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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손웅정 책 '나는 읽고 쓰고 버린다' 서평 명언 손웅정 책 '나는 읽고 쓰고 버린다' 서평 명언  평소 사진만큼 책을 좋아하는 나에게 있어 하나의 루틴이라 할 수 있는 도서 쇼핑몰 구경을 하는 도중, 손웅정 감독의 신간 도서가 출판됐다는 걸 알게 됐고 곧바로 주문 후 배송을 받자마자 읽어봤다.​손웅정 감독은 전 축구선수이자 현재는 유소년 축구교육센터인 '손축구아카데미' 지도자이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리미어리그 축구선수 손흥민의 아버지이다.​'나는 읽고 쓰고 버린다'라는 제목으로 출간한 책을 읽기 전만 하더라도, 손웅정 감독은 뉴스 인터뷰에서만 봤을 뿐 30년 이라는 시간 동안 책을 읽고 15년 동안 독서노트를 작성하는 다독가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그의 나이는 1962년생, 60살이 넘었음에도 하루도 빠짐없이 축구와 운동, 청소, 독서를 실천하고 .. 더보기
무라카미 하루키 소설 -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무라카미 하루키 소설 -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 본 서평에는 소설 속 줄거리 스포일러가 담겨 있습니다. 2009년 20대 초반 한창 책 읽기를 시작했을 때는 일본 작가가 쓴 소설을 많이 읽었다. 그중에서 가장 많이 접했던 작가는 히가시노 게이고, 요시모토 바나나, 나쓰메 소세키 등이 있었고 무라카미 하루키는 '1Q84'를 처음 읽을 때부터 팬이 됐다. 이후 그가 쓴 소설이든 에세이든 상관없이 출간만 하면 예약구매를 해서 읽었고 블로그를 통해 줄거리와 서평으로 흔적을 남겼는데 지난 달에는 신작 소설 '도시와 그 확실한 벽'을 출간해 똑같이 내돈내산으로 사서 완독했다. 총 3부로 나뉘어진 '도시와 그 확실한 벽'은 하루키가 1980년 당시 문예지 '문학계'에서 발표했던 중편소설로 분량을 사백자 원고지 1.. 더보기
프리랜서 시대가 온다 - 전민우·이은지 프리랜서 시대가 온다 - 전민우·이은지 책을 읽고 블로그에 서평을 남긴지도 어느새 8년이 됐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블로그는 중간에 초기화를 해 기록이 없지만 예스24, 알라딘 블로그에는 지난 2011년부터 썼던 서평들이 남겨 있다. 원래 이 블로그 역시 여행이나 상품 리뷰가 아닌 서평을 위한 목적으로 개설했다. 그러다 여행 관련 일을 하게 되면서 주제가 바뀌었고 읽을 만큼 써야 했던 서평이 소홀해졌다. 올초부터 프리랜서에 대한 욕구가 엄청 커졌다. '내가 직접 일을 해서 수입을 벌자'라는 생각이 계속 있었고 그것을 실천하기 위해 2년을 넘게 다닌 회사를 그만뒀다. 퇴사를 한지도 어느새 4개월이 되었고 지금은 다른 곳에 소속되어 있지만 그때의 나와 지금의 내가 가진 실력을 격차가 크게 벌어지지 않았.. 더보기
며느라기 웹툰 남자라면 꼭 봐야하지 않을까 며느라기 웹툰 남자라면 꼭 봐야하지 않을까 인터넷을 보다가 우연히 알게 된 수신지 작가의 웹툰 '며느라기'는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한 번쯤 스쳐봤을 일들, TV 속 드라마에 나왔던 내용과 비슷하면서도 더욱 공감되는 며느리의 고충을 담았다.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을 통해 화제를 모았던 '며느라기'는 약 64만 명의 구독자를 불러일으키며 화제를 모았다가 최근 방송에 소개되고 난 후 책으로까지 나왔다. 인스타글, 페이스북 특성상 시리즈로 나오는 웹툰인 경우 중간 저장이 되지 않을 뿐더러 보기가 어려웠는데 책으로 한 번에 정주행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예상보다 더 두꺼웠지만 1~2시간만 투자해도 정주행을 할 수 있는 내용이다. 인터넷 도서 쇼핑몰 알라딘을 통해 예판으로 구매한 웹투 '며느라기', 사은품으로 키링을.. 더보기
