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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제주 용담 맛집 오뚜기갈비 양념갈비 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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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용담 맛집 오뚜기갈비 양념갈비 7000원

 

제주공항이 속한 제주시 용담동은 용담해안도로, 용두암, 용연구름다리 등 바다 명소로 가는 길에 오랜 시간 현지인이 찾는 음식점이 곳곳에 있으며 그중에서 갈비를 전문으로 운영되는 식당이 많다.

그중 용담사거리 골목 안쪽에 위치한 오뚜기갈비는 최소 25년 이상 운영되고 있는 노포 맛집으로 용담 지역에 거주하는 현지인이라면 누구나 아는 곳으로 유명하다.

이곳에서 맛볼 수 있는 미국산 돼지 양념갈비는 1대(200g) 기준 가격 7,000원으로 다른 고깃집과 비교했을 때 훨씬 저렴한 금액으로 고기를 먹을 수 있으며 무엇보다 양념 자체가 많이 달지 않아 계속 먹어도 질리거나 느끼하지 않다.

그동안 수차례 방문했음에도 여전히 변함없는 맛을 자랑하고 있으며 광고 없이 오랜 시간 운영하는 제주도 대표 갈비 전문점 중 하나이기에 여행을 온 분들이 가보면 좋을 것 같아 최근 내돈내산으로 직접 맛봤던 후기를 남겨보고 싶다.

 

 

제주 용담 맛집 오뚜기갈비 위치는 제주공항에서 차로 약 7분 정도면 갈 수 있는 용담사거리 갤럭시 백옥당이 있는 골목길 안쪽으로 들어가면 있다.

 

 

숯불에 굽는 양념갈비, 생갈비를 맛볼 수 있는 제주 오뚜기갈비 운영시간은 매월 둘째, 넷째 주 일요일을 제외한 오후 4시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이며, 6시부턴 현지인으로 자리가 꽉 차기 때문에 저녁식사로 이곳에 간다면 미리 전화로 예약하거나 자리가 있는지 확인 후 방문하는 것이 좋다.

 

 

이날 오후 5시 30분에 제주 용담 맛집에 방문했을 때는 테이블 하나를 제외하고 양념갈비를 먹기 위해 찾아온 손님들로 붐볐다.

이곳에서는 1인 2대부터 주문할 수 있는 양념갈비, 뼈양념갈비, 생갈비가 있으며, 양념갈비는 1대 기준 7,000원으로 가성비가 좋은 식당이라 할 수 있다.

식사 메뉴로는 뚝배기에 담긴 된장찌개와 김치찌개, 냉면이 있어 비교적 적은 금액대로 배부르게 식사가 가능하다.

 

 

제주 용담 맛집 오뚜기갈비에 방문했던 날에는 뼈없는 양념갈비 5대를 주문했다. 여름철에는 에어컨이 아주 강하게 나와 냉동고에 들어간 것처럼 추웠으나 숯불의 화력과 수많은 손님들이 있어서인지 딱 적당한 온도를 유지하고 있었다.

 

 

양념갈비를 주문하고 기다리면 직원이 직접 제주 용담 맛집에서 만든 여러 밑반찬을 먼저 테이블에 세팅해준다. 참고로 오뚜기갈비에서는 국내산 배추김치를 사용하고 있으며 반찬 하나하나 정갈하면서 깔끔한 맛을 자랑한다.

 

 

제주도에서는 보통 냉미역국이 나올 땐 된장을 풀어 만들지만 제주 용담 맛집 오뚜기갈비에서는 타지역처럼 식초를 넣은 냉미역국이 나오는데 시원한 맛으로 양념갈비와 곁들이기 좋았다.

 

 

주문했던 양념갈비가 나온 후에는 숯불이 들어 있는 불판 위에 올려 구워주면 된다. 불판 가운데에 올리면 금방 타버리기 때문에 바깥쪽 방향에 갈비 2대 먼저 올려주고 천천히 구우면서 오래 익혀야 제대로 된 맛을 느낄 수 있다.

 

 

겉으로 보기에는 진한 양념으로 짤 것 같지만 제주 오뚜기갈비에서 오랜 시간 연구 끝에 개발한 양념이 들어가 다른 갈비 전문점과 비교한다면 가장 담백한 맛을 나타낸다.

 

 

제주 용담 맛집에서 직접 구운 양념갈비는 기호에 따라 멜젓을 찍어 먹거나 상추쌈에 밑반찬을 곁들여서 먹으면 이곳이 왜 오랜 시간 현지인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지 공감이 될 수밖에 없다.

 

 

보통 양념갈비는 10점 정도 먹으면 금방 질리는 탓에 자주 먹거나 많이 먹지 않는데 제주 오뚜기갈비는 계속해서 먹게 만드는 묘한 중독성이 있다.

가까운 거리에 올레쇠막, 제주꿀갈비(구 삼룡갈비), 혼섬갈비, 광령갈비, 용담갈비 등 이곳만큼 오래된 노포 식당이 있지만 오뚜기갈비만의 특유의 맛은 다른 곳에서 느낄 수 없어 여러 번 재방문하게 만든다.

 

 

뚝배기 가득 들어 있는 된장찌개는 게가 듬뿍 들어 있어 시원하고 칼칼한 맛으로 소주를 계속 마시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오랜 세월이 흔적이 있으나 테이블 간격이 넓어 타인의 방해 없이 식사를 할 수 있으며 서빙하는 직원 분이 많아 소통도 편하다는 점에서도 마음에 드는 제주 용담 맛집이었다.

제주공항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오뚜기갈비는 가성비 좋은 가격뿐만 아니라 음식점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맛도 우수하며, 가까운 거리에 용담해안도로, 용연구름다리, 용두암, 탑동광장, 칠성로, 동문시장 등 여행객이 구경하기 좋은 명소가 많으니 제주도에서 양념갈비를 제대로 먹을 수 있는 식당을 찾는다면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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