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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레고를 가지고 놀 수 있는 제주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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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아버지가 생일 선물로 처음 사줬던 레고는 나에게 있어 추억이고 그리움이다.


평소에도 인터넷에서 찾아볼 만큼 레고에 관해 관심이 많던 찰나 제주도에 레고 카페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13세 이상만 입장할 수 있는 어른들을 위한 레고 카페는 제주도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마을에 있었다.


커다란 레고 모양 캐릭터 조형물이 손을 흔들며 반갑게 맞이하고 있었다.


근심 걱정 없는 듯한 미소가 인상에 깊었고 어린 시절에 봤던 레고에 관한 향수가 새삼 찾아왔다.





레고 카페이지만 요즘 유행하는 캐릭터인 커다란 라이언 인형이 반갑게 맞이해준다.


바로 옆에 있는 카운터 주변엔 수많은 레고 캐릭터를 포함, 여러 상품들이 진열돼 있다.


평소 캐릭터 소품에 관심이 많은 나에게 있어 정말 천국 같은 곳으로 느껴졌다.





음료를 주문하고 레고를 구경하는 동안 카운터에서 여성 사장님이 다 만들었다며 불렀다.


커피와 함께 나온 레고 모양의 젤리가 가장 먼저 눈에 띄었고 그 다음으로는 일리 커피 잔이 보였다.


예전에 다녔던 회사에서 매일 같이 마셨던 일리 커피를 이곳에서 만나니 더욱 반가웠다.





브릭스제주에서는 테이블마다 손님이 가지고 놀 수 있게 레고 블록을 통에 담아놨다.


어린시절부터 손재주가 별로 없었던 나에 비해 함께 간 지인은 자동차며 헬리콥터며 척척 만든다.


그 모습을 촬영하는 동안 카페엔 아무도 오지 않았기에 조용하니 편하게 머물 수 있었다.




귀여운 고양이가 처음 보는 사람에겐 경계하듯 했지만 그렇기에 더욱 눈에 띄었다.


한 번 간 카페나 밥집은 재방문을 자주 하는 편은 아니지만 브릭스제주는 소중한 사람과 함께 또 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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