신경끄기의 기술 독후감·글귀 모음 신경끄기의 기술 독후감·글귀 모음 사람이 하루에 쓸 수 있는 에너지가 100이라고 가정한다면 우리는 어디에 몰두해야 할지 정해야 한다. 모든 관심과 상황에 대해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지 않느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신경끄기의 기술' 저자 마크 맨슨의 말처럼 우리는 신경을 안 쓰는 것조차 신경을 쓰고 있는 거다. 그렇다면 어떻게 잘 신경을 써야할까? 그에 관한 이야기가 '신경끄기의 기술'에 나온다. 책에서는 미국에서 20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파워블로거인 저자가 겪어온 일을 이야기해주며 어떻게 해야 모두가 추구하는 행복에 다가설 수 있는지 말해준다. '신경 끄기의 기술' 저자 마크 맨슨은 학창 시절 마약 문제로 퇴학까지 당했으며, 사회에 나온 이후에도 친구네 집 소파에 전전긍긍하던 백수였다. 그랬.. 더보기
배달의 민족 김봉진 대표가 말하는 '책 잘 읽는 방법' 배달의 민족 김봉진 대표가 말하는 '책 잘 읽는 방법' 매년 새해가 되면 여러 계획 중에서도 빠지지 않는 게 책 읽기다.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책 읽기를 하며 그동안 수많은 작가의 작품을 만났다. 8년이 흐른 지금에 와서 보면 그동안 읽어온 책들이 다 기억나지 않기도 해 내가 무엇을 했나 싶기도 했다. 책을 단순하게 읽는다는 것은 인내심과 규칙적인 습관만 있더라면 어렵지 않다. 하지만 '책 잘 읽는 방법'은 나를 포함해 아무리 오랜 시간을 읽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쉽게 알진 못한다. 봄을 맞아 슬슬 책 읽기에 몰두할 때쯤 '책 잘 읽는 방법'이라는 신간이 출간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어디선가 많이 봤던 분의 모습이 책 표지에 담겨 있었는데 지난 2016년에 읽었던 '배민다움'에 소개된 김봉진 대표다. 김.. 더보기
일취월장 : 일을 잘하기 위한 8가지 원리 일취월장 : 일을 잘하기 위한 8가지 원리 회사를 다니는 직장인이든 자영업을 하는 사람이든 누구나 자신의 일을 잘하고 싶어한다. 그렇지만 막상 일을 잘하기 위한 방법을 찾기란 생각보다 더 어렵다. 사회초년생이라면 지금 당장 배울 게 많기에 그런 걱정이 적은 반면 어느 정도 업무에 숙달된 사람이 현재의 자신보다 더 발전하기란 여간 쉽지 않다. 그동안 5~6년차 사회생활을 하며 내가 느낀 것이라면 매일 같은 업무를 하는 직장인이 성과 관리를 하는 데 있어 핵심이 되는 건 '업무효율화'다. 같은 업무라도 누구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만들고 메뉴얼화를 하는 것, 이것이 내가 생각하는 일을 잘하기 위한 원리다. 지난해 고영성, 신영중 작가의 '완벽한 공부법'을 통해 책을 읽고 지식을 습득하는 .. 더보기
82년생 김지영 "사람들이 나보고 맘충이래" 82년생 김지영 "사람들이 나보고 맘충이래" 대한민국에 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남녀차별, 특히 어린시절부터 집안에서 밖에서 당연하듯 당연하지 않듯 생기는 남녀간의 차별은 셀 수 없이 많다. 무엇을 하든 남자가 솔선수범, 그러면서도 "여자들은 안돼"라는 말을 쉽게 내뱉고 이해하기 마련이다. 어렸을 적 나 역시도 남녀차별에 관해 많은 걸 겪었다. 특히 온 친척들이 모이는 명절날엔 식구가 많으니 남자들부터 식사하자라던가, 남자들은 가만히 있거나 TV를 보면서 쉬지만 정작 여자들은 요리하고 설거지하고 청소하고, 나 역시도 그렇게 알고 컸다. 그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남자들은 안방에서 식사를, 여자들은 부엌 한 켠에 쪼그려 밥을 먹었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 조남주 작가의 장편소설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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