를 밥에 비벼 먹으니 오랜만에 제대로 된 식사를 한 것 같았다.



제주 성산일출봉 맛집 돌하르방뚝배기에서 2인 세트메뉴와 함께 주문한 황게해물라면으로 라면 속에 홍게, 새우, 홍합이 들어있어 엄청 푸짐하다.

그동안 성산일출봉 쪽으로 갈 때면 무엇을 먹을지 항상 고민했는데 관광명소 특성상 대부분 가격이 비싸 고민을 많이 했었다. 돌하르방뚝배기는 한 그릇에 7,000원이면 먹을 수 있는 황게해물라면이 있기에 가격적으로 부담없고 무엇보다 양이 푸짐해 자주 찾을 것 같다.



제주 성산일출봉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는 돌하르방뚝배기는 가끔 생각나는 전복 해물뚝배기를 먹고 싶을 때면 찾고 싶은 맛집으로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황게해물라면 역시 깔끔하니 맛있었다.

돌하르방뚝배기 뒤편으로 가다보면 성산일출봉의 뒷모습을 만날 수 있기에 이 글을 보고 가서 식사를 한다면 함께 들려 아름다운 비경을 감상해봐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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